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
듣보잡 머루와인 불고기아빠의 요리 & food 2008. 4. 23. 06:33
평일에는 예전만큼 부엌에 못들어가고 있는 요즘 주로 부엌에 투입되는 시간은 일요일 오전이다 이제 으레 일요일 아점은 아빠가 챙겨줄거라 믿고 침대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그들 ^^ 전날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오전에 눈을 뜨니 막막하다 그렇다고 꾀죄죄한 몰골로 동네 마트를 갈수는 없고.. 오늘도 역시 냉장고를 뒤져본다 역시나 만만한건 고기 장모님께서 잡아다주신 한우 너 딱걸렸다. 역시나 만만한 불고기나 해볼까 하는데 식탁을 보니 어젯밤에 먹으려고 꺼내놓은 사과가 눈에 띈다 일단 고기를 적당히 잘라 준비해놓고... 원래 불고기를 할 생각이었으면 양념에 충분히 재워놓았어야 제맛이지만 뭐 전혀 준비가 없었으니.. 그냥 즉석 불고기 ㅎ 암튼 식탁에 있는 사과를 어떻게 활용을 할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서 나홀로 숙성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