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구글의 미션 (Google's Mission)

내맘대로 쓰는 IT 2008/04/30 20:21 Posted by bruce™
헤럴드경제 와 태터앤미디어의 주관으로 [파워블로거, IT기업에 가다] 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별로 파워블로거도 아닌데 그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두 회사에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앞으로 계속될 그 시리즈의 첫번째로 구글코리아를 방문한 것이 지난 17일,
전부터 구글 오피스는 어떤 분위기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다니 냉큼 칼퇴근을 하고는 스트라이다와 함께 스타타워를 찾았다

마침 구글코리아에 조인하게된 친구녀석도 있고 해서 그녀석도 몇년만에 볼겸 구글코리아 오피스로 들어섰다.  방문객 등록을 프론트에 있는 PC로 구글사이트를 통해 직접 입력하게 하는 모습이 마치 '구글은 웹을 통해 모든걸 한다' 라는 걸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듯 싶었다.

이날 질문도 많이 했고 다양한 얘기를 나눴으나 이에 대한 얘기는 차근차근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날 가장 인상적인 걸 꼽으라고 하면 꼽고 싶은 '구글의 미션' 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이날 파워블로거 미팅에 대한 뉴스기사 ->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코리아의 두 대표이사가 직접 블로거들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
전반적인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원진 대표와  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조원규 대표가 발표한 두 발표자료 모두에 포함된 첫번째 슬라이드는 다름아닌 Google's mission 이었다

 Google's mission (구글의 미션)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미션도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이 구글의 미션이 그토록 기억에 남는 건 왜일까?
바로 그것은 그것이 단순한 미션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모든 사업의 의사결정의 가장 큰 기준이 '실제로' 되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사실 저 미션 자체는 어떻게 보면 아주 평범하고 어느 기업이나 비슷한 수준의 미션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조직의 미션이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건 실제 구성원들이 철저하게 그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가치와 리소스를 집중하는데 있는데  그처럼 미션에 충실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억세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Google이 수년간 외형적인 decoration 없이 '검색' 하나에만 우직한 고집을 보여온 부분,
검색 품질을 위해 왜 그렇게 많은 예산과 개발 인력들을 끊임없이 R&D 에 투입하는지
그러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의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제조까지 하는 부분,
적지않은 인수합병을 하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인수를 했고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켜왔는지 등 많은 부분의 이유는 바로 이 미션을 한수준 한수준 더 높이 달성하려는 일련의 전략이라는 것이 두 대표가 얘기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며 바로 느낄수 있는 부분이었다

구글이 네이버나 야후같은 포털의 모습은 왜 안가져가는지, 또 그들과는 왜 경쟁관계는 아니고 오히려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에 더 가까운지 
왜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과 같은 커뮤니티를 직접 만드는 방향이 아니라 오픈소셜과 같은 플랫폼을 만드는지



이 모든게 컨텐츠든 커뮤니티든 각종 정보든 간에 그런 것들을 직접 생산하면서 사용자를 자신의 가든에 가두려는 포털의 모습이 아니라  세상에서 생산되는 그런 모든 정보들을 사용자가 쉽게 찾고 검색되게 하다는 구글의 미션에 철저히 충실하면서 진행하는 모습들이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의사결정의 최상위 가치를 지닌 이러한 미션을 잊어버리고 자칫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어리석은 의사결정과 전략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많이 접한다.

클리어한 미션을 가지고 사장에서부터 말단 직원까지 해당 미션을 최상위 가치로 지키고 회사를 소개하면서 자신있게 자기들의 미션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모습
그 모습만으로 회사 설립 9년만에 2명에서 2만명의 직원으로 늘어난 구글의 현재까지의 발전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가치를 전망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진것이 인상적이었던 자리였다

다른 이야기들은 또 다음에...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90

  1. 블로거, 1등 IT 기업에 찾아가다!

    Tracked from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 블로그 미디어 & 블로그 마케팅  삭제

    어느날 젊은영님이 의자를 휙 돌리며 말했습니다. 꼬날님, 블로거 10명쯤과 함께 IT 기업에 찾아가 보면 어떨까요? 직접 가서 회사 사람들한테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재미있지 않을까? 꼬날이 대답했습니다. 글쎄~ 기업 홍보팀에서 쉽게 문을 열까요? 기자간담회라면 또 모르겠지만 .. 그러나 태터앤미디어는 한다면 기어코 하고마는, 열정+의지의 팀입니다. 젊은영님은 정말로 기업 홍보팀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2008/04/30 20:48
  2. 구글의 70-20-10을 아십니까?

    Tracked from 링블로그-그만의 아이디어  삭제

    그동안 블로그로 다양한 실험을 해봤는데 이제 어떤 실험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암중모색중이었다. 블로그를 중심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는 주의였으니 이제 좀 시들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러던 중 재미있는 두 가지 행사가 연이어 있었다. 하나는 그만이 주최(주도?)한 '마이스페이스 블로거 원정대'가 그것이었고 태터앤미디어(TNM)와 헤럴드경제가 주축이된 일명 '블로거가 간다'라는 기획이었다. 온라인에서만 머물던 블로거가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묻고..

