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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그안의 맛있는 이탈리안

거기! 2008/05/24 07:43 Posted by bruce™

태생이 그리 고급스럽지 못한지라 ㅎㅎ
스테이크 라는 음식에 대한 환상을 빼면 그리 만족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호텔 레스토랑 정도가 그나마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퍽퍽한 스테이크와 달리 먹을만한 퀄리티를 줬지만  그것도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적인 음식의 '맛' 기준에 비추어본다면 그다지 찾아서 먹을만한 음식은 아니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

잔손이 많이 가면서 상당히 복합적인 맛을 내는 한국음식들에 비해 너무나 단순한 이 '스테이크'라는 음식은 아무리 한국내라 한들 맛 대비 너무 비싼 음식인건 사실이다

그리고 그냥 각자 주어진 개인음식을 먹는 서양음식의 특성상 여러사람이 함께 즐겁게 같이 먹는 분위기에도 한식보다는 조금 어색할수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좀처럼 찾지 않는 음식이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이곳 '그안의 맛있는 이탈리안'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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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인테리어랄 것 까진 없지만  주방 내부를 다 볼수있는 키친 형식의 분위기는 꽤나 편안함을 준다
그리고 별실 형태로 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큰 갓을 가진 조명등이 천장에서 비추는데 그럴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의 밝기라든가 소재 등이 편안한 곳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이탈리언 레스토랑이라 와인 준비도 잘 되어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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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언어로 되어있는 메뉴들, 아예 원어는 눈에 안들어오고 한글만 읽게 된다 ^^
오늘 시도한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 코스 요리다

그런 코스요리의 가격대는 5만 ~ 10만원대 사이로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국내에 들어온 이탈리안 음식들이 모두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라는 이미지와 그에 맞는 분위기 및 인테리어 등에 투자를 많이 하다보니 그만큼 음식 가격에 거품이 많은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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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전채요리로 나오는, 오징어 먹물과 함께한 모짜렐라 치즈 구이

까만색으로 나와서 처음에는 뭘 이렇게 태웠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먹물이었다
처음 보는 요리였는데 이녀석 상당히 맛있다
나중에 다시 찾았을때 와이프도 이 녀석이 내는 맛에 만족할만큼  풍성한 치즈와 그 고소함을 더해주는 먹물과 다른 소스의 조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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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안심 스테이크 코스에 들어있는 건 아니고 다른 농어구이 코스에 나온 녀석이다
새우 시금치 파스타

코스중 세번째 정도로 나오는 메뉴로 이것 역시 괜찮은 편
크림소스를 많이 곁들인 파스타가 나왔으면 개인적으로 더 좋았겠지만  아무래도 느끼할수 있는 농어구이의 코스에 들어있는거라 일부러 담백한 메뉴를 선정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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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안심 스테이크

소 한마리를 잡으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 최고의 부위, 안심..  (시중에서 1만원대에 접하는 안심 구이는 모두 안심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
가장 부드러운 부위중 하나이기에  이 레스토랑에서 실제 안심 100% 를 사용했는지는 알수는 없으나 일단 고기의 퀄리티는 합격점이다

버섯과 마늘만 살짝 곁들인 스테이크가 단촐해보이기까지 하지만
실제 적당히 썰어서 입안에 넣었을때 맛과 향은 '내가 이만큼 자신있으니까 별다른 사이드 메뉴 없이 나온거야'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자신있는 맛을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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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빨간 고기에 자신이 없어서 medium welldone 을 주로 시키는데
그럼에도 질긴 느낌은 전혀 없다

부드럽고 향이 풍부한 이 안심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먹어본 스테이크중 거의 최고레벨에 들어갈만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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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지막 디저트처럼 보이지만 그게 아니라 스테이크가 나오기 직전에 나오는 샤베트이다

무슨 도장 인주처럼 생긴 녀석이 티스푼 하나에 달랑 담겨나와서 '뭐야 이건' 하며 좀 무성의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약간 재밌어보이기도 하다

암튼 이건 안심스테이크를 제대로 맛보게 하기 위해 차가움과 상쾌함으로 입안을 깨끗이 정돈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VANT 상가 1층에 있는 이곳 '그안의 맛있는 이탈리안'

스테이크를 그다지 즐겨찾지 않는 나도 꽤 만족할만한 맛을 선사해서 아이들과 함께 다시 찾았던 곳이다  (아이들을 데려갔을때에 좀 불친절한 직원들의 태도는 옥의 티이긴 했지만..)

