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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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리뷰 :: baoer 388 후기남자의 물건 2017. 6. 4. 00:39
중국 만년필들의 바람이 거세다 물론 디테일이나 만듦새가 독일이나 일본의 만년필보다는 못하지만 닙에서 느껴지는 필기감이나 흐름 등 펜 자체의 기본기는 제법 쓸만 한 품질을 내고 있다. 중국에는 그 시장 규모에 맞게 상당히 많은 브랜드들이 만년필을 만들고 있다. 히어로(hero) 처럼 제법 전통을 갖고 있는 브랜드부터 진하오(jinhao)처럼 상당히 대중화된 브랜드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워낙 많다보니 처음 보는 브랜드들도 많고 그만큼 고를 때 불안하기도 한 것이 중국 만년필인데,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진하오처럼 어느 정도 품질에 대해서는 안정감을 주고 있는 브랜드이다. BAOER 라고 하는 브랜드이다.읽는 다면 바오어~ㄹ 라고 해야 하나 ^^ 오늘 소개할 만년필은 BAOER 388이다. 보는 것처럼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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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 만년필 사용 후기 (그루 만년필 수제우든펜)남자의 물건 2017. 1. 6. 16:48
생일을 맞아 베프로부터 받은 선물만년필이다 언제 선물을 받아도 좋은 그런 아이템이 있다.필자에게는 향수와 만년필이 그런 자리인 것 같다(디퓨저는 아님 ㅋㅋ) 수제 (핸드메이드) 만년필, 그것도 좋아라 하는 나무로 만들어져서 흐뭇하게 하는 녀석이다. gru 만년필이라고, 그루 라는 우리나라 기업에서 만드는 수제 우드 만년필이다. 나무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각인도 아주 잘 먹었다 gru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필자가 받은 모델은 virage 모델로 보인다. 그리 비싸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의 만년필이다. 수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나무의 무늬는 다 다르다.나무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 골드로 도금된 닙과 그립 부분 아주 고급스러운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폼을 낼 수 있다. 무엇보다 궁금했던 이 gru 만년필의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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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사파리 만년필에 캘리그라피 닙 교체 후기남자의 물건 2017. 1. 2. 08:06
그동안 이 블로그에서 필기구나 문구류 이야기는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주로 IT 이야기만 하다보니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안했었는데 점점 이 부분에 대한 관심도 커가고 있는 바, 그동안 별로 안했던 이야기들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 그냥 편하게, 캐주얼하게, 남자라면 쓸만 한 그런 필기구나 문구류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볼께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만년필에의 입문은 라미 사파리 (LAMY Safari) 로 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나 직장 초입 시절 만년필은 전혀 손에도 대지 않았죠. 그저 볼펜과 샤프만 써왔던 저에게 만년필은 그냥 불편한 사치품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바꿔준 것이 이 라미 사파리 만년필이었는데요. 캐주얼한 디자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그리 어렵지 않게 발을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