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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직접 해보고싶었던 요리중의 하나입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side dish 로 자주나오는 웨지 감자...
웨지감자 튀김도 맛있지만 튀김보다는 호일에 싸서 나오는, sour 크림 듬뿍얹은 치즈 감자구이는 오히려 메인인 스테이크보다도 더 좋아했던 메뉴였습니다.

최근에는 그런데 그런 패밀리 레스토랑류에 흥미가 떨어져서 잘 안가게 됩니다만 이 음식만큼은 먹고싶은 적이 많아서 한번 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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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자를 '껍질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껍질까지 벗겨버리면 익힐때 모양이 흐물흐물해져버리니까 껍질은 남겨두세요
그리고 모든 곡물과 과일은 껍질에 영양소가 많습니다.

웬만하면 깨끗이만 씻어서 껍질채 드세요.  면역성분도 많이 들어있어서 질병에도 강해진답니다.

암튼 껍질채 자른 감자를 적당히 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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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에 약 10분정도 삶으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오븐에 다시 구울 예정이니까 조금 익었다 싶은 정도까지만...

이렇게 삶은 후에 채에다 걸러 다른곳에 옮겨 놓구요
다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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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베이컨 가루를 넣어야 제격이지만  베이컨이 없는 관계로...
냉장고를 열어보니 호두가 있군요
호두 알맹이를 적당히 빻습니다.   감자에 호두... 꽤 그럴싸한 조합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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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준비할 재료는 풍성한 피자치즈와 함께 노란색 슬라이스 치즈도 같이 준비합니다.
피자치즈는 웨지 감자구이를 포크로 집었을때 따라올라오는 그 하얀 치즈 특유의 비쥬얼도 겸하는 목적이구요,
노란색 슬라이스 치즈는 맛도 맛이고 적당한 염분이 있기때문에 간을 좀 더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물론 영양가도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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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를 기다리고 있는 감자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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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호일로 밥그릇처럼 적당히 모양을 만든다음에 그 안에 재료들을 넣습니다.

맨먼저 감자웨지를 넣고 그 위에 호두가루를 뿌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좀더 염분을 넣기 위해 허브솔트를 좀 뿌렸습니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넣구요, 그 위를 슬라이스 치즈로 덮습니다

이러는 도중 오븐은 200도 정도로 예열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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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된 오븐에 준비된 것을 넣으시면 되요

호일로 만든 오븐용 용기에 재료들이 들어있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위에 바질(BASIL) 가루로 향을 좀 내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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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넣고 약 10분간 구워냅니다

시간은 꼭 맞출필요 없이 치즈가 녹아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만 구우시면 됩니다.
그 냄새 참 좋죠 ^^

그 냄새를 맡은 아이들이 더 기다림에 소리를 지릅니다 ^^
이럴때 아빠들 점수 좀 따시구요...

살짝 꺼내서 상태를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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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고 있던 슬라이스 치즈가 아주 좋게 녹았습니다.
바질 가루와 허브 솔트의 양념이 어우러져 밋밋할뻔한 질감을 보완해주고 있구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던 그 메뉴의 분위기가 꽤 나죠? ^^

아주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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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집었을때의 피자치즈 느낌까지...

(포크 씻어놓은 것이 없어서 임시로 플라스틱 포크를 꺼냈습니다.   혹시 환경 호르몬이 나올지도 모르니 집에서는 밖에서든 절대 뜨거운 음식 드실때 플라스틱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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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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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커피내음이 집안 가득~ 했으면 하는 생각... 많은 분들이 가지시죠
휴일 아침의 여유로움을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하고픈 욕망
그 욕망으로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과감하게 지르고는 합니다.

원두를 그라인드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통해 추출해서 먹는 재미 분명 그럴싸하지만
그런 다음 구석구석 찌꺼기를 세척하고 치우고 하는 수고를 계속 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귀찮아져서 부엌의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릴수도 있죠 ^^

그런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저번에 소개한 이 네스프레소 머신입니다.
2008/05/12 - [썩 꺼져랏, 지름신] - 이런 커피머신도 있다, 네스프레소 !
 