아이들만 데려가지 않는다면 ^^  연인이나 부부끼리 맛과 함께 분위기 내기에 괜찮은 곳으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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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으로 인해 닭고기가 선뜻 손이가지 않는 요즘이지만
AI 가 문제되기 전에 만들어줬던 닭고기 반찬거리에 대한 글이다
(사실 이정도 요리를 하면 전혀 조류독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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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트에서 파는, 닭가슴살만 잘 골라진 냉장육을 산다
그리 비싸지도 않은 게 닭고기인데다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섭취에 그만인 음식이 바로 이 닭고기다

결국 닭고기는 다시 인기를 끌수 밖에 없기에 닭고기 유통 회사의 주식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ㅎㅎ

암튼 닭가슴살을 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볼륨감을 느낄수 있는 적당히 크기와 함께 애들 입에도 쏙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를 다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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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비할 요리는 '치킨 야채볶음'

닭가슴살 외에 준비한 재료는
빨간색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쪽, 시금치, 당근
그리고 닭고기가 워낙 싱거운 맛이기때문에 굵은 소금 조금이다

파프리카를 붉은 색으로 고른 이유는 음식의 컬러를 위한 배려 ^^

야채들은 길쭉길쭉하게 적당히 자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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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는데 시간이 좀더 소요되는 것들을 우선 프라이팬에 넣고 볶는다
닭고기와 당근, 그리고 야채의 맛이 고기에 배도록 파프리카와 양파도 같이 넣는다

기름은 역시 식용유보다는 포도씨유 같은 종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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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으면 시금치를 마지막으로 넣고 볶는다
시금치의 경우 금방 숨이 죽기때문에 너무 일찍부터 볶으면 '간지' 가 안난다 ^^

굵은 소금을 살짝 뿌려가면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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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간단으로 끝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간식으로 먹기에도 그만이다
소금 대신 굴소스가 있다면 그것으로 간을 해도 맛이 참 좋다

너무도 구하기 쉽고 다루기도 쉬운 닭가슴살..  그때그때 야채나 소스를 달리하면 다양한 색깔을 낼수 있어서 아빠들에게 강력 추천할만한 요리재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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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최고의 치킨라이스, 채터박스

거기! 2008/05/06 13:37 Posted by bruce™
싱가폴 맛집 정보를 찾다보면 꼭 나오는 곳이 이곳이다
싱가폴의 대표적인 음식중의 하나인 치킨라이스 를 가장 잘한다는 곳

오차드로드 에 있는 만다린 호텔 1층에 있는 호텔 내 식당이다
식당 이름은 'chatterbox' (채터박스)

싱가폴 출장을 가기전 미리 찾아놓은 정보를 가지고 일정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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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색상인 빨간색으로 전체 인테리어를 한 채터박스 내부 모습
고급 호텔 1층과 어울리는 꽤 고급스러운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주 친절한 점원이 자리 안내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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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채터박스의 치킨라이스

뭐 다른 메뉴 볼것도 없이 이걸 주문했다.  사실 국내에서 급히 정보를 찾느라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주문했는데, '치킨라이스' 라는 메뉴명에서 상상이 되는 모습과는 좀 달랐다
덮밥류를 예상했는데  이건 따로국밥마냥 국 따로 밥따로 그리고 치킨 따로 ^^

그리고 몇가지 다양한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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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닭가슴살로만 아주 먹기좋은 부위를 내온다
껍질도 잘 삶아져서 부드러운 육질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고

결론적으로 상당한 맛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어디가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맛..
그렇다고 아주 특이한 맛을 내는것도 아닌, 닭고기를 가지고 낼수 있는 보편적인 음식에 가까운데 먹기에도 좋고 추천할만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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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간장 소스가 야채와 살짝 버무러져 있는데  짜지도 않고 딱 좋다

그리고 이 치킨의 양이 1명이 혼자 먹기에는 상당히 많다
만약에 두명이서 채터박스를 들린다면 다른 1명은 다른 메뉴를 시켜 나눠먹어도 충분히 치킨라이스를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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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행으로 같이 간 분이 주문한 Fried Rice 류인데, 양파깡 같은 녀석이 스낵으로 나오는 점이 특이하다


