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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대형 디스플레이의 진화와 전망 (2) OLED의 특성과 그 가치 이전 글 > 대형 디스플레이의 진화와 전망 (1) OLED 의 주목해야 할 특성과 실질적인 가치 일단 대상은 대형 OLED 디스플레이로 좁혀서 얘기한다. 마이크로 OLED 같은 기술이 있지만 크게 보면 본질적으로 비슷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어떤 기술적 특성이 있길래 변화를 이야기하는 걸까? 디스플레이가 갈수록 휘도가 좋아지고 해상도야 늘어나면서 보다 현실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앞으로 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가질 눈에 띄는 특징을 짚어보고 그로 인한 실질적인 가치들을 보자. 1. OLED는 얇고 가볍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얇고 가벼워진다는 것은 큰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무거워서 고정해야 했던 것들이 탈부착이 가능해지기도 한다. 집 안에 TV가 지금까지 그랬듯 대.. 더보기
자율 머신들과 컨트롤 욕구, 그 적당히 귀찮은 UX의 미학 (2) 자율 머신들과 컨트롤 욕구, 그 적당히 귀찮은 UX의 미학 (1) 위 글에서 이어집니다 III. 고려해야 하는 인간의 욕구 3가지 마냥 편할 것 같은 저런 자동화 경험들이 불편한 이유, 그래서 자율 주행차 같은 떠들썩한현상을 보면서도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가 뭘까? 그냥 우리가 로직을 짠 대로, 기계가 맞춰주면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봤다. 인간은 뭔가를 컨트롤하려는 욕구가 있다 (컨트롤 욕구) 세상의 모든 사물과 동물들보다 위에 있는 인간은 대대로 그들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었다.인간이라면 그런 것들을 다 자기 뜻대로 움직이고 컨트롤하려고 해왔다. 그런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사람 개개인은 매 순간 뭔가를 컨트롤하고 있다. 인간의 손과 발은 그런 컨트롤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 더보기
자율 머신들과 컨트롤 욕구, 그 적당히 귀찮은 UX의 미학 (1) 자율 주행차, 머신 러닝, AI… 앞으로도 수년간 ICT 분야는 물론이고 인류의 삶에 대단한 영향을 끼칠 키워드들이다. 인간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미리 알아채고 상황을 인식하면서 척척 일처리를 해내는 세상, 다소 두렵기도 하지만 기대가 되기 마련이고 그 번창을 의심함은 추호도 없다. 대신 그 안에서 펼쳐질 다양한 경험들에 주목하고 싶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그렇듯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의 진화가 사람의 경험을 결정짓는 분야에서는 자칫 다 비슷비슷한 경험들을 제공하는, 별로 재미없는 세상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짙다. 조금은 다르고 그로 인해 좀 더 재밌는 선택이 가능한 경험들로 다양해졌으면 하는 생각에서 약간은 다른 식으로 바라보자는 제안을 해 본다. I. 맞춤형 컨시어지, 그 핫한 트렌드를 꿰뚫는 ..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4) : 진정한 홈 허브 센터로의 진화를 기대하는 TV IV. 진정한 홈 허브 센터로의 진화를 기대하는 TV 기술은 빠르게 변하지만 사용자의 이용 환경과 기대는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거실의 중심에 위치한 TV는 여전히 린백 환경일 수 밖에 없고 TV 전원을 켜고 난 후의 마음가짐 또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TV가 결국 극적인 스마트 기기로 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부터 TV가 가진 컨텍스트 차이를 면밀히 봐줘야 한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음성형 커뮤니케이션 경험만 해도 좀 다르게 만들어져야 한다. 최근 스마트폰들을 보면 시리(siri)나 구글 나우, 그리고 삼성의 빅스비까지 음성 비서형 엔진들이 들어가 있고, 아마존의 에코나 애플 홈팟과 같은 음성 비서 기기들도 이미 대중화되어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그런..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2): 실패했던 이유와 TV만의 컨텍스트 이해 II. 실패했던 이유와 TV만의 컨텍스트 이해 쉽게 말해 스마트폰 같은 데서는 잘 먹히던 경험들이 TV에서 실패했다면, TV가 스마트폰과는 다른 독특한 환경이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일 것이다. 그 TV만의 특성은 무엇일까? TV가 접한 환경과 그런 환경 속에서 TV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속성을 생각해 보자. 제대로 된 UX의 진화를 고민하려면 사용자와 그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TV는 린백(Lean Back) 성향임을 이해해야 한다 소파에 기대 앉아 (린백) 수동적인 감상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TV는 갑자기 적극적인 정보 탐색 (린 포워드, Lean Forward) 성향을 요구한 것이 실패 원인이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린 포워드 행태를 치.. 더보기
TV UX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 (1) : TV에 시도되던 경험들(Experiences)과 실패 수년간 TV에 시도되었던 스마트 UX들의 시도는 그다지 결실이 없었다. 미디어 소비에 있어서는 누가 뭐래도 중심이었던 TV가 소비 시간으로 보면 그 지분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태블릿 같은 개인화 기기들에 많이 내주고 있다. 많은 기기들이 스마트화의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TV는 상대적으로 그 속도에 못미치고 있는데 그 결과 미디어 소비의 중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 시도들은 왜 실패로 귀결되었을까? 스마트폰들의 진화와는 다른 TV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 이유와 TV만의 컨텍스트를 다시금 뜯어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스마트 TV가 제공해야 할 경험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TV가 가진 특징과, 그로 인해 TV가 주목해야.. 더보기
VR(가상현실)이 주는 사용자 경험 가치는 무엇인가 2016년을 여는 IC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VR(가상현실)일 것이다. 모바일 기기와 통신 기술이 가장 각광을 받아야 할 MWC 2016에서조차 VR은 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차지해버린 모양새다.2020년까지 수백조에 달할 것이라는 세계 유수기관들의 달콤한 시장전망이나 앞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리라는 VR HMD의 판매량 예측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제 좀 쓸만해진 VR 기기들이 금년에 대거 출시되는 것을 보면 정말 VR 대중화의 원년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단순히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와우!’하고 외치는 그런 놀라운 순간이 있다고 해서 지속적인 대중화로 꼭 이어지지는 않는다. 3D 디스플레이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대중화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듯 정말 ‘의미있는 경험 가치’를 제공하지.. 더보기
VR의 감성적 요소/비용요소 측면 특성 - VR, 그 또다른 스크린 출현이 가지고 올 서비스 변화 (4) 2018/02/03 - VR, 그 또다른 스크린 출현이 가지고 올 서비스 변화 (1)2018/02/05 - VR의 인터랙션(interaction) 특성 - VR, 그 또다른 스크린 출현이 가지고 올 서비스 변화 (2)2018/02/07 - VR의 공간적/시간적 환경 특성 - VR, 그 또다른 스크린 출현이 가지고 올 서비스 변화 (3) VR이 가진 여러 측면의 특성 중 감성적 요소에서의 특성과 비용적인 측면에서의 특성이 가지고 올 변화이다. 1. VR이 가진, 감성요소 특성 A. 나만을 위한 VIP 서비스 느낌 가상현실에서는 해당 서비스와 내 눈앞의 서비스 요원이 나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이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다른 고객들중 한명일 뿐이라는 느낌이고 일부 공간을 분리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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