    2008/05/01 21: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즈(Oz) 가 풀브라우징 서비스라고, 유선 웹을 휴대폰으로 그대로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전면 내세우는 리비젼A 서비스를 시장에 런칭하면서, 언론이나 다른 IT 업계에도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즘이다

사실 모바일 기기에서의 풀브라우징은 몇년전부터 된거라 조금만 가젯들에 관심이 있었다면 크게 신기할것까진 없는데  휴대폰에서 이런게 된다 라고 화제가 된다는 점에서 역시 '휴대폰' 이라는 기기의 대중성은 특별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다
 
풀브라우징과 관련된 언론기사들이나 지인 반응들을 보면 그 전망이 약간 갈린다
이런 서비스가 필요했었고 앞으로도 이런 방향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낙관론과,
현재의 요금과 성능을 이슈로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으니 여전히 무선에 최적화된 현재의 무선인터넷을 넘지는 못할것이라는 비관론.

좀 무모하게 2가지로 단순 분류하긴 했지만 나 자신은 전자에 가까운 편이다
물론 비관론자들이 얘기하는 다소 난관이 있지만 결국 그것들은 해결될수밖에 없는 기술적 이슈이고 그것들이 해결되는 시간도 그다지 오래걸리지 않을거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브라우징인 LGT Oz 의 초기화면)

VS.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무선인터넷인 LGT ez-i 의 초기화면)


여기서는 이 풀브라우징에 대한 비관론을 얘기하는 분들이 주로 얘기하는 이유가 뭔지를 짚어보고, 왜 그것들은 풀브라우징에 대한 낙관론적인 견해에 그다지 큰 이슈가 아닌지 의견을 쓰려 한다

1.속도가 느려서 너무 불편하다고 한다
신문지상에 나온 통계로 LGT Oz 의 초기화면 접속 소요시간은 평균 약 11~15초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써보면 초기 접속이나 화면상의 하이퍼링크를 클릭했을때 다음화면이 접속되는 시간이 다소 불편할 정도로 느리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 이통사들이 하는 무선인터넷의 속도는 어느정도일까?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무선 브라우저들의 평균적인 초기화면 접속 소요시간은 평균 5~8초가량이다.  페이지 변경이 별로 없어서 무선 브라우저 내에 캐쉬가 저장된 경우 약간 더 빠르게 느껴질수도 있다.

분명 수치상으로도 차이가 나니 이 의견은 분명 맞고 느려서 불편하긴 하다.

사실 '체감' 이 중요한데 직접 써본바로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우선 무엇과 비교하느냐에 따른 '비교체감' 이라고 생각하는데
풀브라우징으로 보는 서비스들이 평소 PC와 LAN 으로 무장한 강력한 조합을 통해 보던 그 페이지라는 데서 다소 원인이 있다.  즉 평소에는 거의 속도 체감을 못느낄 정도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동일하게 휴대폰으로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다소 느리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내가 '다소' 라고 표현한 것은 실제 느낌이 그랬기때문이다.
실측통계상 11~15초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오랜시간 있다가  페이지가 비로소 보이는게 아니라 페이지에 있는 블럭 별로 순차적 로딩이 진행되며 웹페이지에 있는 모든 요소가 로딩 완료가 될때까지의 시간인 바, 실제 상단일부 화면만 보이는 휴대폰 LCD의 크기상 그정도 불편은 안느껴진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것..  과연 무엇에 대한 속도인가?
단순히 하나의 링크를 접속했을때 다음 페이지가 뜨는 속도를 비교하는 차원에서 분석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때까지의 속도가 의미가 있을까?

서비스 차원이 다른데 단순히 전자와 같은 비교를 해서는 안된다.  그건 마치 여러가지 정보를 같이 보낼 수 있는 MMS 가 SMS 보다 다소 느리다고 해서 그 가치를 단순 절하하면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

긴급 속보를 보거나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지식 검색, 특정 유명인의 인물검색 등등 평소 휴대폰으로라도 봐야할 정보는 점점 늘어나는 걸 느낀다.  이럴때 무선인터넷과 풀브라우징... 분명 개별 페이지 단위의 로딩속도는 무선인터넷이 훨씬 정보량이 작기때문에 빠른건 당연하지만 한 페이지내에 담을수 있는 정보가 작다보니, 풀브라우징으로는 단 2번의 링크로 볼 수 있는 정보가 무선인터넷으로는 10번 가까이 페이지를 타고 들어가야 볼수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과연 뭐가 느린건가

전반적으로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에 대해 느끼는 속도라는데 대한 만족도는 좀더 복합적인 측면에서 느껴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절대적인 속도라는 것도,
브라우저가 처리하는 캐쉬의 성능이야 단말기 메모리가 확보되는대로 손쉽게 catch up 이 가능할테니 금새 개선된 버전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리비전 A 로 서비스하는 것에 따른 이유도 있을수 있으니 앞으로 SKT 나 KTF 가 WCDMA 망으로 선보일 풀브라우징은 그 절대적인 속도도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점

이런 부분도 속도에 대한 우려는 큰 이슈가 아니게 될거라 생각하게 한다.

2. 모바일에서 필요한 정보는 이제 왠만큼 무선인터넷에서 다 제공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는 데는 무선인터넷이 더 편하다는 주장
수년간 고객조사를 통해 휴대폰에서 필요한 서비스들은 대부분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니, 풀브라우저가지고는 별로 볼게 없을 거란 얘기를 한다.  그리고 같은 서비스를 쓰더라도 무선인터넷이 더 편하다는 얘기.  예를 들어 날씨 한번 체크하고자 할때 통신사들은 날씨 요약정보를 초기화면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풀브라우징으로 보려면 URL 치고 들어가서 날씨에 해당하는 하이퍼링크를 또 클릭하는 등등.  그 부분만 본다면 일리가 있긴 하다.

