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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첫 시험보는 딸아이에게 아빠가 해준 이야기 딸아이가 중1입니다.중1의 경우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1년을 통틀어 1학기 기말고사가 유일한 시험이더군요. 중간고사도 없고 2학기는 심지어 기말고사도 없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조치라고는 합니다만 장단점이 있을 것 같긴 해요 사실 시험이라는 것이 처음은 아니고 초등학교 때도 간단한 테스트는 있었습니다만 제대로 시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어느 정도 딸아이가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시험'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얘기를 해주어야 할까요? 주변에서 다들 그렇게 얘기하죠. '시험 잘 봐라~' 사실 간단한 표현이지만 그 안에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잘 봐야 하는 것'이고, 그렇다보니 못보게.. 더보기
아빠와 아이들간의 시간을 늘려보자 (미술로생각하기와 위례 채선당 투어) 나는 저런 모습 안보여야지~ 나의 젊은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는 경우 많죠.무뚝뚝할 정도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말만 하고는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 못하시는 모습... 항상 자식들 걱정에 마음 속에는 사랑이 가득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죄다 바른 말씀뿐이라 ... 쉽게 말해 재미가 없어요. 마음 씀씀이와는 달리 자식들은 점점 더 어려워하고는 하죠. 절대 그렇게는 안해야지~ 하면서 살지만 어느새 닮아있는 제 자신을 보고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그런 느낌이 들었을 때는 일부러라도 애들과의 시간, 애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려고 하지요. ^^ 결국 많은 시간을 지내며 부대끼는, 그러면서 계속 들어주고 같이 경험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기에 턱없이 부족한 시간, 그렇기에 주말은 더.. 더보기
첫 주문... 아이를 키우는 재미..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당혹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날 일들도 많이 생기지만 모든 것이 이미 세상에 익숙해지고 알아버린 어른들의 잣대를 가지고 있으니 그런 것들이고 하나하나 작은것까지 새롭기만한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다 고개를 끄덕일만한 것들이고 자연스럽게 그 작은것들이 감동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런것을 하나씩 하나씩 받는 재미 여느때와 다름 없이 첫째딸을 데리고 별다방엘 간 날. 그녀와 자주(?) 가는 콩다방을 가면 콩다방만의 명품 베이글을 먹곤 했는데 별다방에서는 그닥 부식거리가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 만 주문했다 설탕 투성이인 케잌류는 괜히 먹이기 그렇고 베이글 류를 안시키다보니 딸아이가 먹을만한게 없어서 그냥 커피 한잔만 주문했는.. 더보기
[송파] 미술로 생각하기 교육원 미술로 생각하기 유아 에서부터 초등학교까지... '퍼포먼스 미술' 이라는 분야가 있는지 사실 몰랐다 희현이가 이곳을 다니기 전까지는... 희현이가 4살때 다니던 어린이집에 적응을 못했었다 거기에 있는 친구들도 싫다고 하고... 선생님들도 싫다고 하고... 한번은 집에서 잘못한 일이 있어서 가볍게 혼내려고 희현이한테 '너 손들고 있어!' 라고 했더니 얘가 스스로 거실 구석에 가더니 무릎까지 꿇고 양손을 드는 것이다 단순히 손들어 라는 말을 처음 해봤을 뿐인데... 얼마나 놀래고 마음이 아팠는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한테 벌받은적이 있나보다 그런 일이 있고는 나도 그 어린이집에 정이 떨어져서 그만두긴 했는데 그런 기억때문에 희현이는 나중에 학교도 안간다 유치원도 안간다 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아직 어리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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