커피 캡슐을 가지고 만들기때문에 여러가지 귀찮은 작업이 많이 해소됩니다.
물론 맛도 최고구요 ^^

이번에는 이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카푸치노를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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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에서 가장 중요한, 우유를 먼저 준비하구요
우유가 풍성한 카푸치노를 좋아하니 이렇게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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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캡슐을 네스프레소 머신에 넣습니다.
카푸치노는 제맛을 내기위해 손수 만들어먹는게 좋으니 일반 카페오레 캡슐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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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로 벌써 끝난거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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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 이렇게 맛있는 카페오레가 내려옵니다
이것만으로도 맛이 훌륭해요
조금 단맛을 추가하려면 시럽을 좀 더 넣으시면 멋진 까페오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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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둔 우유를 가지고 거품을 냅니다
이쯤 되면 별다방 삘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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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난 우유를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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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상태
빛깔이 그럴싸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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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을 조금 넣습니다.
요즘에는 아메리카노의 순수한 맛을 주로 즐기는데  가끔 프라푸치노나 카푸치노와 같은 커피를 마실때는 조금 단맛이 어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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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계피 가루로 화룡점정..

저 커피와 우유 거품이 만나는 곳으로 모양을 만든다면 바리스타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만 그건 아직... ㅎㅎ

그래도 풍성한 우유거품이 워낙 보기 좋기때문에 대충 휘저어도 모양이 잘 나옵니다.

이렇게 네스프레소로 만든 카푸치노
확실히 별다방의 그것보다 맛있답니다 ^^

제조단가 :  캡슐 600원 + 우유 200원(?) + 전기세 50원(?) + 계피가루 10원(?) = 860원
cf. 스타벅스 카푸치노 : 4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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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닭고기를 활용한 간단요리다

주말에 아점을 먹고 출출해지는 1~2시경에 해주기 딱 좋은 점심 메뉴
치즈&버터 치킨라이스 !!
다루고 쉽고 만들기도 쉬운 그런 닭고기이기에 요리에 문외한인 아빠들도 쉽게 점수딸 수 있다 ^^

필요한 재료 : 닭가슴살 주먹 반크기, 당근 1/4조각, 양파반개, 버터, 슬라이스 치즈, 다진마늘

각 재료의 크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그냥 통빡으로 감 잡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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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료 : 닭가슴살 주먹 반크기, 당근 1/4조각, 양파반개, 버터, 슬라이스 치즈, 다진마늘

주재료는 이게 다..
마트에서 파는 닭가슴살을 작은 크기로 썰고
양파와 당근을 잘게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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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진 프라이팬에 버터를 함께 녹이면서 볶기 시작한다
닭고기와 버터는 꽤 어울리는 궁합이다
버터를 많이 먹는건 권할만한게 아니지만 이정도 볶음 요리에 살짝 향을 위해 가끔 넣는건 괜찮다

고소한 버터냄새와 함께 아이들이 반응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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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는 용도의 주걱으로 닭가슴살과 양파, 당근을 잘 저어주면서 볶는다

버터냄새를 맡고 주방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에게도 이 볶는 동작은 해보게 하기에 좋다
그다지 위험하지도 않고 대충 볶기만 하면 되니까 요리에 참여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딱이다

뭔가 만드는 재미는 어른이나 아이나 다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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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는 중간에 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준다
평소에 마늘을 다져서 냉동실에 조각내 넣어두고 있다면 이럴때 쓰기 좋다

닭고기와 마늘은 삼계탕이며 백숙이며 거의 모든 닭요리에 마늘이 필수일만큼 최고의 궁합과 맛을 자랑한다
그러니 아주 듬뿍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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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닭고기가 대충 익고, 당근도 부드러워지면 거의 다 된것이다