과연 이 말은 정확한 비교인가?

우선 이 무선인터넷과 풀브라우징을 '선택' 의 이슈로 보고 장단점을 상호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얘길 하고싶다
어느 누가 휴대폰 내에 무선 브라우저와 풀브라우저 둘중의 하나만 가능하다고 한 적 있는가?  앞으로는 꼭 하나만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는가?

[편의점] 과 [백화점]...  둘 중에 하나는 없애야 하니  앞으로 뭐가 필요한지 둘을 비교하라는 게 아니다.  편의점 갈땐 편의점 가면 되고 백화점이 필요하면 백화점을 가면 되는거다.  둘의 장단점을 애써 주장하면서 불용설을 얘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굳이 비교하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풀브라우징의 장점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비교가 안된다
위에서 비관론자들이 얘기한 부분, 왠만한 상황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는 무선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부분.  말도 안되는 얘기다. 
무선인터넷과 유선웹의 정보량.. 차원이 다른 게임이다.  복싱에서 말하는 단순한 체급 차이도 아니고 아예 종목이 다른, 서로 비교할만한 재화가 아닌 것이다.

PC가 내앞에 없더라도 내 블로그도 보고싶고, 각종 검색정보나 자주가는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부터 쇼핑사이트들까지.. 비교할라치면 무선인터넷에서 안되는건 셀수 없을만큼 많다.  이런 건 어쩌란 말인가.  무선인터넷으로는 할수 없는게 너무나 많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무선인터넷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만을 기준으로 비교를 한다는 건 [편의점]에서 파는 대일밴드를 하나 사는데 [편의점] 이 편하냐, [백화점] 이 편하냐 라고 비교하는 수준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브라우징으로 보는 내 블로그 ^^)

두 서비스는 비교할 수준도 안되고 비교해서도 안되는 성격이며
한 휴대폰 내에서 보자면  경쟁재가 아닌 보완재에 가깝다

[편의점] 과 [백화점] 은 누릴수 있는 상품의 양이 비교도 안될 정도지만, 단순히 대일밴드 하나 사자면 가기 편한 [편의점]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백화점]을 가면 된다.

게다가  휴대폰에 풀브라우저가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  무선인터넷도 쓸수 있고 유선 인터넷도 휴대폰으로 쓸 수 있는 지금.
이젠 가기에 훨씬 가깝다는 [편의점]의 장점마저 상쇄되버린 것이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때의 편리함 정도와 백화점의 그것이 같은 수준이라면  당연히 물건 많은 백화점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풀브라우징 과 무선인터넷 화면)


3. 요금 부담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당장은 망비용 대비 턱없이 낮은 프로모션 요금을 마케팅 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늘어나다보면  결국 웹페이지의 높은 데이터량을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요금 부담을 사용자에게 줄 수 밖에 없거나 수익 대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서비스를 접거나 할거라는 것

이 주장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그리고 이통사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뭐라 단정짓기 쉽지 않은 이슈이긴 하다
사용자들이 풀브라우저를 통해 쓰는 데이터량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 중에서도 많은 데이터량을 차지할 동영상 데이터나 프로그램 다운로드 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별도 정책을 가져갈 지에 대한 과제도 남아있어서  단순히 요금때문에 못쓸것이다 라고 얘기하기 어렵다.

그렇게 많은 데이터가 오가지 않는다면 지금의 6천원 수준의 프로모션 요금이 의외로 롱런할 수도 있다.  

그리고 요금이 망운영비용 대비 과소하다고 해도 현재 무선에서도 한창 논의중인  웹사이트 광고 수익에 대한 통신사 share 모델을 통해 수익 보전이 가능하다면 이런 부담이 반드시 사용자에게만 올 필요는 없어보인다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서비스라면  이러한 이슈는 분명 해결될 모델을 만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손' 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신기하지도 않은 이 '풀브라우징' 이  이런저런 이슈로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쳐버리는 게 아니라  그냥 휴대폰을 통해 쓸수 있는 SMS 마냥  '일상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 않으리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 풀브라우져를 통한 이러한 수준의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도 없는 상황에서
그러한 서비스의 대중화를 통해 또한번 IT 강국 코리아의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겠고..

그때를 위해 현재 이슈가 되는 것들을 해결하는 모델들을 개발하는 것, 나같은 IT 업계 종사자들이 08년에 매달려야 할 또하나의 숙제, 하지만 즐거운 고민거리가 생긴 느낌이다.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9

  1. OZ를 장착한 터치웹폰(LH2300)과의 첫만남

    Tracked from IT Gadget 임프레션(T)  삭제

    터치웹폰(LH2300)을 들고 있는 큰아들 신규로 질렀다. 와 근데 몇년 전에 LGT를 사용했던게 이렇게 좋을 수가.. 가입비가 없네요.. -_-;; 그리고 풀브라우징 요금 6,000원이래서 인터넷 좀 해 볼려고 OZ 무한자유도 신청하고 왔다. LGT는 아직 두 통신사(SKT,KTF)가 시행하고 있는 약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약정제 하면 폰을 저렴하게 구입한다고는 하지만 약정 기간동안 묶여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폰을 분실했..

