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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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야라인 페리에서의 저녁 식사, 뷔페 대신 최고의 스테이크 추천Travel/Europe 2016. 11. 27. 09:45
북유럽 여행시 웬만하면 타게 되면 페리실야 라인이든 바이킹 라인이든스웨덴 - 핀란드 - 에스토니아 - 덴마크 심지어 러시아까지 북유럽 페리들 노선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비행기 등 다른 이동수단보다 훨씬 저렴하다게다가 1박까지 이동중에 해결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보통 실야라인 같은 페리를 예약하면서 저녁식사를 고민할텐데실야라인 저녁뷔페를 그렇게 추천하진 않는다. 한국 관광객들이 뷔페에 무지 많긴 하나 그렇게까지 추천할만한 퀄리티는 아니다. 차라리 실야라인 페리에 있는 다른 레스토랑을 가라 그 중 추천 하나 한다면 이 피아자 (piazza a'la carte) 라는 레스토랑이다.처음 이름만 보고는 피자 파는 곳인가 했는데 그것은 아니고 정통 레스토랑이다. 실야라인에 뷔페 식당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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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까지, 딸과의 유럽 데이트 여행 코스 - 확정편Travel/Europe 2016. 7. 31. 17:22
지난 번에 딸아이와의 북유럽 데이트를 계획중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북유럽에서의 일정 루트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굵직한 것들은 확정했는데 세부 코스는 아직까지 미루고 있네요 ^^ 사실 세부 일정을 딸아이와 직접 같이 짜면서 여행이라는 것이 단지 현지에 가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면서부터 즐겁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은데 아직은 영 따라주질 않네요 ㅎㅎ. 해외 데이트 여행도 두번째인만큼 이렇게 딸과 아빠가 여행을 가는 이야기를 나중에 책으로 내볼까 하는데 말입니다 ^^ 암튼, 큰 루트들과 그 코스를 위한 국가간 이동 수단, 그리고 호텔까지 모두 예약을 마쳤습니다. 나중에 북유럽이나 러시아 가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그런 부분도 공유해볼께요. 일단 스톡홀름으로 들어가 헬싱키에서 나오는 비행기인데요, 그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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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와 북유럽 데이트 여행 :: 초기 계획편Travel/Europe 2016. 7. 10. 09:34
딸바보 아닐려고 하기 힘드네요 ㅎㅎ 저도 딸과 단둘이 캐나다 여행을 다녀온 것이 너무도 좋은 추억이 됐었는데요. 그 두번째 데이트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벌써 중1이 되버린 녀석... 그래도 다 커서 흔쾌히 아빠랑 가겠다고 나서주는게 고맙더군요. 딸아이 또래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미쳤어? 아빠랑 그런데 가게? 난 안따라가!' 라고 한다는데 말이죠 ^^ 그래도 그렇게 못 키우긴 아닌가 봅니다. ㅎ 지난 번 캐나다 여행은 거의 코스를 제가 다 짜고, 딸아이는 아빠 손에 끌려 정말 따라만 다녔죠. 렌트를 했었는데 차만 타면 계속 자고 ㅋㅋ 많은 곳을 다녔지만 지나고 보니 좀 아쉬웠던 게 너무 제 뜻대로만 데리고 다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딸아이가 뭐 계획을 세우기에는 너무 어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