7.9~7.12 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오토살롱
정식 모터쇼는 처음 가본것 같네요
과거 한참 DSLR 이라는 '기계'에 빠져있던 시절, 여러분들 모두 아시는 그 '클럽'을 매일같이 드나들면서 기기정보를 손에 꿰고 있던 그시절
하루가 멀게 나오는 카메라 정보도 정보지만 중간중간 안볼수 없게 만드는 여러 여성모델들의 사진들을 보는 재미에 그 클럽사이트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모터쇼에 나오는 레이싱 모델들의 사진이었죠
흔히 므흣하다고 표현하는 그런 모델 사진들
인물촬영을 연습하기에는 최적의 피사체라는 생각에 저런 행사에 언젠가는 한번 가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런곳을 이제서야 가보네요 ^^
과거같다면 저도 무거운 DSLR 을 들고 포토라인 선상에 밀착해 앉아 행여나 좋은 장면을 놓칠라 경쟁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별로 그러고싶진 않더군요
그냥 가족들과 구경하면서 즐기고 오자는 마음에 뭘 들고 갈까 하다가 과감히 DSLR 은 놓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고간 녀석...
바로 이녀석입니다.
시크릿폰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SU600/KU6000 입니다
컴팩트 디카도 마다한채 한번 폰카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자리로 오토살롱을 택했던 것이죠
모델들과 자동차에 조명이 꽤 있긴 하겠지만 실내에 복잡한 조명하에서 폰카가 과연 찍을만한것인지 충분히 테스트해볼만하게 느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모든걸 다 집어던진채 시크릿폰을 포함한 휴대폰만 2개 달랑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주차비 걱정에 이동도 버스로 했습니다 ^^ (코엑스 주차비는 ㅎㄷㄷ 하죠)
다행히 무덥지는 않았던 일요일 오후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씨크릿폰으로 담은 무역센터 건물입니다.
파란하늘이 아니라서 그닥 이쁘게는 안나왔네요 ^^
씨크릿폰이라는 폰카가 과연 모터쇼의 분위기를 담을수 있는지를 지금부터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DSLR 이랑 비교하면 안되는건 아시죠? ^^
입출구 근처에서 저희를 맞아주던 한 경매차량입니다.
어떤 차가 베이스인지도 모르게 엄청나게 튜닝을 했더군요.
사람이 앉을수 있는 좌석은 운전석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오디오 시설로 튜닝을 했습니다.
도어의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작은 LCD로 도배한 것도 특이하더군요
뭐 차에 대해서는 제가 워낙 문외한이라 차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구요 ^^
사진을 보면 자동차 앞유리쪽에 빛이 상하로 쪼개지는 듯한 스미어 현상 (?) 이 보입니다.
위쪽 조명에서도 빛번짐 현상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사실 큰 에러는 아니고 명암차이가 심한 곳에서 순간적으로 너무 밝은 빛이 반사되거나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빛번짐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서도 작고 렌즈도 작은 폰카이다보니 이런 현상은 아쉽지만 인정할수 밖에 없겠네요
그나저나 이 경매차량 출발가격이 500만원이었는데 낙찰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
얼핏 멀리서보고 소녀시대 가 왔나 했었는데 ^^;
가까이서 보니 아니더군요. 어떤 분들인지는 제가 알아볼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요
여기서도 역시 명암차가 큰 장면이다보니 저 뒤에 있는 여성모델들의 얼굴은 형체를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컴팩트 디카만 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
니콘에서 풀프레임을 광고하고 있는 버스를 가져다놓았길래 D700 이 전시되었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
진한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던 마쯔다 의 스포츠카
제 자전거도 노란색인데 요즘에 탈것들은 노란색이 이뻐보이더군요 ^^
아무래도 어둡다보니 폰카는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꼬마모델과 함께 한컷 ^^
시크릿폰이 다른건 몰라도 사람 피부색은 괜찮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다른 인물찍어보면 다른 폰카들보다는 인물 발색을 괜찮게 하네요
아우디 R8 이었던가요
드림카 중 하나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카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기품이 느껴지던 기종...
조명이 있는 가운데 금속의 표면 도장 질감은 그런대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티뷰론 튜닝 모델을 놓고 삵괭이(?) 복장으로 연출하시던 남자 모델분 ^^
이 분때문에 애들 깜짝 놀랬습니다. 무섭다고 소스라치더군요 ^^
이번엔 꼬마 레이싱 모델 ^^
여기서 활약하시던 다른 모델들이 꽤 이뻐보였나봅니다.