(당근이 금방 익지 않으니 당근은 되도록 다른 재료보다 잘게 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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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밥을 준비하고
이런 요리를 만들때 항상 프라이팬에 더는 밥 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욕심부리지 말고 약간 부족한 듯 넣고 볶아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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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넣고 저어주면서 거의 다 익어가면서 체다치즈를 손으로 찢어 넣어준다

치즈에 어느정도 염분이 있기에 좀 간을 더해주긴 하지만 이렇게 하더라도 어른들 입맛에는 좀 싱겁다
나같은 경우 애들때문에 그냥 싱겁게 해주는 편인데, 아무래도 맛이 아쉽다면 애초 볶을때 소금을 좀 넣거나 굴소스로 볶아주면 도움이 된다


완성본은 애들과 함께 게눈 감추듯 먹느라 찍어둔 것이 없는데, 체다치즈가 적당히 녹아 밥에 녹아든 모습을 보면 군침이 확 돈다

나랏님께서 비싼 소고기도 자연스레 먹지말도록 해주시니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에 정진해야 할 판이다  (닭고기업체 주식이라도 샀어야 하는데 ^^)


영양도 만점이고 요리하기도 쉬운 버터&치즈 치킨 라이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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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으로 인해 닭고기가 선뜻 손이가지 않는 요즘이지만
AI 가 문제되기 전에 만들어줬던 닭고기 반찬거리에 대한 글이다
(사실 이정도 요리를 하면 전혀 조류독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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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마트에서 파는, 닭가슴살만 잘 골라진 냉장육을 산다
그리 비싸지도 않은 게 닭고기인데다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섭취에 그만인 음식이 바로 이 닭고기다

결국 닭고기는 다시 인기를 끌수 밖에 없기에 닭고기 유통 회사의 주식 추이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ㅎㅎ

암튼 닭가슴살을 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볼륨감을 느낄수 있는 적당히 크기와 함께 애들 입에도 쏙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를 다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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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비할 요리는 '치킨 야채볶음'

닭가슴살 외에 준비한 재료는
빨간색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쪽, 시금치, 당근
그리고 닭고기가 워낙 싱거운 맛이기때문에 굵은 소금 조금이다

파프리카를 붉은 색으로 고른 이유는 음식의 컬러를 위한 배려 ^^

야채들은 길쭉길쭉하게 적당히 자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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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는데 시간이 좀더 소요되는 것들을 우선 프라이팬에 넣고 볶는다
닭고기와 당근, 그리고 야채의 맛이 고기에 배도록 파프리카와 양파도 같이 넣는다

기름은 역시 식용유보다는 포도씨유 같은 종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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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으면 시금치를 마지막으로 넣고 볶는다
시금치의 경우 금방 숨이 죽기때문에 너무 일찍부터 볶으면 '간지' 가 안난다 ^^

굵은 소금을 살짝 뿌려가면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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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간단으로 끝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간식으로 먹기에도 그만이다
소금 대신 굴소스가 있다면 그것으로 간을 해도 맛이 참 좋다

너무도 구하기 쉽고 다루기도 쉬운 닭가슴살..  그때그때 야채나 소스를 달리하면 다양한 색깔을 낼수 있어서 아빠들에게 강력 추천할만한 요리재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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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머루와인 불고기

아빠의 무모한 칼질 2008/04/23 06:33 Posted by bruce™
평일에는 예전만큼 부엌에 못들어가고 있는 요즘
주로 부엌에 투입되는 시간은 일요일 오전이다

이제 으레 일요일 아점은 아빠가 챙겨줄거라 믿고 침대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그들 ^^
전날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오전에 눈을 뜨니 막막하다

그렇다고 꾀죄죄한 몰골로 동네 마트를 갈수는 없고..
오늘도 역시 냉장고를 뒤져본다

역시나 만만한건 고기
장모님께서 잡아다주신 한우 너 딱걸렸다.  역시나 만만한 불고기나 해볼까 하는데
식탁을 보니 어젯밤에 먹으려고 꺼내놓은 사과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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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기를 적당히 잘라 준비해놓고...
원래 불고기를 할 생각이었으면 양념에 충분히 재워놓았어야 제맛이지만
뭐 전혀 준비가 없었으니.. 그냥 즉석 불고기 ㅎ

암튼 식탁에 있는 사과를 어떻게 활용을 할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서 나홀로 숙성되가고 있는 이녀석을 또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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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마이산에서 온걸 보니 이 역시 장모님이 보내주신 건가 보다
머루와인이라...