    2008/04/29 15:12
  2. Full Browsing - 무선인터넷의 새로운 변화 OZ

    Tracked from IT Mobile Life  삭제

    LG Telecom의 새로운 3G 서비스 OZ(Open Zone의 약자)가 출시 되었다. SK Telecom 이나 KTF 처럼 WCDMA 망 도입을 안하고, 동기식인 CDMA Rev.A를 사용 하여 저비용으로 3G시장에 진출을 하였고, 자연히 저렴한 어떠한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었었다. 예상처럼, 화상전화를 킬러 컨텐츠로 밀었던 KTF와 달리 실제 PC에서 사용하는 인터넷과 동일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풀 브라우징으로 출시를 하였고, 출시..

    2008/04/30 10:06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낙서장 2008/04/26 00:47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코엔 형제의 영화다
사실 제목만 어디선가 들었을 때는 코엔 형제가 만든 영화라는 사실을 모른채,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다큐멘터리성 영화인줄 미리 짐작했었다

그런데 막상 볼려고 맘먹고 보니 코엔형제 라고 떡하니 적혀있는 것이 아닌가..
'바톤핑크' 와 '허드서커 대리인' 을 아주 인상깊게 본 바, 코엔형제의 영화라면 일단 한번 감상으로 끝날 영화는 아닐꺼라 생각하면서 영화감상이 시작되었다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굳이 언급안한다

하나하나 생각해볼만한 나레이션식 리얼한 대사와  영화배경이 되는 시골 촌구석에서도 이런 느낌이 가능하구나 라고 감탄할만한 미장센들...

영화는 그 어떤 놀래키는 효과음이나 음악도 없이 엄청난 공포를 선물한다
연출에만 의존하는 '서스펜스' 라는게 이런거다 라는 걸 보여주는 역작
영화 보는 내내 꽤 불편한 섬뜩함에 젖게되고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절대로 진행이 안된다.


요즘처럼 끔찍한 범죄가 판치는 나라에서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애써 생각하지 않는척 그 세계에서 눈을 돌려버리는
한없이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여기서의 '노인들' 뿐일까

마치 내 모습을 비추고 있는 듯한 토미 리 존스의 완벽한 연기가
코엔 형제의 연출력과 함께 섬뜩하게 만드는 또다른 요소이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에 만점을 주고 싶은 영화 !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투 바꾸려구요 ^^  (3) 2008/06/14
당신이 있는 방은 어디인가요? 박노아님의 에코 체임버  (2) 2008/05/14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 2008/04/26
골든 티켓  (1) 2008/04/21
자전거 천국, 송파  (2) 2008/04/16
빵굽는 CEO  (0) 2008/04/14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8

  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럼?

    Tracked from 실버와 나나의 Love Diary  삭제

    제목만 보고는 어떤 사회풍자 블랙코미디 같은 영화일까 했는데...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신에 잘 짜여진 각본과 영화가 주는 긴장감은 우수한 점수를 쳐주고 싶군요. 다른 영화제에선 인정받는 코엔형제가 드디어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4개나 쓸어담았다는게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카데미상의 예술성을 인정하겠단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데, 마지막까지 이 영화의 제목은 어느 장면에다 붙이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2008/04/26 00:58

듣보잡 머루와인 불고기

아빠의 무모한 칼질 2008/04/23 06:33 Posted by bruce™
평일에는 예전만큼 부엌에 못들어가고 있는 요즘
주로 부엌에 투입되는 시간은 일요일 오전이다

이제 으레 일요일 아점은 아빠가 챙겨줄거라 믿고 침대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그들 ^^
전날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오전에 눈을 뜨니 막막하다

그렇다고 꾀죄죄한 몰골로 동네 마트를 갈수는 없고..
오늘도 역시 냉장고를 뒤져본다

역시나 만만한건 고기
장모님께서 잡아다주신 한우 너 딱걸렸다.  역시나 만만한 불고기나 해볼까 하는데
식탁을 보니 어젯밤에 먹으려고 꺼내놓은 사과가 눈에 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고기를 적당히 잘라 준비해놓고...
원래 불고기를 할 생각이었으면 양념에 충분히 재워놓았어야 제맛이지만
뭐 전혀 준비가 없었으니.. 그냥 즉석 불고기 ㅎ

암튼 식탁에 있는 사과를 어떻게 활용을 할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서 나홀로 숙성되가고 있는 이녀석을 또 발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랏... 
마이산에서 온걸 보니 이 역시 장모님이 보내주신 건가 보다
머루와인이라...

사과와 이녀석을 보니 오늘의 선발 라인업이 떠오른다
와인에 절인 돼지고기는 들어봤어도 와인 불고기도 아닌 머루와인 불고기는 그야말로 듣보잡 ㅎㅎ
게다가 애들도 먹는데 이런 요리로 마루타를 시키는 나도 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과를 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양파, 마늘과 함께 머루와인과 섞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도 좀 넣어보고 ..
애들이 먹는거라 가급적 간장양념은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거의 들이부어버린 -_-;
사과에서 적당한 단맛을 내주리라 기대를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냥 볶는거다

역시 이것도 아빠용 초간단 요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놓고 보니 버섯을 생각못했다
불고기에는 팽이든 송이든 버섯이 들어가야 제격인데, 이번에도 거친 아빠의 손길이 느껴지는 완성품 ㅎㅎ

충분히 재운 요리가 아니라서 깊은 맛은 약하지만  (게다가 간장조절 실수로 좀 짜기까지)
다행히 고기의 질이 꽤 좋아서 밥과 함께 먹기에는 아점에 꽤 훌륭했다

특히 사과...  익힌 사과의 적당한 질감은 불고기와 꽤 어울린다는 사실 확인!