이포즈 저포즈 꽤 흉내내는 모습 ^^
이런 모터쇼에서 어느 한 회사만큼은 다 비슷한 쇼를 하고 있는 다른 회사와 다르게 독특한 전시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오히려 이번 오토살롱에서 제 눈을 잡은것은 자동차보다도 이 찹퍼들이었습니다.
간지 죽음이더군요 ^^ (비속어 써서 죄송합니다 ^^)
2미터가 넘는 전장에 낮은 몸체에다가 디테일의 모습 하나하나가 감탄이 나올 디자인입니다.
여기서도 조명등 부분은 예외없이 빛표현이 하얗게 날아가버렸지만 본체 자체는 꽤 괜찮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퀴도 예술이죠? ^^
이런 바이크들은 얼마나 하나요? 대략 1~2천만원은 할거 같은데...
보시다시피 너무 많은 카메라들이 몰려있어서 도저히 접근은 못하고
멀리서나마 두손 뻗어 담아본 모습입니다
두팔을 쭉 올려서 씨크릿폰을 잡았더니 흔들렸네요
그 이유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사진은 미처 못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안흔들렸어야 ...
미니어처라도 하나 구하고 싶은 멋진 찹퍼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찹퍼쪽 모델분들이 상당히 착하셨다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떠셨나요?
분명, 극명한 명암과 복잡한 조명하에서 표현의 한계는 있습니다만 또한편
분명, 폰카라는걸 감안하면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결과물을 낸 것 같습니다.
이정도 난반사가 있는 환경에서는 컴팩트 디카들도 스미어나 블루밍 현상 많이 보일 거거든요
게다가 이런 환경에서 씨크릿폰이 보여준 저정도 노이즈라면... (일반 컴팩트 디카 ISO의 800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노이즈 억제력도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사람많고 복잡한 곳에 무거운 DSLR 가져가는게 귀찮다면
그리고 DSLR 로 남겨야 할만큼 중요한 행사가 아닌 분들에게는 폰카로도 아쉽지만 충분히 기록을 남길만한 수준이 되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스미어 현상 같은건 그리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도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 !!
폰카를 들이댔을때 자동차 모델분들이 아무런 관심을 안보여주신다는 점입니다 ㅎㅎ
제아무리 디자인이 먹어주는 시크릿폰이어도 말이죠...
그럼 다음에는 이날 시크릿폰과 함께 가져간 또다른 폰으로 담은 오토살롱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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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참 DSLR 이라는 '기계'에 빠져있던 시절, 여러분들 모두 아시는 그 '클럽'을 매일같이 드나들면서 기기정보를 손에 꿰고 있던 그시절
하루가 멀게 나오는 카메라 정보도 정보지만 중간중간 안볼수 없게 만드는 여러 여성모델들의 사진들을 보는 재미에 그 클럽사이트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모터쇼에 나오는 레이싱 모델들의 사진이었죠
흔히 므흣하다고 표현하는 그런 모델 사진들
인물촬영을 연습하기에는 최적의 피사체라는 생각에 저런 행사에 언젠가는 한번 가보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런곳을 이제서야 가보네요 ^^
과거같다면 저도 무거운 DSLR 을 들고 포토라인 선상에 밀착해 앉아 행여나 좋은 장면을 놓칠라 경쟁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별로 그러고싶진 않더군요
그냥 가족들과 구경하면서 즐기고 오자는 마음에 뭘 들고 갈까 하다가 과감히 DSLR 은 놓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고간 녀석...
바로 이녀석입니다.
시크릿폰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SU600/KU6000 입니다
컴팩트 디카도 마다한채 한번 폰카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자리로 오토살롱을 택했던 것이죠
모델들과 자동차에 조명이 꽤 있긴 하겠지만 실내에 복잡한 조명하에서 폰카가 과연 찍을만한것인지 충분히 테스트해볼만하게 느껴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모든걸 다 집어던진채 시크릿폰을 포함한 휴대폰만 2개 달랑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섰습니다.
주차비 걱정에 이동도 버스로 했습니다 ^^ (코엑스 주차비는 ㅎㄷㄷ 하죠)
다행히 무덥지는 않았던 일요일 오후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씨크릿폰으로 담은 무역센터 건물입니다.
파란하늘이 아니라서 그닥 이쁘게는 안나왔네요 ^^
씨크릿폰이라는 폰카가 과연 모터쇼의 분위기를 담을수 있는지를 지금부터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DSLR 이랑 비교하면 안되는건 아시죠? ^^
입출구 근처에서 저희를 맞아주던 한 경매차량입니다.
어떤 차가 베이스인지도 모르게 엄청나게 튜닝을 했더군요.
사람이 앉을수 있는 좌석은 운전석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오디오 시설로 튜닝을 했습니다.
