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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잉크젯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 HP 오피스젯 7612 와이드 포맷 e-복합기 '잉크젯 (inkjet)' 어떤 느낌이 드는가? 어느 샌가 이 단어를 보면 떠오르는 이미지... 뭔가 올드하고, 느리고... 아재들이 착용하는 등산복같은 느낌이랄까... 근 몇년간 집에서든 오피스에서든 프린터를 고르게 되면 일단 레이저를 별 고민없이 생각했었다. 비록 흑백이더라도 잉크젯은 점점 더 검색조차 안하게 되는 그런 존재가 되고 말았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말이다. 그만큼 한 때를 풍미했던 기술은 레이저의 빛에 가려 밀리는 듯 해보였고 잉크젯이 가졌던 상대적인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도 더이상 생각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잉크젯이 레이저에 비해 가졌던 대표적인 약점인 '속도'만 어느정도 따라와 준다면 잉크젯을 쓰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컬러 품질은 오히려 잉크젯이 필자가 보기엔 더 우.. 더보기
남자의 노트북, 플래그십을 쏟아내다 (씽크패드 X1 family 런칭) 남자의 노트북이라면 예전부터 첫손에 꼽은 브랜드가 '씽크패드 (ThinkPad)' 였다.튀지 않으면서 특별한, 묵직한 무게감을 가진 고급스러움이 맥북과는 상반된 포지셔닝을 갖고 있는 브랜드이다.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이 남녀 모두를 감안한 디자인을 하기에 그 중에 수컷 내음이 물씬 나는, 그렇다고 무식한 마초 느낌이 아니라 세련된 수트를 입은 도시남자의 느낌을 찾는다면 씽크패드 외에 뚜렷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레노버에서 내놓는 노트북들은 좀 다양하더라도 씽크패드 라인만큼은 그래도 예전부터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씽크패드가 X1 family 라는 제품군으로 플래그십을 쏟아냈다. 씽크패드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X1 카본 리프레쉬를 기본으로 총 4가지 모델- 씽크패드.. 더보기
디자이너가 이야기하는 와콤 태블릿 노트북, hp elite x2 의 사용가치 태블릿과 노트북의 결합, 보통 2 in 1 노트북이라고도 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노트북들이 못생겼다는 이야기도 이젠 할 수 없을 것 같다.항상 그 태블릿 상판과 키보드 하판이 결합되는 힌지 부분이 좀 괴랄하기도 하고 부담스러운 크기로 나오곤 했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냥 노트북보다도 무겁고 부피도 커진 2 in 1 노트북이 되버려서 그 메리트를 못느꼈던 것이 불과 1~2년 전까지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솔직히 MS Surface 시리즈들이 영향을 많이 줬다고 봐야 한다. 기존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경종을 울리듯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프로 시리즈들을 놀랄만한 스타일과 가벼움으로 선보이기 시작했고 그런 특유의 폼팩터는 어느 정도 2 in 1 하이브리드 노트북들이 가져가야 할 레퍼런스 스타일로.. 더보기
윈도우10 vpn 연결이 안될 때의 조치 (아이피타임 공유기 vpn 실패시) 전에는 잘 연결되던 vpn 접속, 갑자기 새 PC에선 안되시나요?아니면 동일한 설정으로 윈도우7에서는 잘 되는데 유독 윈도우10 노트북에서만 안되고 계신가요? 중국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접속을 위해 저도 이런저런 세팅을 했습니다. 아이피타임 공유기에 vpn 설정을 했더니 쉽게 접속이 가능했는데요. 희한하게 윈도우10 OS를 쓰는 녀석에서만 잘 연결이 안되더군요. 접속 연결은 잘 된다고 나오는데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현상이죠. 저처럼 고생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팁을 공유합니다.윈도우10에서는 윈도우7과 달리 vpn 설정시 기본 세팅이 조금 다른가봐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설정만 살짝 만져주시면 됩니다. vpn 설정을 해도 잘 안된다면 [제어판] [네트워크 연결 보기] 에 들어가세요. 그런 다음 vpn 연.. 더보기