그리고 행여나 머루와인때문에 애들이 오후에라도 취기가 올라오려나 걱정했으나...

ㅎㅎ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7

골든 티켓

낙서장 2008/04/21 18:15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읽으면서 얼굴이 약간 화끈거리는 책이었다

누군가한테 얘기하지 않고 있는 내 자신의 약점을 들켜버린양

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이 씌여진다는건 이런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라는 반증이란 생각에

다소 편안해지면서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문제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한테 보다 솔직해지면서 더 나은 삶, 더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

이 책에서 지적하는 건 크게 아래 5가지이다


1.잃어버린 나의 본성을 찾자

로프로 기둥에 묶인 코끼리마냥 그간 겪은 어리석은 경험과 두려움, 상처때문에 그것에 얽매여 머물고 마는..

스스로를 옭아매는 그런 경험과 어리석은 두려움따위는 벗어던지자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의 생각과 행동패턴을 만들었을거라 짐작되는 아주 작은 어릴적 경험들은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충분히 극복했어야 하는 그런 기억들로 인해 자꾸 작아지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2.행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자

정말이지 왜 안좋은 기억은 더 오래갈까

머릿속에 콕 박혀버린 그놈의 안좋은 기억은 뭘 하더라도 끄집어 내진다.  아무리 지워버리려해도 강해지기만 하는 ..

잃어버린 행복한 기억들이 얼마나 많은가

앨범을 들여다볼때나 아주 가끔 등장하는 그런 기억들을 뚜렷이 형상화하자

그런 기억들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행복한 기억들로부터 내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현명하게 만들자


3.표류자가 아닌 항해자가 되자

가장 뜨끔했던 부분.. 이 책에서 표현하는 표류자야말로 지금의 내 모습이다

내가 가진 보트는 어떤것이며 어떤 돛을 가지고 있는가

그 돛과 키를 잡아보기라도 했는가

모든 안좋은 것들이 만들어놓은 지금의 수동적인 모습.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무모하게 묻어가는 그런 비겁한 모습은 이제부터 조금씩 벗겨버려야 한다


4.침묵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라

흔히들 쳇바퀴같다고 한다.  궤도를 도는듯한 인생

매번 변화해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진전이 없는듯 지겨운 일상들.. 내 자신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지겨움 뿐이다

바로 그것은 가만히 있으면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침묵하면 안된다.  지금 당장 내 자신과 내 주변에 영향을 주자.  침묵하면 안된다


5.목표를 향해 주저없이 나아가라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가장 많이 듣던 꾸중이었다.  항상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한다고...

너무 많이 듣다보니 무감각해진 말이지만 이 말만큼 현재 내 자신에게 내가 혼내고 있는 표현은 없다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싶은가 에 대한 대답

그 대답을 찾았다면 주변 소음은 무시하고 그 목표를 향해 집중해야 한다

아직 그 대답마저 클리어하지 않다니 그동안 아주아주 부끄럽게만 살았다


제 2의 인생이라 불릴수 있을만한 변화

그 변화를 위한 골든티켓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리라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있는 방은 어디인가요? 박노아님의 에코 체임버  (2) 2008/05/14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 2008/04/26
골든 티켓  (1) 2008/04/21
자전거 천국, 송파  (2) 2008/04/16
빵굽는 CEO  (0) 2008/04/14
첫 주문...  (1) 2008/04/13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6

지하철에서 무가지 vs 햅틱폰

휴대폰 도둑 2008/04/19 12:21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근시간에 지하철을 타게되면 크게 2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보인다
1.무가지 신문을 보는 사람
2.휴대폰을 보는 사람

역사로 들어오면서 쉽게 공짜로 구할 수 있는 무가지의 효용성은 대단하다
적어도 지하철에서만큼은 아침에 유료신문을 보는 사람이 없을만큼 충분한 지면안에 적당한 광고와 적당한 요약정보를 믹스한 아주 효율적인 매체인듯 보인다. 

물론 실제로 어느정도 편익을 주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줄만큼 괜찮은 수익을 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 안에서는 위협이 될만한 경쟁재가 마땅히 생각이 안날만큼 강력한 killing time 도구가 바로 이 무가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무가지를 들고 있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
책을 보는 사람, 게임기를 들고 있는 사람, PMP 등으로 미드나 영화를 즐기는 사람 등 도 있지만 가장 많이 채택되는 도구는 바로 '휴대폰' 인 걸 알수 있다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사람처럼 휴대폰 본연의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최근에는 DMB 가 충분히 보급되면서 휴대폰으로 TV 를 보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또한 휴대폰으로 mp3 음악을 듣거나 고스톱이나 프로야구처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즐기는 사람 등 다양한데,
필자가 제목에 '무가지 vs 햅틱폰' 이라고 적은 것처럼 이제는 휴대폰이 무가지도 충분히 대체할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에 위에서 말한 그런 휴대폰 기능 외에 무가지와 같은 신문 역할을 하는 휴대폰에 대해 얘기를 좀 하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샘플로 햅틱폰 등장 ^^)

다른 휴대폰도 무가지 역할로서 좋지만 햅틱폰의 경우 LCD 가 3.2인치로 충분히 크기때문에 신문을 보거나 뭔가를 즐기기에 훨씬 나은 편이다
현재 PMP 들이 4인치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그처럼 대형 LCD 가 주는 시원시원함을 경험하다보면 점점 휴대폰의 LCD 크기도 커지리라 예상해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무가지로서의 휴대폰...