도어의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작은 LCD로 도배한 것도 특이하더군요
뭐 차에 대해서는 제가 워낙 문외한이라 차에 대한 얘기는 그만하구요 ^^
사진을 보면 자동차 앞유리쪽에 빛이 상하로 쪼개지는 듯한 스미어 현상 (?) 이 보입니다.
위쪽 조명에서도 빛번짐 현상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사실 큰 에러는 아니고 명암차이가 심한 곳에서 순간적으로 너무 밝은 빛이 반사되거나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 디지털 센서에서 발생하는 빛번짐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센서도 작고 렌즈도 작은 폰카이다보니 이런 현상은 아쉽지만 인정할수 밖에 없겠네요
그나저나 이 경매차량 출발가격이 500만원이었는데 낙찰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
얼핏 멀리서보고 소녀시대 가 왔나 했었는데 ^^;
가까이서 보니 아니더군요. 어떤 분들인지는 제가 알아볼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요
여기서도 역시 명암차가 큰 장면이다보니 저 뒤에 있는 여성모델들의 얼굴은 형체를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컴팩트 디카만 해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
니콘에서 풀프레임을 광고하고 있는 버스를 가져다놓았길래 D700 이 전시되었나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
진한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던 마쯔다 의 스포츠카
제 자전거도 노란색인데 요즘에 탈것들은 노란색이 이뻐보이더군요 ^^
아무래도 어둡다보니 폰카는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꼬마모델과 함께 한컷 ^^
시크릿폰이 다른건 몰라도 사람 피부색은 괜찮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사진 외에도 다른 인물찍어보면 다른 폰카들보다는 인물 발색을 괜찮게 하네요
아우디 R8 이었던가요
드림카 중 하나라고 많이들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카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기품이 느껴지던 기종...
조명이 있는 가운데 금속의 표면 도장 질감은 그런대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티뷰론 튜닝 모델을 놓고 삵괭이(?) 복장으로 연출하시던 남자 모델분 ^^
이 분때문에 애들 깜짝 놀랬습니다. 무섭다고 소스라치더군요 ^^
이번엔 꼬마 레이싱 모델 ^^
여기서 활약하시던 다른 모델들이 꽤 이뻐보였나봅니다.
이포즈 저포즈 꽤 흉내내는 모습 ^^
이런 모터쇼에서 어느 한 회사만큼은 다 비슷한 쇼를 하고 있는 다른 회사와 다르게 독특한 전시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오히려 이번 오토살롱에서 제 눈을 잡은것은 자동차보다도 이 찹퍼들이었습니다.
간지 죽음이더군요 ^^ (비속어 써서 죄송합니다 ^^)
2미터가 넘는 전장에 낮은 몸체에다가 디테일의 모습 하나하나가 감탄이 나올 디자인입니다.
여기서도 조명등 부분은 예외없이 빛표현이 하얗게 날아가버렸지만 본체 자체는 꽤 괜찮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퀴도 예술이죠? ^^
이런 바이크들은 얼마나 하나요? 대략 1~2천만원은 할거 같은데...
보시다시피 너무 많은 카메라들이 몰려있어서 도저히 접근은 못하고
멀리서나마 두손 뻗어 담아본 모습입니다
두팔을 쭉 올려서 씨크릿폰을 잡았더니 흔들렸네요
그 이유로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사진은 미처 못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안흔들렸어야 ...
미니어처라도 하나 구하고 싶은 멋진 찹퍼들이었습니다.
참고로 찹퍼쪽 모델분들이 상당히 착하셨다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떠셨나요?
분명, 극명한 명암과 복잡한 조명하에서 표현의 한계는 있습니다만 또한편
분명, 폰카라는걸 감안하면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결과물을 낸 것 같습니다.
이정도 난반사가 있는 환경에서는 컴팩트 디카들도 스미어나 블루밍 현상 많이 보일 거거든요
게다가 이런 환경에서 씨크릿폰이 보여준 저정도 노이즈라면... (일반 컴팩트 디카 ISO의 800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노이즈 억제력도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사람많고 복잡한 곳에 무거운 DSLR 가져가는게 귀찮다면
그리고 DSLR 로 남겨야 할만큼 중요한 행사가 아닌 분들에게는 폰카로도 아쉽지만 충분히 기록을 남길만한 수준이 되는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스미어 현상 같은건 그리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보다도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 !!
폰카를 들이댔을때 자동차 모델분들이 아무런 관심을 안보여주신다는 점입니다 ㅎㅎ
제아무리 디자인이 먹어주는 시크릿폰이어도 말이죠...
그럼 다음에는 이날 시크릿폰과 함께 가져간 또다른 폰으로 담은 오토살롱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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