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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에서 느껴지는 wind of change (변화의 바람) 몇년전까지 국산차들을 바라보며 드는 느낌중의 하나가 그런 것이었어요. '내 마음에 쏙 드는 게 별로 없다' A나 B가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그렇다고 '그래 이거야' 라고 외치기에는 좀 부족한... 특히 '디자인' 때문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죠. 저야 뭐 IT기기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디자인을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성향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의 국산차들을 보면 대부분 '무난한' 디자인만을 선택한 느낌이었죠. 저는 국내차 산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분들의 디자인 실력이 다른 해외 제조사의 디자이너들에 못미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의 손과 감각이 절대 떨어지지 않죠. 주지아로 나 크리스 뱅글 같은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를 배출할 수 있는 충분한 기.. 더보기
벨로스터를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 이제 막 출고가 시작된 벨로스터이지만 저는 세번째 벨로스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현대 벨로스터 런칭쇼에서였죠.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살짝씩 보던 벨로스터의 모습을 저도 처음 보는 자리였습니다. 상당히 많은 관계자들 및 기자들과 더불어 많은 연예인 스타들까지 참석한, 국내 자동차 런칭쇼로서는 가장 화려한 쇼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죠 그리고 두번째는 그로부터 약 열흘 후에 있던 벨로스터 게릴라 쇼로 길거리에서 벨로스터 그래피티 작업을 했던 이벤트였습니다. 위 런칭쇼에서는 철저하게 초대된 사람들만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자리였지만 이 길거리 이벤트는 분당에서 백주대낮에 펼쳐졌기에 일반인분들에게도 처음 공개되는 자리같은 성격이었죠. 그날 보신 분들 역시 다른 어떤 분들.. 더보기
화려하게 등장한 현대 벨로스터, 현장에서 탑승해보니 올 2011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하는 국내 차종중 가장 화제가 되고 기대를 받았던 차종이 아마 현대차 벨로스터(Veloster)였을 겁니다. 3도어라는 독특한 컨셉도 그렇고, 컨셉차 디자인때부터 해치백이면서도 쿠페와 같은 디자인때문에 상당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죠.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도 꽤 용기있는 행보로 보여졌는데요, 이제 더이상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과감한 시도를 먼저 해볼수 있는 수준까지 현대차가 온 것인가 라는 생각에 조금은 고무된 마음을 만들기도 했던 녀석입니다. 그런 의미로 보여졌기에 더더욱 저도 관심이 갔었는데요, 이 벨로스터를 직접 보고 타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양산차의 디자인 (위) 이 공개되었을때에는 쿠페형 디자인이라고 보기엔 약간은 앞모습이 약하.. 더보기
일본차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그랜저HG 시승기 요즘 5G 라는 표현때문에 더더욱 눈이 가는 광고죠? 5세대 (5G) 그랜저인 그랜저 HG를 시승중에 있습니다. 모바일 IT를 많이 다루는 저라 한참 화두가 4G인데 5G라는 표현이 보이니 더 관심이 갔던 것이죠 ^^ 집에 아이들이 많다보니 RV가 아닌 세단을 선택한다면 적어도 중형 이상은 되어야 후회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좌석수나 아이들때문에 가지고 다녀야 할 여러 장비들 (유모차 등) 을 생각하면 7인승 이상 RV가 현실적이겠다 생각하다가도 승차감 또한 상당히 중요시하는 탓에 결국엔 지난번 우리 가족 메인카를 선택하면서 세단으로 오게 됐죠. 당시 함께 고민했던 차종이기도 했던 것이 바로 그랜저였는데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중대형 세단을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놓고 보게 되는 차종이 일본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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