사과와 이녀석을 보니 오늘의 선발 라인업이 떠오른다
와인에 절인 돼지고기는 들어봤어도 와인 불고기도 아닌 머루와인 불고기는 그야말로 듣보잡 ㅎㅎ
게다가 애들도 먹는데 이런 요리로 마루타를 시키는 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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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넣고
양파, 마늘과 함께 머루와인과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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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좀 넣어보고 ..
애들이 먹는거라 가급적 간장양념은 조금만 하려고 했는데 거의 들이부어버린 -_-;
사과에서 적당한 단맛을 내주리라 기대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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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냥 볶는거다

역시 이것도 아빠용 초간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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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놓고 보니 버섯을 생각못했다
불고기에는 팽이든 송이든 버섯이 들어가야 제격인데, 이번에도 거친 아빠의 손길이 느껴지는 완성품 ㅎㅎ

충분히 재운 요리가 아니라서 깊은 맛은 약하지만  (게다가 간장조절 실수로 좀 짜기까지)
다행히 고기의 질이 꽤 좋아서 밥과 함께 먹기에는 아점에 꽤 훌륭했다

특히 사과...  익힌 사과의 적당한 질감은 불고기와 꽤 어울린다는 사실 확인!

그리고 행여나 머루와인때문에 애들이 오후에라도 취기가 올라오려나 걱정했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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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메이드 급조 볶음밥

아빠의 무모한 칼질 2008/03/20 22:14 Posted by bruce™
일요일 오전.. 역시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모처럼 좀 늦게까지 자려했더니 방해공작 발동.  둘째 녀석이 일찍 깨버리는 통에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어린 녀석이 왤케 잠이 없는지 ㅎ
깬 김에 블로그를 좀 해볼까 뒤적거리다보니 첫째도 이내 깨버리고
얼마 안있어 배고프다고 난리다 -_-

블로그를 하다말고 부엌으로 몸을 이끈다

아무것도 준비도 안되어있고 딱히 냉장고에 재료도 눈에 안띈다

뭘해주나... 이럴때는 만만한게 대충 섞어먹을 수 있는 볶음밥이다

오늘의 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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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달걀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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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열무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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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먹고 있는 멸치 호두 조림

이게 다다.  별달리 냉장고에서 찾을수 있는게 없기에 마트는 오후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이걸로 일단 주린 애들의 입을 막아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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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가 아닌 포도씨유를 속깊은 후라이팬에 두르고
맛있게 비벼먹을 계란 후라이를 먼저 만든다

되도록이면 애들 먹는 음식에  식용유는 그다지 좋은 기름은 아니기에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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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열무김치의 무우를 잘게 자른다
애들 입에서 부담이 없어야 하니 최대한 작게 자르고  열무줄기도 마찬가지로 자른다

그리고는 살짝 볶아낸다

배추김치보다는 열무김치가 덜 매울뿐 아니라  사각사각한 열무의 느낌이 볶음밥과도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Tribute to 대도식당  깍두기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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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바로 적당량의 밥을 넣고 살짝 볶는다
열무김치가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데다 애들 음식이라 최대한 순하게 하기 위해 별도의 양념은 전혀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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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이때까지는 애들먹기에도 조금 싱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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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강력 요청으로 치즈를 넣어줬다

역시 치즈는 벨비타 치즈~
충분히 넣고 싶은데 냉장고에 달랑 2장밖에 안남아서리.. 한장만 넣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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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필살기 !

장모님이 보내주신 시골에서 직접 짠 참기름이다
요즘엔 이걸 얼굴에도 바른다고 해서 한참 말리고 있는 중이다.  이 맛있는걸 얼굴에 바르다뉘..