맛의 천국이라 불리울만큼 싱가폴의 먹거리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추천하는 몇가지 메뉴는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충분히 맞을만큼 추천할만하며 이 채터박스의 치킨라이스 도 많은 한국인들이 만족해할만큼 먹을만한 메뉴이니, 싱가폴에 들린다면  오차드로드에 있는 만다린 호텔을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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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온나라가 걱정을 하고 있다
먹는 음식 가지고 쉽게 생각하면서 장난치는 사람들을 가장 싫어하는 나로서도 무척이나 걱정이 된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그렇게 문제가 되는 미국산 소고기때문에
한우를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한우 등급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상식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고자 한다

일단 '한우' 와 '국내산 소고기' 는 전혀 다르다는 건 기본 상식
음식점 간판에 '국내산 소고기' 라고 내세우는 식당이 있다면 거기는 일단 '한우'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등급도 낮은 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라는 얘기

자, 한우 등급에 대해 얘기해보자

고기가 좋고 나쁨을 얘기하는 한우 등급은 어떻게 나눠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가?
A등급 / B등급 / C등급 ?
아니면 AAA / AA / A 이런식?

혹 어떤 음식점이나 판매점에서 그런 말로 마케팅하는걸 들었을 것이다
'저희는 A등급 받은 한우만 취급합니다' 라고..

하지만 이 A/B/C 등급이라고 얘기하는 등급은 고기의 '질' 과는 무관한 등급이다.
'질' 에 대한 등급이 아니라 '양'에 대한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축 당시 쓸수 있는 고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매기는 등급인 것이다

즉 A급 한우라서 맛이 좋다  라는 말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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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고기의 '질'을 얘기하는 등급 단위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1등급' 처럼 숫자로 얘기하는 것이 맞다
도축을 하고 나면 이러한 등급을 부여할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그 고기의 질을 판단해서 등급을 매긴다

1등급 한우...
이 말 역시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1등급 한우' 면 정말 맛있는 최고라고 믿어도 되나?

절대 아니올시다다 ^^

1등급은 최상위 등급이 아니라 세번째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1++ / 1+ / 1등급 이렇게 내려간다.  (물론 2등급 3등급도 있겠지만)
보통 1등급 한우만을 고집하는 식당이다 란 말을 들은것 같은데
그럼 1등급이란게 어느정도란 말인가

1등급은 가장 많이 부여가 되는, 한우에서 가장 흔한 등급이란 것...

가장 맛있는 한우를 말하는 최상위 등급은 1++ 등급이다
물론 1++ 등급의 한우를 취급하는 식당은 손에 꼽힐 정도로 구하기가 쉽지 않다
암소한우 나 그에 준하는 최상급의 거세우 에서만이 가능한 등급일 것이다

한우를 제대로 먹으려면 적어도 1+ 등급 정도는 되어야 비싼 돈 주고 먹을만한 고기라는 점을 명심하라

한우를 살때도 반드시 점검하라.
위 사진처럼 한우 라는 것과 1+ 등급이라는 걸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그리고 가끔 가는 한우 식당에 가서도  '한우 맞습니까?' 라고 물어보지 말고
'오늘 1+ 등급 이상 들어왔습니까' 라고 물어보자
그러면 적어도 고기 가지고 속이진 않을 것이다
TAG 고기,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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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횡성 한우 정육점 식당

거기! 2008/04/16 23:39 Posted by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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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나나 여친이나 워낙 좋아하다보니  '고기' 하면 특별한 일 없으면 삼겹을 찾지만
간만에 주말을 맞이하여 한번 쏴주기로 한 한우 ^^

그 전날 방이동쪽에 문어비빔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와이프가 대실망을 한 터,
그 집을 찾아가는 중간에 찬란하게 빛나면서 북적대던 이 식당을 발견하고는 바로 다음날 찾아가게 된 것이다

한우 를 아점으로 먹는 우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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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큰 식당에 들어서면 이와 같이 거대한 정육점과 마주치게 된다
어두침침한 그런 '정육점' 분위기가 아닌
아주 많은 형광등으로 인해 마치 편의점같은 분위기를 주는 깔끔한 정육점이고
상단에는 각 부위별 가격들이 적혀있다

이곳 시스템을 보니 대략 이렇다
여기 정육점에서 일단 먹고자 하는 고기를 고르고 그 고기를 구매하면
우측에 있는 식당쪽에서 먹을 수 있는..
가락시장이나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골라 식당가서 먹는 그 시스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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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되어있는 부분 반, 의자 테이블 로 되어있는 부분 반 해서
대략 70여평 정도 되보이는 아주 큰 식당이다