필자는 작년정도부터 지하철을 타더라도 무가지를 잘 안집어드는 편이 됐다
그나마 첫페이지에 아주 자극적이거나 흥미로운 타이틀이 안보인다면 거의 들지 않고 지하철을 탄다
그중에 한 반은 책을 꺼내드는것 같고 나머지 반은 다른 사람들처럼 휴대폰을 꺼내서 시간을 보낸다.  이 나이에 휴대폰으로 수다을 떨거나 문자를 자주 보내는 편은 물론 아니고  나에게는 이런 휴대폰이 무가지들보다 더 좋은점이 많기 때문이다

1. 어제 정보 vs. 최신 정보

최근 누군가가 그런 얘기를 했다.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대체 왜 보느냐고...
100% 어제 인터넷이나 TV 에서 봤던 소식들이고 새로울 것도 없는데 뭣하러 소중한 아침 시간까지 내서 그걸 복습하느냐고...  그 시간에 책을 보라고..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 얘기다.
요즘처럼 컴퓨터나 TV처럼 하루종일 안마주칠수가 없는 기기들이 모두 정보매체이다보니 굳이 접하지 않을려고 해도 뉴스들을 쉽게 접할수가 있다.  사무실에서도 굳이 뉴스를 챙겨보지 않아도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이 링크를 보내준다거나 자주 구독하는 블로그 RSS 를 통해서도 쉽게 최신 정보를 접하게 되는데,
무가지를 통해 보는 소식들은 바로 그 전날 그렇게 접했던 소식의 재탕에 불과한 것이다
가끔은 토시 하나 안틀리도록 기사 전문이 그대로 옮겨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하루전날 편집을 완성해야 하는 무가지의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휴대폰은 다르다.  데이터망을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기에 간밤에 일어난 새로운 소식이나 실시간 뉴스가 가능하다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맨유의 박지성 소식
새벽 12시나 2시에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의 경기 소식은 절대 다음날 아침 무가지에서는 찾아볼수가 없다.  경기를 놓치고 잠든날 아침, 서둘러 지하철에 몸을 싣고 나면 궁금해 미치겠는데 그걸 해소해주는 것이 바로 휴대폰밖에 없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만원 지하철에서의 불편함

일반 신문의 2/3 정도 사이즈인 무가지라 해도 솔직히 만원 지하철 안에서는 못볼 정도의 크기이다.  특히 지하철 2호선이라면 거의 포기해야 할 정도...
무리해서라도 신문을 펴고 본다는 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앞사람 머리카락을 간지럽힌다든지 옆사람의 어깨를 불편하게 한다던지...

하지만 휴대폰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복잡한 만원 지하철이라도 코앞에 휴대폰을 볼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언제나 OK 다
무가지를 집어들때 보고싶은 타이틀이 있어 궁금해 미치더라도 내릴때까지 포기해야 될때가 많은데 휴대폰은 그저 검색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무가지에 있는 인기만화처럼 페이지 전체를 다봐야 하는 경우라면
한컷한컷 빠르게 볼 수 있는 휴대폰이 좁은 공간에서도 정말 편하다.
햅틱폰의 큰 LCD 가 또한번 도움이 되는 부분이 이런 만화나 사진같은 이미지를 볼때 훨씬 더 쾌적하게 느껴진다


위에서 말한 2가지 큰 이유 외에도, 출근시간 러시아워 이후 지하철 역사를 더럽히는 무가지 쓰레기와 같은 게 휴대폰에는 없다는 장점도 있겠다

물론 이처럼 휴대폰으로 신문을 보기위해선 데이터 통화료 월정액에 가입해야 요금부담없이 쓸 수 있는 점이 있다.   무가지에 있는 정도의 컨텐츠들은 정보이용료 없이 대부분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통화료 월정액만 사용하고 있다면 문제없이 이런 benefit 은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에는 점심시간에도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 (식당이나 까페) 에 가면 신문을 펴는 대신 휴대폰으로 이런저런 소식을 읽으며 화제거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처럼 휴대폰이 신문과 방송을 접하는 주요 매체로 자리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들고 time 을 killing 할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장점들 때문에 난 오늘도 지하철에서 무가지가 아닌 햅틱폰을 꺼내든다 ^^
Anycall Haptic People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5

  1. 햅틱폰, 좋거나 혹은 아쉽거나

    Tracked from 우공이산  삭제

    애니콜 햅틱폰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기고한 글입니다. 주관적인 체험이 포함된 리뷰입니다. <asadal 드림> 남들이 아무리 손가락질해도 꿋꿋이, 염치없이 꺼내 쓰던 '카리스마폰'을 버리고 풀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으로 갈아탔다. 지금도 선하다. 처음 휴대폰을 받았을 때 전원을 켜는 법조차 몰라 망연자실했던 기억들이. 전원을 켠 다음엔 어느 것부터 건드려야 할 지 몰라 손가락이 허공만 맴돌았다. 지금까지는 모든 기능들을 몸체에..