이거 정말 skin food 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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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리 해두었던 계란후라이와 위 재료에 등장했던 멸치호두 볶음을 넣고 잘 섞어주면 끝이다

열무의 존재감이 고소한 참기름과 섞여서 제법 군침이 돌게 한다.

결과는? 

나도 처음 해보는거라 혹시 애들이 싫어할지 몰라  조금만 했는데... ㅠ.ㅠ
내가 먹을게 없어서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 ㅋ


TAG 요리, 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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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과거의 영광뿐인가

낙서장 2008/03/01 16:12 Posted by br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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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출근하다보니 집앞 편의점에 저런 배너가 붙어있던 것이다

아무리 패밀리 레스토랑이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편의점과는 아직 이질적인 느낌...

TGIF, 아웃백 과 더불어 대표적인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던 베니건스 메뉴를 편의점에서 유통하다니...

예전부터 마르쉐 음식을 백화점에서 팔기 시작한 것은 그다지 이질적이지 않은게 비슷한 레벨의 유통채널이어서 그렇다지만  이건 좀...


업계에 있는게 아니라서 통계치까지 인용할 수는 없지만 체감적으로 (물론 내가 나이때문인가 입맛이 예전같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 50% 정도는 줄어든 느낌이다

식후에 포만감도 없고 그다지 맛도 영양도 신선치 않은 웨스턴 패밀리 레스토랑들...

그럴싸한 한식집에 밀리고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의 트렌드인 씨푸드 계열에 밀려 전전긍긍을 하리라 예상은 했지만, 저렇게 동네 편의점에 배너가 걸리는 '굴욕' 을 연출하다니

분명 사내에서 매출에 올인하는 유통전략에 두손을 들었을 모습이 선하지만

이런 걸 통해 패밀리 레스토랑의 core 경쟁력이었던 '환상' 을 더이상 심어주지 못할테니.. 더 큰걸 잃어버리는 게 아닐까?

그야말로 '안습'

TAG 맛집,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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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다운 토스트 ㅎ

아빠의 무모한 칼질 2008/03/01 15:26 Posted by bruce™


휴일 아침은 그야말로 늘어지게 잘 수 있는 찬스!

그것때문에 금요일 밤부터 기분이 좋다 ㅎ

대신 느지막히 일어나 마땅히 밥먹기도 그렇고... 늦잠을 좀처럼 자지 않는 애들이 배고프다고 징징댈때  간단한 처방으로 또 점수를 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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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치즈 토스트 !

준비물이랄 것도 없다.  식빵과  치즈 (특별히 벨비타) 그리고 토스트기만 있으면 끝이다

노란색 벨비타 치즈가 밥비벼먹을때는 물론  이처럼 치즈 토스트를 할 때도 최고이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식빵 크기에 딱 맞게 되어있어서 그냥 얹어서  구워내면 끝 ㅎㅎ
바삭한 걸 좋아한다면 시간을 좀 더 늘리는 것 뿐..

적당히 녹은 치즈가 식빵과 궁합이 아주 좋고, 차가운 우유 한잔과 함께라면  휴일 아침 식사대용으로 그만이다

요리랄 것도 없을만큼 안전해서 애들에게 직접 해보게 하기에도 좋아 더욱 추천 !!
TAG 오븐,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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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떡국에 도전하다

아빠의 무모한 칼질 2008/02/17 21:55 Posted by bruce™
늦게 일어난 일요일 아침..

간밤에 손님도 와서 묵고 계셔서... 뭐라도 차려줘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열어보니
딱히 생각나는 음식도 없고, 밥통에 밥도 별로 없고 ㅎㅎ

냉동실에 떡국용 떡이 보인다

떡국?   떡볶이?