아점으로 갔으니 사람들이 많을리 없다 ㅎㅎ

우린 안창살 과 꽃등심을 골라서 테이블로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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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살 부터...
빛깔 좋은 싱싱한 한우라는게 느껴진다

횟집처럼 이렇게 고기를 사다가 먹는 식당에서는 서비스 charge 가 있다
야채랑 등등 해서 성인 1인당 2천원씩을 받고.. 공기밥은 천원, 된장찌개 2천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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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한우 안창살
적당히 달궈진 팬에 살짝 구워내면서 애들과 함께 잔뜩 기대를 하며 기다리고 있다

한우란 것이 붉은기가 아주 없어질 정도로 푹 익혀버리면 질겨지기때문에
약간 덜익은듯할때 씹는게 육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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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등단을 기다리고 있는 '꽃등심'
마블링이 꽤 훌륭한 편이다

들리는 얘기로는 일본 사람들은 오히려 마블링이 들어간 소고기를 싫어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런게 없는 소고기가 더 등급이 높다는 것

그래서 주로 아시아에 소고기를 수출하는 호주에서는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 수출할때 그렇게 고기를 구분해서 키운다는 얘기다
마블링이 풍성하게 자리잡으려면  소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야 한다는데 진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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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을 보니 100g 당 1만천원정도 된다
보통 좀 먹을만한 한우 식당에서 꽃등심 1인분 (150g 혹은 120g) 이 약 3만원 이상 하니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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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먹기 좋게 잘게 썬 안창살이 다 익었다

ready t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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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만 살짝 찍어서 먹는... 아흑 !
블로그를 쓰는 지금도 혀 아래 침이 아주 쫙 돈다 ^^

정통 국내산 횡성 한우인지는 뭐 식당 상호까지 그러니 믿어야겠지만
굳이 그런저런 사실을 확인하지 않아도 될만큼 맛은 상급인 편이다

고기의 질 면에서 꼭  무등산이나 뱀부하우스, 벽제갈비 등과 비교해달라고 한다면 가격대가 워낙 달라서 직접 비교가 어불성설이긴 하나 그들이 100점이라고 봤을때 그래도 88점 정도는 줄 수 있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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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꽃등심을 올린다

언제봐도  저 큼직한 꽃등심을 불판에 올릴때의 그런 충족감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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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된장찌개를 시키면 대충 상의 모습이 이렇게 된다
고기 중심이라 밑반찬은 초라하다 ^^

아쉽게도 등심 사진은 없다
그 이유는...  가족들과 밥상을 하더라도 엄연히 경쟁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_-

그만큼 꽃등심의 맛은, 안창살 사진을 찍을때만도 여유가 없었을만큼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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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찍은게 아주 맛있다고 먹는 딸래미의 표정 한컷
여기 맛있다고 자주좀 데려오라는 주문과 함께 ^^;

성인 3명과 아이들 2명을 데리고 꽤 근사하게 먹고 왔다
꽃등심과 안창살 해서 8만5천원가량, 그리고 야채값 밥/찌개/맥주 등 해서 1만 5천원가량
대략 10만원에 한우를 한 6인분 정도를 먹은 셈이다

굳이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곳이라고 추천할만 하다


송파구청을 끼고 방이동쪽으로 우회전 하면 나오는 Y자 삼거리에서 좌측 대로변에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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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삼겹살 + 불쇼~ 왕돌구이

거기! 2008/04/10 23:09 Posted by bruce™
 
늘 그렇고 그런 분위기.. 밥집 분위기에 약간은 꼬질꼬질한..

삼겹살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요즘은 그다지 새로운 분위기도 더 없는 삼겹살 식당에 조금 질려있었다

이날도 삼겹살을 먹는다는 회식 소식에 그다지 기대를 안하고 따라갔었는데..
오호~ 쫌 신선한데?
나름 맛도 맛이고 볼거리를 안겨주는 곳이라 오늘 다시한번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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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신천역 맥도널드 뒷동네쯤..
화려한 모텔들이 반겨주는 그 골목 즈음이다

신천역도 오래간만에 갔는데 특별한 테마없이 별의별 업소가 다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대신 워낙 가게들이 많으니 신천에 숨어있는 맛집만 찾아다녀도 꽤 재밌을것같은 생각이 든다

