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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봄 기운이 완연한 이화여대 캠퍼스, 금년 학기도 시작이다 봄 기운이 '완연하다' 그러고 보니 '완연하다' 라는 표현은 봄 기운에만 쓰는 것 같다. 다른 곳에 쓰는 걸 못봤다.뚜렷하게 눈에 보인다는 뜻인데 다른 표현에도 좀 더 자주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암튼 이화여대 캠퍼스도 이제 봄으로 가득 차고 있다.이내 어두웠을 시간도 석양빛의 노르스름이 장악하고 있고그 컬러처럼 따스한 기운이 캠퍼스 곳곳에서 모락모락 피어난다. 이번 대학원 수업 학생은 16명원칙적으로 청강은 허용하지 않지만 꼭 듣고 싶어하는 분이 한 분 계셔서 그 분 포함 16명 이번에도 학생 수가 제법 많아서 조별 운영하는데 수월하진 않겠지만매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가며 정리하다 보면새로운 경험 환경에서의 깨달음이 필자도 생기는 것이 에너지가 된다. 대학원이다 보니 각기 학부 전공이 .. 더보기
이번 학기의 Goal 수강생이 확 늘어났다작년보다 3배나 늘어나서는 아직까지 학생들 이름도 외우지 못하고 있다. (워낙 사람 이름 못외우는 스타일인데 기말쯤에는 과연 다 기억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 대학원에서 20명 가까이 채워지는 수업은 좀 어색하기도 하려니와, 앞에 서있는 사람에게 토론식 보다는 정보전달쪽으로 수업의 초점을 맞춰가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많은 수강생 탓에 학원이나 학부 수업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일까? 자칫 생각했던 수업 패턴이 흔들리려고 한다 그만큼 UX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증하기도 한다. 스마트 혁명과 함께 그 치열한 시장에서 결국 살아남는 것들을 보면 비슷한 가치를 얼마나 잘 고민된 UI로 전달하느냐, 그로 인해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이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인지를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겠다. .. 더보기
브루스, 윌리스를 만나다 Apple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을 보면 여느 전자제품 양판점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죠. 집단상가나 삼성/LG 브랜드 양판점, 전자제품 살때 가야한다는 **마트 등에 들어갔을때의 그런 번잡함이나 시장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깨끗한 화이트톤의 매장 안에 여기저기 이것저것 디스플레이하지 않고 절제되고 정돈된 디스플레이 레이아웃들...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애플의 매장들은 한결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죠 네. '약속'을 한 것이 맞습니다. 애플이란 기업은 자사의 제품이 표현되는 이세상 모든 공간에 대해 그 어떤 작은 디테일까지도 모두 가이드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자사의 가이드에 어긋나거나 허락없이 자사의 제품이 표현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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