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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조용한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 제주 한림공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 제주 메르스 여파가 지금은 전혀 없지만 방문할 당시에는 제주도 메르스 소식이 터진 바로 당일이었기에 아무도 없는듯한 그런 밤이었다. 이 사진은 그 다음날 아침에 찍은 것으로 사실 단빌리지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한 것은 바로 전날 밤. 그야말로 아무도 없는 귀곡산장과 같은 느낌이었다. 심지어는 쥔장마저 없는 (갑자기 일이 생겨 병원에 가시느라 늦게 들어오셨다) 그런 밤이었고 메르스때문에 게스트하우스 예약고객들은 모두 다 취소, 정말 아무도 없는 게스트하우스였다. 게스트하우스 전세를 냈다는 표현이 딱인 그런 상황... 캄캄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서야 확인했지만 꽤 이쁘장하게 지어진 게스트하우스이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아주 조용하고 고즈넉.. 더보기
제주도에서 비가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곳들 제주도 여행을 하다 보면 비 혹은 심지어 폭풍우를 맞는 경우가 흔합니다. 워낙 비가 많은 제주도니까요.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가 일기예보에 우천 소식을 접하면 참 낙담할 수 있는데요. 자, 제주도를 갔는데 비가 온다. 어떡하지?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제주도에서 비를 만난다면 그야말로 남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찬스입니다. 제주도에서 비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 지난 제주도 투어시 폭풍우를 만났었는데요. 그 기간중 경험했던 몇가지는 아직까지도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제주 흰고래 게스트하우스의 비오는 풍경 제주도에서 비를 만난다면 이건 꼭 해보세요! 물론 각자 예정된 코스나 취향이 있을테니 다를 수 있지만 만약 그런 스케줄들을 조정할 수 있다면 이런 것 중 하나씩이라도 해보시길 추천드.. 더보기
제주도에서 함께 한 캐논 EOS M3 제주도 메르스 뉴스가 터지던 날 제주도로 출발한 용기. 남자들만의 자존감 찾기 투어에 메르스 따위가 영향을 줄 리가 없었다. 게다가 서울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김포공항에 비행기를 기다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낀 모습을 가볍게 코웃음으로 넘기며 3만원 남짓에 불과한 제주행 저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후다닥 업무를 마치고 나선 목요일 저녁, 평일 저녁이라면 이렇게 고속버스보다도 저렴하게 제주도를 갈 수 있어 좋다. 이번 남자들의 투어를 담아 줄 녀석, 캐논 EOS M3이다. 셀카를 만만치 않게 즐기는 친구녀석과의 여행이라 M3를 집어들었다. 수중 촬영은 스마트폰이 하겠지만 나머지는 다 이녀석 책임이다. 원래 이번 제주도 투어는 스쿠터 투어로 기획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긴팔 긴바지로 땀.. 더보기
제주도 메르스 여파 상당하네요 제주도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뉴스가 나오던 날 제주도로 출발해 며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출발 당일 터져나온 뉴스였기에 전혀 신경안쓰고 있었죠. 제주도는 청정지역이겠지 하면서 말이죠. 사실 그렇다 해도 별로 걱정은 안했습니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뭐 그 정도 뉴스에 아랑곳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공항에서 좀 마스크에 신경썼을 뿐 영향은 없었는데요 실제 제주도로 내려가 체험한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목요일 하루 텅텅 빈 제주도 풍경 일단 길거리에 차가 없습니다. 적어도 목요일 하루는 정말 죽은 도시마냥 해안도로에도, 일주 도로에도 차가 정말 뜸하더군요. 또한 첫날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모든 투숙객들이 취소나 변경을 해서, 결국 우리 일행밖에 없었네요. 저와 제 친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더보기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 4일째 스케치 제발 날씨가 개기를 기도하면서 잠에 들었는데요 날씨가 개는게 아니라 개기더군요 새벽에도 역시 비... 그래도 그렇게 많이 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시드 게스트하우스의 일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새벽 5시 기상,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의 무쏘를 타고 온 성산일출봉... 사진작가님이셔서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기 좋은 스팟을 투어해주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제가 이 프로그램때문에 이 시드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는데 취소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출발은 했는데... 해는 뭐 실루엣조차 보이지 않는... 실패 !! 짙은 먹구름에 가려 일출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기미가 없더군요 이에 포기하지 않는 사장님, 비자림 가자고 선언하십니다 좋다는 말만 듣고 자전거 코스가 애매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비.. 더보기
제주도 숙소, 호텔 말고 이곳을 가라! 최고의 브런치와 함께 한 준타하우스 * 아침 안먹은 임산부나 심약자는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 제주도에 가서도 전혀 몰랐던 이곳 숙소야 게스트하우스를 다 예약해놨었기에 제주도 펜션은 검색도 안했었고, 그렇기에 준타하우스 같은 곳은 사실 이름도 안들어봤었죠 이번 여행에 좀 독특한 모멘트가 있었기에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원래부터 계획해오던, 홀로 떠나는 자전거 일주를 계획하고 있다가 미루고 미뤄 오게됐고, 처제는 따로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우연히 날짜가 이틀 겹쳤던 거... 애월쪽에 자리잡은 준타하우스는 처제를 통해 처음 이름을 들었습니다. 숙소를 물어보니 준타하우스라고... 그냥 살짝 이름만 들은 상태에서 제주도 온 첫날 서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애월쪽에서 준타하우스를 지나치더군요. 아 여기가 준타하우스구나.... 더보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추천 4곳 비교 (쫄깃센터/흰고래/시드/해오름) 이번 제주도 자전거 일주에서 묵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네군데 비교해봅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위치나 만족도 등에 대한 검색을 좀 해서 예약을 했었습니다. 다들 이 바닥에서는 꽤 유명한 곳들이구요. 저처럼 제주도에 혼자 여행을 하거나, 혹은 동성 친구랑 둘이 간다면 이런 게스트하우스 많이 알아보실텐데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제주도 숙소를 고르는데 저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편적 가치하에서, 제가 느낀 점을 솔직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4박 5일 일정동안 제가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일주했기에, 그 코스에 맞게, 해안도로쪽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를 골랐구요. 시설과 분위기 위주로 선택했습니다. 너무 대규모의 게스트하우스는 살짝 수용소(?) 같은 느낌도 괜히 나고 해서.. 더보기
[버킷리스트 #5]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 준비하기 혼자 훌쩍 떠나는 자전거 일주 여행,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었네요 ^^ 더 미루면 안될 것 같아 모든 걸 놓은 지금...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직도 막바지 준비중이지만 나중에 비슷한 생각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라고 준비 과정을 말씀드려봅니다. 자전거 일주라... 내가 할 수 있을까? 평소 싸이클을 많이 즐기지 않았다고 그리 부담가질 것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만 타면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 전체 일주를 하는데 3~4일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저도 가서 느껴봐야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익숙하지 않다고 해도 자동차가 가지 못하는 곳까지 슥슥 아무렇게나 갈 수 있다는 점, 해안 절경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포기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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