암튼 내가 다시 찾아간 이곳은 '아궁이 왕돌구이' 다

식당옆 및 앞에 차 3대정도는 주차할 수 있으니 차를 가져가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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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처럼 정말로 큰 '왕' 돌구이판이 각 테이블에 놓여져있다
고스톱을 쳐도 될만큼 충분한 크기의 돌판 ^^
적당히 갈라진 무늬의 돌이 아주아주 먹음직스러운 고기를 구워내줄 것 같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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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로 만든 의자와 나무 탁자가 그런대로 분위기를 자아낸다
뻔한 식당의자들과 현대식의 그런 밥상보다는 이런 의자와 테이블이 삼겹살에는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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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분의 모습

고기가 워낙 두툼하다보니 저 한덩이가 1인분씩이다
우측 상단에 보이듯  풍성한 김치와 콩나물을 같이 구워먹는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고기 굽는것에서부터 김치를 먹기좋게 찢어서 굽는 것까지 다 해주시기 떄문에 고기를 제대로 익혀내기 위해 신경을 안써도 좋다

김치는, 오모리처럼 푹 묵은 김치는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적당한 삼겹살 기름이 더해져 구워진 그 맛은 괜찮은 편이다

그럼 여기서 김치를 죽죽 찢어 구워주시는 동영상 잠깐...




좀 어려웠던 어린시절 ㅎㅎ  물말은 밥에 김치를 손으로 죽죽 찢어 얹어먹던 그때가 생각나는 그런 김칫빨(?)이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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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고기가 슬슬 익어간다
고기가 워낙 통통해서 길쭉길쭉 작게 잘라주신다

3덩이라고 실망했던 우리 3명은 고기를 자르고 난 후 풍성해진 양에 이내 안심이다
실제로 먹어보면 다른 곳에서 먹는 3인분보다 더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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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다 익었다
라고 생각하고 먹는다면 아주 중요한 걸 놓치게 된다

바로 '불쇼' 가 남아있다
고기를 완벽하게 구워내는 마지막 마무리...  바로 불쇼이다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은 이렇게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휘둥그레 커진 눈을 가지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된다 ^^

복잡한 신천 골목에서 주차도 되면서 이런 독특한 비주얼까지 주는 삼겹살집..
무료해진 내 삼겹살 라이프에 색다른 자극을 주고 있다 ^^

많은 수가 가지 않는다면 가게는 꽤 넓으니 예약은 굳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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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던차 간만에 오븐 요리에 도전해본다

지난번에 마눌님이 하다가 좀 남은 찹쌀 소고기 재료를 냉장고에서 발견했다
코스트코에서 산 소고기를 애들먹기 좋게 얇게 저민후 찹쌀 가루를 두른 것
이대로 볶기만 해도 아주 맛있는 반찬이 된다.  애들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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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뭘하지?
고민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요리책을 넘기다보니 팁을 하나 발견했다

콘플레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
그래, 누릿누릿한 커틀릿에 콘플레이크의 바삭함을 입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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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간식용으로 쓰던 미니 플레이크를 준비했다
그냥 콘플레이크가 없어서 아몬드 플레이크를 대용품으로..

바삭한것 좋아하는 애들에게도 딱인 재료이겠다

이걸 봉지를 열지 않은채로 주물럭주물럭 해서 아주 잘게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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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준비해놓은 찹쌀소고기에 다 쏟고 나서 조금씩 섞는다
원래 커틀릿만을 위해서라면 찹쌀가루를 안썼을터라 콘플레이크와 고기가 잘 붙었겠지만 이 찹쌀가루때문에 따로 놀긴 한다

수작업으로 해야지 어쩔수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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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예열을 해야 하니까..  200도로 약 5분간 예열을 일단 시작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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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븐 내부가 충분히 달궈질때까지 다른 작업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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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넣을 철판 위에  찹쌀소고기와 콘플레이크를 골고루 펴서 얹고
포도씨유를 조금씩 발라서 그 위에 다시 콘플레이크를 입힌다

기름이 닿으니 그나마 콘플레이크가 붙는다
다른 양념은 특별히 할 필요가 없고
마늘을 대충 씻은 후에 골고루 배열하면  요리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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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이 끝나면  마찬가지로 200도로 맞춘후에
컨벡션 기능으로 10분정도 구워내면 된다

