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SLT

Sony가 쏟아낸 풀프레임, 과연 시대의 역행인가? (소니 RX1, A99, NEX-VG900) 소니가 실로 오랜만에 '풀프레임 (full frame)' 이라는 단어를 홍보하고 있다.그만큼 오랜만에 풀프레임 카메라를 낸 것이다. 소니 알파900(A900)에 이어 알파850(A850)을 2009년 하반기에 내놓았으니 3년이 좀 넘은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35mm 필름사이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센서를 말하는 이 '풀프레임' 이라는 말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풀프레임 대응 제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인데,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소니는 'NEX' 시리즈로 대변되는 미러리스와 그동안의 DSLR 개념을 바꾼 'DSLT' 시리즈를 집중 개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더이상 커다랗고 무거운 카메라를 요구하지 않는 시장에 소니는 미러리스 라인업으로 카메라 업계를 리딩했고, 그러면서도 전문가급 기능을.. 더보기
플래그십 미러리스, NEX-7을 만난 소감 @ 소니 유저 세미나 얼마전 여의도로 그 자리를 옮긴 소니코리아의 사옥에서 '유저 세미나'라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림을 선물했던 NEX-7이 드디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함을 알리면서 그 의미를 담아 예비 사용자들을 초청한 자리였죠 (물론 초대받은 블로거중에 실제로 NEX-7을 구매할 사람이 어느정도일지는 이날 NEX-7을 만져보기 시작하면서부터 좀더 판단할 시간이 있을텐데 그 시간에 얼마나 깊은 인상과 상품가치를 인정받느냐에 달라질 것입니다) 소니코리아의 새 보금자리는 여의도의 IFC Seoul (서울 국제금융센터) 로 옮겨져있는데요, 이 안에 세미나를 할 정도의, 그리 크진 않지만 예쁜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 NEX-7 실사용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작년 9월이었죠 벌써? NEX-7 런칭발표일에 만났.. 더보기
알파55 가 전해준 가을 운동회의 추억 첫째 아이 학교 운동회엘 다녀왔습니다. 1학년때는 무슨 이유에선지 제가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 처음 가보게 되었네요. 어릴적 '운동회'라는 행사는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중에 가장 흥분되는 이벤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떠셨나요? 그에 필적할만한 이벤트는 아마 '소풍' 정도였죠? ^^ 운동회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기분이 들떠서는 운동회 당일 하루종일 즐거워서 날뛰었었어요. 반대표로 육상경기에 나서는 날에는 출발선에서 쿵쾅쿵쾅 가슴뛰는 긴장도 만끽하게 되구요, 암튼 초등학교 (당시 국민학교) 시절 추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 운동회 이벤트였습니다. 요즘 아이들도 그정도의 즐거움을 느낄까요? 첫째 녀석도 나중에는 그 정도의 추억 덩어리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더보기
캠코더급 카메라, 캠코더급 쌍안경을 만나다 (Sony A55 meets DEV-5) 최근 소니 알파55 (a55)를 가지고 다녀보니 확실히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기기로 화질 걱정 없이'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몸소 느껴지더군요. 전에 늘 제 가방에 있던 똑닥이 카메라도 사진과 동영상이 되는건 마찬가지였지만 결과물을 보면 사진과 동영상에 있어 몇%씩 못채워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냥 자기 합리화하면서 ^^ 지내왔는데 결과물에 있어 그 몇%가 채워지는 요즘 와서 보면 진작 이렇게 일상을 담아둘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 제 백팩속에는 항상 알파55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전보다 조금 더 불룩한 카메라용 백팩으로 바뀌긴 했지만 그만큼 '든든함'도 마음속에 가져갈 수 있어 좋네요. 그러던 중 잠시 휴가를 내고 재밌는 녀석을 만나러 갔습니다. 여의도 63빌딩... 이곳도 사실 들어와본.. 더보기
소니 알파55와 함께한 아이들과의 공원 나들이 때아닌 늦더위가 갈길 바쁜 가을을 자꾸 밀쳐내고 있는 주말 오후, 가족들과 잠깐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마침 추석의 끝자락이기도 해서 생각보다 서울시내에 좀 여유가 있기도 했구요. 좀 덥다는 이유로 집에 콕 박혀있었더니 애들이 나가자고 아우성이네요 ^^ 요즘 주로 똑닥이 카메라나 스마트폰만 가방에 넣고다니며 스냅사진을 찍다보니 애들 사진중에 인화할 생각이 드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은 인화지로 보는게 제맛이라 인화해도 좋을만한 퀄리티의 사진을 건지고 싶은 생각은 늘 가지고 있는데... 이날은 그래서 이녀석을 들고 나가 봅니다. 잠시 빌린 SONY 알파 55 를 가방에 넣었습니다. 예전에 발표회장에서도 DSLT라는 새로운 개념과 함께 동영상 퀄리티때문에 다소 놀랬던, 흥미로운 녀석이죠. 2010/.. 더보기
피하기 힘든 소니 알파의 융단폭격, 신제품 현장 이야기 (SONY alpha NEX-7, NEX-5N, a77, a65) 소니가 새로운 알파 라인업 4가지를 한꺼번에 쏟아냈습니다. 그 발표 현장에서 만져본 이 4가지 신기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려봅니다. 이날 소니코리아가 발표한 신제품 카메라 4종은 알파 DSLT 2종 (A65/A77) 과 미러리스의 계보를 잇는 NEX시리즈 후속 NEX-5N, NEX-7 이렇게였습니다. '바디왕국'이라는 별칭답게 아주 시원하게 뽑아내주는군요 ^^ 루머가 나오면서부터 기대했던 NEX-7 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 갔던 제품이었는데요. 이날 신제품 런칭행사 치고는 이례적으로 아주 긴 시간 진행했던 발표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보며 느낀 점들을 말씀드려 봅니다. 이번에 소니코리아는 소니 알파의 새로운 모델로 이병헌씨를 기용했더군요. 혹시나 행사장에 참석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그냥 .. 더보기
소니 A55를 만난 솔직한 소감 (발표회 후기 포함) 워낙 카메라를 예전부터 좋아했던 성격탓에 새로운 카메라에 대한 소식은 늘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지만 최근 몇년간 예전만큼의 큰 감흥을 주던 신제품 출시소식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소니의 NEX 시리즈가 꽤 관심을 많이 가지고 본 제품이었고 그 외의 제품들은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질만한 요소들이 보이질 않았네요. 아마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한 제품들이 약간의 업그레이드로 짧은 간격을 두고 쏟아져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런 신선함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쪽에 가지고 있는 기대라면 아주 보급형 풀프레임 DSLR 의 등장? 그리고 두 카메라 체제를 완전히 날려버릴정도로 가볍고 작지만 화질과 심도표현이 가능한 끝판왕 정도? 후자의 모습을 겨냥해서 나온 것이 소니의 NEX 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