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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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간망 사업자로서의 책임감을 엿본 kt의 월드IT쇼IT/IT Column 2014. 10. 22. 08:08
제목부터 벅차다 그만큼 kt는 이번 월드IT쇼에서 욕심을 많이 냈다. 2014/10/21 - 기가인터넷의 시대, 영화 다운로드 속도 체험하기 (kt 기가인터넷) 유무선 통신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도 많이 느낀 것 같다. 지금은 법적으로 민영기업이지만 그 이름안에 Korea를 담고 있는 것처럼 여전히 대표적인 유무선 종합 통신사로서 먼저 치러야할 투자 및 선도에 대한 의무같은 것 말이다. 사실 포화된 것처럼 보이는 유선 네트워크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번에 KT 가 선언하고 시작한 기가 인터넷만 해도 그렇다. 다른 민간 통신사들은 차마 엄두를 못내고 있는 이유도 이런 유선네트워크를 고도화한다고 해서 가입자당 수익이 그리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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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LTE, 코드 컷팅 앞당긴다IT/IT Column 2014. 4. 4. 09:41
또 한번의 어리석은 치킨게임이 시작됐다. LTE 데이터 무제한... 망 진화단계의 끝자락에 이르면 이런 무제한 치킨게임이 진행되기 마련이다. 이통사로서는 좀 더 빨라진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도 일으켜야 하기에 현재 네트워크의 가용량을 이렇게 풀어버림으로써 네트웍에 대한 체감 품질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의도도 있다. 예전보다 못한 데이터 속도를 체감해야 그래야 좀 더 빠르다는 차세대 네트워크로 옮겨가고 싶을테니... 그리고 그렇게 디마케팅 대상이 되는 끝물(?)에 무제한 유혹을 통해 순간적인 ARPU를 높이는 효과도 노리는 것이다. 1~2만원 더 내고 무제한 요금제로 옮겨타게되니 말이다 하지만 결국 보듯 그들의 시장경쟁에는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 똑같이 무제한 경쟁을 하기때문에 사실 차별적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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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불만 토로, 그것은 기회이다아이디어 & Book 노트 2013. 11. 7. 07:33
그다지 눈에 띌만한 기사는 아니었지만 유독 읽어보게 된 한 기사가 얼마 전 한국일보에 있었어요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10/h2013102103350324420.htm 내용인즉슨, 과거 언론인이었던 필자 지인이 한 통신사에 대한 불만 목소리를 냈는데,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빠른 대응으로 그 통신사가 프로세스를 고치는 것을 보고 모처럼 흐뭇했다, 감동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아마 그 분은 그럴 겁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면 그 통신사가 나중에 또다른 실수를 하더라도 한번은 더 기회를 주겠죠. 그러면서 그 회사에 또한번 노크를 하며 양분이 될만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그저 해지해버리지 않고 그렇게 한번 참으면서 '이건 이래야 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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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의 도약, 최대 난관은 통화품질과 단말기 제약IT/Mobile Service 2012. 7. 18. 07:33
평소에도 쇼핑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가? 특별한 목적이 없이도 가끔 길거리에 나와있는 매장들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옷가게든 신발가게든 전자제품 양판점이든... 요즘 통신시장은 어떤지 이동통신 대리점이나 판매점들도 가보곤 하는데 최근 LTE 때문에 분위기가 꽤 달라지긴 달라졌다. 가장 피부로 느껴지는 건 LGU+ 의 위상 변화다. 항상 최약자였던 LGU+... 한마디로 많이 컸다 LTE 네트웍에 누구보다도 먼저 투자를 공격적으로 했고 마케팅 역시 LGU+ 로서는 유례없이 전개하면서 이미지를 많이 높인게 사실이다. 이 부분은 실제 소비자들을 접하고 있는 그런 대리점/판매점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사실 특정 통신사의 대리점은 다 자사쪽이 좋다는 말로 유혹하기에 이통3사 제품을 다 판매하는 판매점 (일명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