    2008/04/19 18:56

[방이동] 횡성 한우 정육점 식당

거기! 2008/04/16 23:39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겹살을 나나 여친이나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기' 하면 특별한 일 없으면 삼겹을 찾지만
간만에 주말을 맞이하여 한번 쏴주기로 한 한우 ^^

그 전날 방이동쪽에 문어비빔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와이프가 대실망을 한 터,
그 집을 찾아가는 중간에 찬란하게 빛나면서 북적대던 이 식당을 발견하고는 바로 다음날 찾아가게 된 것이다

한우 를 아점으로 먹는 우리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지 큰 식당에 들어서면 이와 같이 거대한 정육점과 마주치게 된다
어두침침한 그런 '정육점' 분위기가 아닌
아주 많은 형광등으로 인해 마치 편의점같은 분위기를 주는 깔끔한 정육점이고
상단에는 각 부위별 가격들이 적혀있다

이곳 시스템을 보니 대략 이렇다
여기 정육점에서 일단 먹고자 하는 고기를 고르고 그 고기를 구매하면
우측에 있는 식당쪽에서 먹을 수 있는..
가락시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골라 식당가서 먹는 그 시스템 생각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으로 되어있는 부분 반, 의자 테이블 로 되어있는 부분 반 해서
대략 70여평 정도 되보이는 아주 큰 식당이다

아점으로 갔으니 사람들이 많을리 없다 ㅎㅎ

우린 안창살 과 꽃등심을 골라서 테이블로 가져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창살 부터...
빛깔 좋은 싱싱한 한우라는게 느껴진다

횟집처럼 이렇게 고기를 사다가 먹는 식당에서는 서비스 charge 가 있다
야채랑 등등 해서 성인 1인당 2천원씩을 받고.. 공기밥은 천원, 된장찌개 2천원 등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드러운 한우 안창살
적당히 달궈진 팬에 살짝 구워내면서 애들과 함께 잔뜩 기대를 하며 기다리고 있다

한우란 것이 붉은기가 아주 없어질 정도로 푹 익혀버리면 질겨지기때문에
약간 덜익은듯할때 씹는게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신의 등단을 기다리고 있는 '꽃등심'
마블링이 꽤 훌륭한 편이다

들리는 얘기로는 일본 사람들은 오히려 마블링이 들어간 소고기를 싫어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런게 없는 소고기가 더 등급이 높다는 것

그래서 주로 아시아에 소고기를 수출하는 호주에서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 수출할때 그렇게 고기를 구분해서 키운다는 얘기다
마블링이 풍성하게 자리잡으려면  소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한다는데 진짜인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벨을 보니 100g 당 1만천원정도 된다
보통 좀 먹을만한 한우 식당에서 꽃등심 1인분 (150g 혹은 120g) 이 약 3만원 이상 하니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들도 먹기 좋게 잘게 썬 안창살이 다 익었다

ready to go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는... 아흑 !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혀 아래 침이 아주 쫙 돈다 ^^

정통 국내산 횡성 한우인지는 뭐 식당 상호까지 그러니 믿어야겠지만
굳이 그런저런 사실을 확인하지 않아도 될만큼 맛은 상급인 편이다

고기의 질 면에서 꼭  무등산이나 뱀부하우스, 벽제갈비 등과 비교해달라고 한다면 가격대가 워낙 달라서 직접 비교가 어불성설이긴 하나 그들이 100점이라고 봤을때 그래도 88점 정도는 줄 수 있는 수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꽃등심을 올린다

언제봐도  저 큼직한 꽃등심을 불판에 올릴때의 그런 충족감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밥과 된장찌개를 시키면 대충 상의 모습이 이렇게 된다
고기 중심이라 밑반찬은 초라하다 ^^

아쉽게도 등심 사진은 없다
그 이유는...  가족들과 밥상을 하더라도 엄연히 경쟁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_-

그만큼 꽃등심의 맛은, 안창살 사진을 찍을때만도 여유가 없었을만큼  훌륭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 찍은게 아주 맛있다고 먹는 딸래미의 표정 한컷
여기 맛있다고 자주좀 데려오라는 주문과 함께 ^^;

성인 3명과 아이들 2명을 데리고 꽤 근사하게 먹고 왔다
꽃등심과 안창살 해서 8만5천원가량, 그리고 야채값 밥/찌개/맥주 등 해서 1만 5천원가량
대략 10만원에 한우를 한 6인분 정도를 먹은 셈이다

굳이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할만 하다


송파구청을 끼고 방이동쪽으로 우회전 하면 나오는 Y자 삼거리에서 좌측 대로변에 바로 보인다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4

자전거 천국, 송파

낙서장 2008/04/16 22:48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매일같이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고 있다
전국 어디보다도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있는 송파에 감사하면서...

지난 토요일에는 후배를 삼성동에서 만날 약속이 있어서 뭘타고 갈까 하다가 과감하게 자전거를 들고 나섰다
출발할때 바람 한번 넣고.. 송파대로를 지나 잠실역에서 테헤란로를 따라 계속 밟는다
도로를 따라 달리면 오염된 공기에 안좋을수 있지만 송파쪽 도로가 워낙 널찍널찍해서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이젠 더이상 춥지 않은 날씨에 샤방샤방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스트라이다를 타고 달리니 여간 기분이 상쾌하다.  신천을 지나니 물(?)도 좋아져주시고 ^^

그러다가 탄천을 건너 강남구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열악해지는 라이딩 환경...
울퉁불퉁 보도블럭에 자전거 전용 레인이 배려되어 있질 않다
유동인구도 많은 강남구의 보도를 지나려니 제아무리 스트라이다라도 불편해진다
길상태 보랴  사람들 보랴 ..