나도 처음 해보는 요리인데다 고기의 두께때문에  굽는 시간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유리창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해야했다
고기가 약간 까무잡잡해지면서 마늘도 익은듯한 모습을 보이면 그때가 딱 좋은 때

마늘까지 담은 구수한 냄새가 부엌을 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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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꺼낸 모습

고기뿐만 아니라 포도씨유가 닿은 콘플레이크도 적당히 구워진 모습이다
시골에서 직접 가져온 마늘들도 마치 좋게 구워져서 입맛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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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름이 빠지도록 키친타올을 접시에 깔고 담아내기만 하면 끝

초간단 재료에 콘플레이크와 아몬드의 바삭함을 같이 줄수 있어서 애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기도 스테이크가 아니니 그리 좋은 부위를 사지 않아도 된다
산적하기에 적당하기만 하면 됨

실험적으로 해보느라 너무 양이 적다는 큰딸의 핀잔을 들을 정도 ^^
다음에는 찹쌀 양념 없이 다른 시즈닝을 좀 곁들여서 도전해봐야겠다



TAG 고기, 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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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다른 고기는 찾아먹는 일이 별로 없다
그나마도 요즘 고기양을 줄여서 더더욱...

친한 동생들과 수원벙개를 하던 날
수원에 사는 녀석이 강추를 하는 한 갈비집에서 점심을 함께 했다

갈비 하면 예전에 먹었던 수원왕갈비와
강화도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던 한 생갈비 집에서의 그 갈비맛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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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살면 대부분 안다는 갈비집이란다.  가보정 갈비
어떤 정자 이름인거 같기도 하고... 가보정이 뭔지는 물어보질 못했다

워낙 장사가 잘되니 신관 구관을 나눠서 영업중이었다.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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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기본으로 나오는 silverware ^^ 들이 보통의 그것이 아니라는 것
하마트면 체면이고 뭐고 집어올 뻔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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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집 답게 밑반찬은 꽤 나온다
물론 그래봐야 역시 남도의 인심과는 거리가 멀다

남도에서 먹는다면 이것의 2배 정도는 나올걸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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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인 갈비의 모습이다
짜지 않게 적당히 양념된 소갈비의 향긋한 내음과 함께 튼튼한 석쇠위에서 천천히 익어가는 녀석들을 보고있으니 아주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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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역시 소문대로 일품이다
조미료맛이나 짜기만 한  인조맛이 아니라
육즙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게 약간의 양념만 한 신선한 소갈비의 긴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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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밥을 안시킬 수 없기에..
밥 역시 무형문화재 용기에 담겨나오는 호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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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라 그런가.. 통조림스러운 디저트는 살짝 아쉬움


수원이라 자주 가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수원사는 동생녀석 만나는 날에는 다시 들르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내는 곳이다

 저 위에 전화번호와 함께 website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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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으로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엔 여지없이 들리게 된 그 집..

영광읍내 어는 뒷골목에 조용히 자리잡은 이곳

허름한 간판과 시설.. 그것도 [실내마차] 라고 되어있는 이 집에 누가 섣불리 식사를 위해 들어가겠는가

처음에는 오리고기가 먹고싶어 돌아다니다 오리주물럭 이라는 메뉴 간판을 보고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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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차 해뜨는 집'

이름에서 느껴지는 건 그냥 하루일을 마치고 동네 친구들과 밤이 늦도록 소주 몇병을 기울이며

꽤나 참견하지만 그게 그리 싫지않은 주인 아주머니의 잔소리와 함께 구성진 젓가락 장단소리에 '목포의 눈물' 이나 뿜어냄직한 그런 집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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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시골 읍내의 음식점다운 다채로운 메뉴

한마디로 못하는 음식이 없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 메뉴판에 없는 음식도 부탁하면 해줄듯한 그런 분위기..