아침부터 왠 떡볶이냐 싶어서 떡국에 도전해봤다

한번도 만들어본적도 없고,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통박으로 해봤다

평소 먹었을때 입에 담긴 그 맛을 추리하며 ㅎㅎ


오호.. 묵었던 손님이 맛있다는 칭찬 크크

우리집은 엄마랑 아빠가 바뀐거같단다

용기백배 !    나중에 제대로 된 '아빠표 떡국'을 요리과정과 함께 선보이겠다
TAG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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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시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

거기! 2008/02/09 23:12 Posted by bruce™
코코스 로 시작된 패밀리 레스토랑 열풍

당시 코코스에서 나오는 미역국을 참 좋아했었는데..  대학생 신분으로 부담스러운 가격탓에 그리 자주 가진 못했지만 말이다

TGIF 를 선두로 그렇고 그런 웨스턴 양식을 본딴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
레스토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가족적인 분위기는 중산층 가족들에게 더없이 좋은 외식장소를 제공해왔다

TGIF 에서 나오던 빵스프가 더이상 예전같지 않고
아웃백의 스테이크도 이젠 감흥이 없어지면서

하나둘 새롭게 등장한 것들이 바로 '씨푸드' 레스토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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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쿠스 / 보노보노 / 피셔스마켓 / 씨푸드오션 등등

한국에서는 늘 비싸기만 했던 아이템인 '해산물' 을 소재로 다양한 뷔페음식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게하는 그런 레스토랑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기업 외식사업체들을 중심으로 성황을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신세계 푸드시스템이 운영하는 보노보노 삼성점을 들른 후기를 올린다

저녁식사타임때 들른 보노보노

소문대로 사람들이 줄을 설만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고 우린 순번을 기다리는 가운데 마침 시장함이라는 최고의 반찬을 가지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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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룸처럼 생긴 우리 테이블쪽에서 바라본 홀의 모습

너도나도 접시를 들고 각자 취향의 음식들을 고르는 음식이다

보노보노는 무스쿠스 와 같은 타 씨푸드 레스토랑 대비 가격이 좀 있는만큼 종류는 좀더 많은 편이다

물론 종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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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식당에 왠 스테이크?

아마도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것 같다

바로 해산물을 먹기가 좀 부담스러워서  애피타이저 역할을 할만한 것들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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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쿠스에서도 그랬지만..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자칫 유혹당하기 쉬운 것..  바로 '초밥' 이다

이쁘장하게 생긴 초밥의 모습에 정신이 팔려 이것저것 집어먹다보면

그 아래 숨겨진 막대한 밥알의 힘으로 그만 배가 쉽게 불러버리고 만다

특히 밥의 양이 많은 캘리포니아롤은 더 조심..

그러고 나면 다양한 사시미나 다른 해산물 요리들은 많이 포기하게 되버리니까 조심해야 한다 ^^

개인적으로도 초밥보다는 사시미를 더 좋아하기때문에  초밥은 많이 자제하는 편이다

보노보노의 초밥은 그냥 중간정도의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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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 타임때 특정시간대에 참치회를 한정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는데  그걸 기다리다가 다른 '잡스런' 해물들을 너무 많이 먹어버렸다 ㅎㅎ

사실 참치회를 제공하는 것도 이벤트라 불릴만큼 크게 맛있는 것도 아닌것 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을 위한 이벤트라기 보다  참치의 양이 부족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의 느낌이다

순수한 사시미는 그리 많지 않아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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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페란 것이 다 그렇듯  이것저것 먹다보면  골라먹는 재미는 있지만  맛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은 아무래도 떨어진다

그래도 조개구이와 같은 음식, 크랩 삶은 것도 제공이 되니까  평소 마땅한 대체제가 없던 우리에게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거품이 가득한 음식이 바로 킹크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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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가 특이했다

보노보노 텍스트를 생선모양으로 만든 독특한 로고

로고의 센스는 good 이다 ^^


3만원이 넘어가는 인당 가격,

그리고 1부/2부로 나눠 한정된 시간내에 먹고 나가라 하는 그런 괘씸한 느낌을 생각하면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점점 더 이런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다보면  가격대 성능도 좀 더 나아지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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