사람은 나서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라면  자전거는 송파인게다 !  ㅎㅎ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 2008/04/26
골든 티켓  (1) 2008/04/21
자전거 천국, 송파  (2) 2008/04/16
빵굽는 CEO  (0) 2008/04/14
첫 주문...  (1) 2008/04/13
요즘 책이 잘 안읽힌다면...  (0) 2008/03/25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3

빵굽는 CEO

낙서장 2008/04/14 15:19 Posted by bruc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맛있는 빵을 먹고싶을땐 좀 멀더라도 차를 몰아 타워팰리스에 있는 그곳으로 가곤 한다

유독 빵을 좋아하는 와이프인데다 다른 음식도 그 맛과 퀄리티에 워낙 민감한 편인데

와이프도 단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빵집이 바로 이 '김영모 과자점' 이다


타워팰리스에 살면서 그곳에 점포를 자리잡은 것만 보고서는 지레짐작을 했었다. 

남부럽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나 값비싼 재료와 해외 레시피로 중무장을 한 후

값싸게 프랜차이즈를 허락하지도 않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가격까지 최고로 승부하는 곳이리라고...


하지만 그러한 예상은 이 자서전을 보면서 기분좋게 빗나가고 만 것이다

그 누구보다도 힘든 환경을 어려서부터 겪으면서도

굳은 원칙과 고집, 단순한 아집이 아닌 빵의 품질과 고객의 신뢰를 위한 고집을 가지고

빵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지금의 김영모를 만든 저자의 모습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열정과 목표가 자꾸 나태해지는 요즘  또한번의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나중에 직접 만나뵙게 되면 인사라도 한번 건네야지^^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 티켓  (1) 2008/04/21
자전거 천국, 송파  (2) 2008/04/16
빵굽는 CEO  (0) 2008/04/14
첫 주문...  (1) 2008/04/13
요즘 책이 잘 안읽힌다면...  (0) 2008/03/25
[미술로 생각하기] 에서 사진 촬영  (0) 2008/03/17
TAG 맛집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2

첫 주문...

낙서장 2008/04/13 01:54 Posted by bruce™

아이를 키우는 재미..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당혹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날 일들도 많이 생기지만

모든 것이 이미 세상에 익숙해지고 알아버린 어른들의 잣대를 가지고 있으니 그런 것들이고
하나하나 작은것까지 새롭기만한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다 고개를 끄덕일만한 것들이고 자연스럽게 그 작은것들이 감동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런것을 하나씩 하나씩 받는 재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느때와 다름 없이 첫째딸을 데리고 별다방엘 간 날.
그녀와 자주(?) 가는 콩다방을 가면 콩다방만의 명품 베이글을 먹곤 했는데
별다방에서는 그닥 부식거리가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 만 주문했다

설탕 투성이인 케잌류는 괜히 먹이기 그렇고
베이글 류를 안시키다보니 딸아이가 먹을만한게 없어서 그냥 커피 한잔만 주문했는데
자리에 와서 같이 얘기를 하다보니  쥬스라도 먹고싶단다

불현듯 드는 생각
'그래.. 이제보니 지금껏 우리딸이 뭔가를 주문할때 직접 돈을 내면서 주문해본적이 없지..'
나는 또하나의 재미를 느낄만한 꺼리를 발견한냥  주섬주섬 돈을 주면서 네가 직접 가서 주문해보라 했다
처음에는 자기가 어떻게 하냐며 쑥스럽다고 빼더니.. 마지못한듯 돈을 집어들고 가는걸 보니 내심 한번 해보고 싶었던 모양이다.  물론 얼굴은 걱정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거스름돈 받아오란 얘기도 안했고 그냥 돈주면서 너 먹고싶은걸 가져오라고 해놓고
좀 떨어진 자리에 앉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았다

별다방에 있는 총각 clerk 과 몇마디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뭔가 주문이 들어간다
그리고는 돈을 건네는 우리딸 ^^
중간중간 자기가 잘하고 있는건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지 나를 자꾸 돌아다보면서 웃는다
계산이 되고나서 그 총각이 또 뭐라뭐라 하면서 거스름돈을 건네주는 모습

그 거스름돈을 받아들더니 나에게 다시와서는 하는말
'아빠  이 남은돈 가지고  저기 쿠키 있던데 하나만 사도 돼?'  -_-


전혀 걱정할만한 게 아니었다.
나만 설렌건가?  ㅎ
생각보다 생애 '첫 주문' 을 너무나도 잘 해내는 모습이 오히려 허탈하기까지 했다
내 속으로는 뭔가 웃음을 줄만한 실수나 에피소드를 기대했지만 그런건 없었다

하지만 처음에 무척 어려울것처럼 뒤로 빼던 딸이  그런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얻고
이런건 이렇게 하는거라는 걸 하나씩 알아가는 걸 보니
그날 하루 할일은 다한것같은 풍족함, 그리고 아빠로서의 행복함이
아메리카노의 구수함과 함께 입가에 머문다

인생이란 도화지에 또하나의 그림을 그려넣은듯
이런 행복을 주는 아이들에게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야지 ^^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천국, 송파  (2) 2008/04/16
빵굽는 CEO  (0) 2008/04/14
첫 주문...  (1) 2008/04/13
요즘 책이 잘 안읽힌다면...  (0) 2008/03/25
[미술로 생각하기] 에서 사진 촬영  (0) 2008/03/17
100일만의 페달링  (4) 2008/03/10
TAG 육아

TRACKBACK :: http://brucemoon.net/trackback/1198140780

BLOG main image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오븐을 열면 food와 함께 mobile 과 IT, 그리고 여행이 함께 구워지고 있는 퓨전 블로그
by bruce™

공지사항

카테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