전남 영광은 굳이 '굴비'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바로 서해를 끼고 있는 마을이라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식재료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메뉴들도 그런 해물 메뉴들이 많고 음식으로 나오는 재료들의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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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실내 공간 ㅎㅎ

싸구려 의자와 드럼통 테이블,  인테리어라곤 술파는 회사에서 뿌린 광고지 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그런 곳이다

첫방문시 오리주물럭도 만족했었는데, 그때 아주머니 왈,  "저희집에서는 '돼지갈비' 가 맛있다고 혀라우, 양념한 그런 돼지갈비가 아니고 우리가 바로잡은 그런 생돼지갈빙게 나중에 함 드셔보쎠~"

그 이후로 2번째 방문부터 지금까지 쭈욱 생돼지갈비를 주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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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서울에서 돼지갈비를 시키면 양념 돼지갈비가 대부분이다

양념을 한 고기라는 건 기본적으로 그 고기의 신선도나 육질이 그리 등급이 높지 않을거라는 뜻이다.  (물론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사실 고기란 것이 신선도와 육질에 자신이 있다면 생으로 먹는게 가장 맛있다)

바로 위 사진이 이 집에서 시키면 나오는 생돼지갈비이다

실내 환경도 열악한데다 똑딱이 디카로 대충 찍어서 제대로 표현이 안되었지만

붉게 올라온 충실한  고기의 빛깔이 실제로 보면  대충 봐도 금방 잡은 듯한 느낌이 든다

그야말로 생돼지갈비이다

아무런 양념도, 그 흔한 소금양념도 하지 않은채 바로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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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에 굽는 생돼지갈비

꼬들꼬들하게 익힌 생돼지갈비 한점의 고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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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고추 장과 함께 상추쌈을 했을때의 입안의 존재감은 아주아주 훌륭하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과는 달리  막잡은 생돼지갈비는 기름기도 적고 담백한 것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자신있게 최고의 신선도라 말할 수 있는 그런 생돼지갈비를 서빙하는 곳이 이렇게 시골 한구석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바로 옆 해안도로로 드라이빙 하는 재미도 아주 좋으니  차만 안막힌다면 한번 영광에 들러  즐겨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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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가면 다들 한번씩 들르는 최대 쇼핑몰 '선텍시티 (suntec city)'
 
상징적인 지하 분수가 유명하다 (윗 사진)

선텍시티 전체 건물도 엄청난 규모인데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거대한 인공조형물 분수가 아주 장관이다

그 분수 바로옆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즐긴다.   거의 폭포소리를 내는 거대한 분수이기에 귀로 듣는 청량감도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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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를 빙둘러 고민하다 낙점한 곳은 바로 여기, 인도 레스토랑이다

식당 이름은 Muthu's curry (무슈스 커리?)

온갖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싱가폴인지라 레스토랑 종류도 부지기수이다

그때그때 입맛에 맞는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커리' 라는 다소 친숙한 메뉴라서 안심하고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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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금색 톤을 띤 내부 모습.  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서빙하는 분들은 모두 인도/파키스탄 분들...

제대로 한번 현지식사 분위기 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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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트레이..

쟁반 위에 실제 식물의 잎을 올렸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동남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식물의 잎사귀인가보다.

이보다 친환경 소재가 어딨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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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물수건 ^&^

이국적인 로고와 함께 정보들이 적혀있다.

지저분한 비닐쪼가리에 나오는 그런 물수건이 아니다 ㅎ

체인점이 좀 있는 모양이다.  아래 전화번호랑 주소가 있으니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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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된 로컬 음식이 아니라서  가장 무난해보이는 것들로 주문했다

치킨을 베이스로 한 커리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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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3명이었는데  모두 닭고기류를 선택 ㅎㅎ

어느 누구도 모험을 하고 싶진 않았나보다.    객지에 나와서 배탈나면 고생하는거니 ^^

컨셉은 닭도리탕 분위기지만  맛의 깊이나 다양함에 있어서는  닭도리탕에 견주진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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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안에 양념이 푹 배도록 오래 재우거나 조려야 하는데  그렇질 않으니  맛이 약간 아쉬울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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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도의 주식 메뉴인 이 '난' (빵의 일종) 과 함께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탄두리향의 소스와 함께 난에 싸먹는 치킨의 맛은 꽤 괜찮다

아까 말한 친환경 소재^^ 잎쟁반이 있으니  따로 앞접시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다

그냥 이곳에 내려놓고 싸먹으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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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형 메뉴인데 정확한 메뉴이름은 기억나질 않는다

역시 이것도 닭고기 ^^

아주 뱃속에서 꼬끼오 소리가 날것 같았다

이렇게 스태미너를 보충하고  1층부터 펼쳐지는 초대형 쇼핑몰의 쇼핑투어를 준비하는 것이다


싱가폴 여행때 선텍시티에 들른다면  지하에 세계 각국의 요리들이 모두 모여있으니 꼭 한번 가보라

국내에선 맛보기 힘든 멋진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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