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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베가스] 드디어 맛본 세렌디피티3 프로즌 핫초컬릿
    Travel/North America 2013. 1. 20. 09:02

     

     

    New York 에서 그렇게 유명하다고들 하더군요

     

    serendipity 3 (세렌디피티 3)

     

    영화에도 소개되면서 뉴욕에 있는 곳은 완전 관광명소로 미어터진다던데...

     

    그래서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지나다보면 눈에 아주 잘 띄는 곳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어요

    호텔 기준으로는 '시저 팰리스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Las Vegas 스트립을 둘러보신다면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를 보시고 난 뒤

    옆에 있는 이곳 세렌디피티3 에서 디저트를 드시는 코스가 적절하죠

     

    이번 방문에서 사실 이곳 세렌디피티를 2번 방문했어요

    밤에 한번, 그리고 그 바로 다음날 아침 한번

    결국 두 끼 연속을 이곳 세렌디피티3에서 즐긴 셈이죠 ^^

     

     

    ▲ 밤 10시가 넘은 후 이곳 세렌디피티3 의 내부

     

    이날은 'O' show 를 관람한 뒤 아주 늦은 시간이라 너무 늦게 가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왠걸... 자리가 없습니다

     

    역시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인가요...

    이 늦은 밤에 사람들이 꽉 차 있습니다.

     

    frozen hot chocolate 을 파는 디저트 가게라고만 생각한 저는

    처음 들어선 순간 각종 주류와 음식들을 서빙하는 것을 보고 잘못 들어온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린 디저트 먹으러 왔다, 이곳이 세렌디피티냐' 했더니 맞다는군요 ^^

     

    대기예상시간은 15분이라는 멘트와 함께...

     

     

     

    ▲ 세렌디피티 3에서 판매중인 포장용 프로즌 핫초코 봉지

     

    대기하면서 보니 프로즌 핫초컬릿이 대표 메뉴라는걸 알겠더군요

    판매용 핫초코 봉지와 통으로 된 것들도 팔고 있었습니다

    30온즈짜리 작은 봉지 하나가 약 6불 남짓 했던 것 같네요

     

    독특한 것은 헬로우 키티(Hello Kitty)가 거의 이곳을 상징하는 캐릭터처럼 되어 있다는 점인데

    뉴욕에서 비롯된 꽤 오랜 히스토리와는 좀 안맞는 느낌 ^^

     

    대략 20분간을 서서 기다리면서 사람들이 뭘 주로 먹는지를 구경했습니다

     

    그런 우리들 눈에 띈 것은 엄청나게 큰 프로즌 핫초컬릿 이더군요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서

    인당 1개씩 시켰다가는 혈관에 핫초코가 흐르는 꼴을 당할 것 같아

    전략을 세웠죠

     

    우리 셋이서 시킨 것은

    프로즌 핫초컬릿 1

    스트로베리 선데 아이스크림 1

    이렇게 2개만이었어요

     

    가격은 프로즌 핫초컬릿 1인분이 11달러

    Strawberry Sundae Icecream 이 15달러 정도로 기억하네요

     

    디저트라 생각하면 상당한 가격인거죠

     

    여전히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이 인간들은 저렇게 큰 걸 어떻게 혼자 다먹냐 이러면서 ㅎㅎ

     

     

    ▲ 세렌디피티 3의 Strawberry Sundae Icecream

     

    셋이서 2개만 시켰길 망정이지

    각자 하나씩 시켰으면 먹다 죽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웨이트리스가 가지고 오는 가공할만한 양의 디저트...

     

     

     

    이걸 누가 1인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주먹보다 훨씬 큰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 치즈케잌까지

    밥한끼는 충분히 넘어갈 칼로리가 느껴지더군요

     

    대신 아주 맛있긴 합니다

    딸기 과육도 아주 잘 살아있구요

     

    단거 좋아하는 분들은 만세를 부르실 맛 ^^

     

    그리고 이 녀석과 함께 같이 들고온 frrrozen hot chocolate...

    역시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양이었죠 

     

     

    ▲ 이게 그 유명한 세렌디피티3 의 프로즌 핫초콜릿

     

    저걸 받치고 있는 저 접시가 상당히 큰 녀석이었는데요

    크기가 짐작되실까요? ^^

     

    솔직히 디저트로 치면 둘이서 먹기도 많은 양이었습니다

     

    암튼 이녀석도 무지 달긴 한데요, 맛있네요 ^^

    너무 sweet 한거 싫어하신다면 이마를 감싸쥐며 몇스푼 못드실수도 있지만

    정말 달콤한 것 맛보고 싶은 순간에는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음알갱이가 잘게 느껴지는 핫초컬릿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위에 막강 칼로리 크림까지 ^^

     

    이것으로 라스베가스에서 살을 좀 빼서 가겠다는 제 의지는 바로 농담인 것으로...

     

    달콤한 초컬릿을 먹으면 기분이 흐뭇해진다고 하죠?

     

    아주 시원하고

    끝없이 달콤한 핫초컬릿으로

    하루의 피로를 확 날리고 싶은 분들은

    강력 추천할 만한 디저트임엔 틀림 없는 듯 합니다

     

     

    # 한가지

    이 프로즌 핫초컬릿을 먹다보니 든 생각

     

    '음? 이거 그냥 간단히 만들수 있겠는데?'

     

    결국 한국에 와서는 집에서 뚝딱 만들어서는

    아이들에게 만점을 받았답니다 ㅋㅋ

     

    그 얘기는 나중에 또 해드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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