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황찬란한 황금 장식을 유난히 좋아하는 비욘세 놀즈...
무대 의상 뿐만 아니라 평소 차림에도 골드 색상이나 악세서리를 즐겨하는 비욘세가 만약 노트북을 고른다면 어떤 걸 고를까 하는 어이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ㅎㅎ 본인이 좋아하는 의상 및 악세서리 코드에 따라 노트북 디자인도 고르는 건 당연하겠죠?
사실 최근에 만난 노트북중에 보자마자 이 비욘세를 떠오르게 한 녀석이 있었는데요, 지난 6월 11일 소니코리아에서 초대한 블로거 라운드 테이블 (Blogger Round Table) 행사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골드 색상으로 새롭게 나온 소니 바이오 P2 입니다
사실 스튜디오 컨셉 촬영이 가능했었다면 훨씬 그럴싸한 사진이 가능했겠습니다만 행사 당일 그냥 테이블에서 찍을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 좀 칙칙한 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보면 꽤 고급스럽습니다.
소니 바이오 P2는 바지주머니에 들어가는 인상적인 런칭 광고로 충격을 준 노트북, 소니 바이오 P 의 후속작이 되겠습니다. 외형상 달라진 점은 거의 없습니다. 이처럼 황금색상이 추가되었고, 모델에 따라 키보드가 기존 1세대에서는 은색뿐이었던 점이 다크 브라운으로 바뀐점 정도입니다.
골드 모델에 다크 브라운 키보드... 같은 골드로 맞춘 금색 트랙포인트까지 싱크로율이 꽤 좋죠? ^^
사실 그동안 이런 골드 색상을 노트북에, 그것도 전면 금색으로 제대로 써보지 못한 것은 'Gold' color 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캐릭터에 있을 겁니다. 이런 골드 색상은 차가운 기계에 어울린다기 보다는 여성들의 귀금속은 물론 구두나 핸드백, 지갑과 같이 아주 뚜렷한 개성을 나타내는 악세서리에 사용되오던 테마입니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은근한 고급스러움으로 표현되는 색상이고 자칫 성격이 좀 안맞는 재화에 잘못 사용되면 오히려 '촌스러움'을 야기하게 되는 조심스러운 테마이기도 했죠
그런 이유로 노트북과 같은,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는 남성 중심의 디지털 기계에 제대로 사용되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바이오 P 는 좀 달랐죠
바지 주머니는 물론 여성들의 길다란 토드백에서 방금 튀어나온 지갑과 같은 느낌을 주니까요... 실제로 이 골드 색상의 바이오 P2의 경우 멀리서 손에 이녀석을 든 여성을 본다면 지갑이나 핸드백으로 생각될 겁니다. 그정도로 작고 chic 한 디자인이죠
바이오 P 를 며칠 써본 경험으로는 다른 건 둘째 치고 정말 '휴대성' 은 가히 역사상 최고더군요. 거의 부담이 안느껴지는 무게와 크기, 노트북이 들어갈거라고는 상상도 안되는 작은 가방에도 수납이 되곤 하니까요. 특히 힙색에도 들어가는 녀석이었으니...
암튼 그런 바이오P 만의 장점은 여성층을 공략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토드백에서 가볍게 꺼낼수 있다는 건 사실 남성들은 잘 이해못할수도 있지만 기존 노트북들과 비교해서 엄청난 장점이죠. 게다가 크기와 무게만 따진다면 그런 식의 연출이 가능한 UMPC는 세상에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꺼내는 녀석이 토드백이나 핸드백과 어울리냐는 거죠.
한껏 멋을 낸 여성이 가지고 있는 가방에서 저런 녀석을 꺼내느냐, 시커멓게 생긴 '기계' 를 꺼내느냐는 마치 잘 절제된 디자인의 명품 지갑을 꺼내느냐, 아니면 복대처럼 생긴 꾸러미를 꺼내느냐와 같은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
위 사진처럼 금색 악세서리와 의상을 즐기는 비욘세가 이 바이오P 를 들고 있는 모습, 상상해보면 꽤나 그럴싸해보입니다. 저 사진에서 비욘세가 싸인중인 책자 대신 저 황금색 바이오 P2를 들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 아마 비욘세가 평소 즐기던 스타일을 한채 노트북 매장을 들렀다면 그 많은 노트북 중에서도 분명 저 모델을 골랐을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만큼 이번에 새로 공개된 이 바이오 P2 골드 색상은 비욘세를 위해 나온 노트북처럼 그녀를 떠오르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착 달라붙은 비욘세의 팬츠 힙쪽에 위치한 바이오P 를 보고싶긴 합니다 -_-;)
이번 2세대로 오면서 말씀드렸듯이 키보드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2세대 중에서도 grade 가 높은 P25 모델에만 적용. 좀더 하위사양의 P23 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실버색상의 키보드) 실제로 보면 이 다크 브라운 키보드도 개인적으로는 실버색상의 키보드보다 맘에 들더군요
1세대보다 CPU 는 오히려 좋아지면서 윈도우 XP 용 및 RAM 1G 모델까지 좀더 구성을 다양하게 했습니다만 바이오P 의 캐릭터를 봤을때 그정도 스펙 차이는 크게 의미없으리라 봅니다. 적어도 스타일을 최우선시하는 여성 타겟층에게는요 ^^
남자인 저에게 직접 사용할 색상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저는 화이트를 고를것 같습니다만, 평소 골드 계열의 악세서리를 잘 소화하는 여성분이라면 이 골드색상의 바이오 P2 도 강력 추천할 만큼 잘 빠졌다는 얘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어딜 가나 최고의 주목을 받으실겁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색상을 고르시겠어요?
암튼 그런 바이오P 만의 장점은 여성층을 공략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토드백에서 가볍게 꺼낼수 있다는 건 사실 남성들은 잘 이해못할수도 있지만 기존 노트북들과 비교해서 엄청난 장점이죠. 게다가 크기와 무게만 따진다면 그런 식의 연출이 가능한 UMPC는 세상에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꺼내는 녀석이 토드백이나 핸드백과 어울리냐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