실용적인 백인백 스타일의 노트북 파우치 (MS 서피스프로 시리즈용 bag in bag) 노트북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려다 보니 노트북 파우치나 보호 장비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 몸에 꼭 맞는 전용 케이스도 써봤고 아주 두터운 보호력을 가진 튼튼한 파우치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해봤던 것 같다. 각각 나름의 장점이 있어서 뭐가 더 좋은 솔루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각각 사용하는 상황에 더 맞는 스타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MS 서피스프로를 주력 노트북으로 쓰고 있는 필자가 요즘 가지고 다니고 있는 녀석은 이런 녀석이다. 파우치라기 보다 백인백 (bag in bag) 스타일로, 일본 갔을 때 도큐핸즈에서 구입한 녀석이다. 아마 1만원 정도에 구입하지 않았나 기억한다. 암튼 저렴한 녀석으로 그만큼 스타일을 기대하긴 어려운 녀석이다. 그냥 아주 실용적인 백인백으로 보면 된다. 스타일은 아.. 더보기
최근 NAS 하드로 활용하고 있는 것들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와 결합된 스토리지) 안전한 은행이 있다 해도 개인 서랍과 금고가 필요하듯, 퍼블릭 클라우드들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프라이빗한 스토리지의 필요성도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더군다나 네트워크 연결이 그 어느때보다 쉬워지면서 단순 하드가 아닌 이 NAS와 같은 형태가 출현하면서 그 가치는 크게 상승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가진 접근성(accessibility)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제 개인용으로도 그런 클라우드 시스템을 얼마든지 구축할 수 있기에 점차 mass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NAS를 제대로 이용하기에 그 SW의 편의성이나 구성 기술의 이해에 따라 편차가 좀 있긴 하다. 좀 더 사용이 쉬워져야 한다. 그래야 NAS가 생각보다 할.. 더보기
프로를 위한 NAS용 하드, WD Red Pro (레드 프로) 리뷰 최근 랜섬웨어가 아주 심각하죠.제 주변에서도 랜섬웨어에 당했다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주변에서 느낄 정도면 아주 만연했다고 봐야 하죠. 랜섬웨어에 걸리면 그냥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복구도 못하고 다 날리기 일쑤이기에 정말 절망적이 되는데요. 백업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모든 사진들이 데이터 드라이브에 있는데 그게 랜섬웨어에 걸렸다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인데요.저도 랜섬웨어가 가져오는 그런 피해들을 보면서 다시금 PC에 있는 중요 데이터들을 NAS에 백업하고 있습니다. 전에 정기적으로 하다가 최근에 좀 게을리했었는데 재빠르게 다시 하고 있네요. 요즘 NAS(나스) 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죠?몇년 전만 해도 NAS를 리뷰하거나 소개하는 경.. 더보기
변신 키보드, LG 롤리키보드가 아쉽기만 한 가장 큰 이유 LG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롤리 키보드. 컨셉을 보자마자 무릎을 쳤었고 별달리 무선 키보드를 추가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의 지갑도 열리게 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던 녀석이다. 비록 1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때문에 뽐이 많이 죽긴 했지만 그 컨셉 자체는 칭찬 받을만 하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렇게 가늘고 길게 말아서 접히는 형태가 휴대성에 큰 진전을 보여주진 않는다. 가느다란 대신 길기 때문에 어차피 주머니나 아주 작은 가방에 들어가진 못한다. 그렇기에 어차피 넣고 다닐 가방을 생각하면 다른 접히는 무선 키보드들을 버리고 이걸로 갈아탈 정도까지의 매력은 아닐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컨셉 특유의 cool~한 쿨내때문에 나중에 특판이라도 하면 함 질러볼까 했는데 오늘 그 생각을 접었다. 놀라운 컨셉의 휴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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