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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나도 수첩다운 수첩을 !

Palm 으로부터 시작해서 클리에를 쓴지 어언 6년..

PDA를 쓰면서부터 수첩을 제대로 활용해본지가 없었다

그렇게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클리에 하나로 충분한 오거나이징이 가능했기 때문...



'메모의 기술' 이라는 시리즈를 단숨에 읽고는..

그래 '아날로그 수첩' 에 재도전이다 !!

실험 삼아 별로 관심 안두던 회사 수첩을 사용해보기로 한다

한장 두장.. 일부러 클리에보다는 이 수첩이란 녀석에 뭔가를 의도적으로 끄적거리다보니

PDA 라는 '디지털 수첩' 의 큰 단점을 비로소 느끼게 된 것이다

바로 지난 기록의 참조가 쉽지 않다는 점...




글씨로 써있는 여러장의 수첩을 쓰게되면, 편리한 것이 쉽게 뒤적거릴수 있다는 거다

여러가지 아이디어들, 계획들, 일정들을 적어놓고는 그것들을 참고해야 할때

PDA 는 상당히 불편해진다.

물론 그걸 보완할 수 있는 툴들이 충분히 있을테고, 또 디지털의 장점은 수많은 정형화된 데이타를 검색하는데는 편리하겠지만,

간단간단한 끄적거림을 뒤적거리는데는 아무래도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점을 깨닫게 되고  본격적인 아날로그 수첩의 길을 병행하기로 했다


역시 bruce 는  회사 수첩으론 만족 못하는 법 !

결국 다이어리의 최고봉  플랭클린 다이어리에서도  간지의 최고봉인 CEO 버전을 질렀다 ㅋ



꽤 있어보이는 하드박스의 묵직함은 사람을 상당히 긴장하게 만든다

대충 쓰는 수첩으로 만들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



흡사 명품 지갑이나 핸드백의 더스트백 과 같은 느낌의 속포장이다

하긴.. 가죽이긴 하나 수첩하나에 5만원을 호가하니  쉽게 살 수 있는 녀석은 아닌거같다



색상은 당근  블랙의 아우라...


최근 이녀석으로 인해 갖게되는 삶에 대한 진지함과 긴장감을 보면

소품하나가 가져다주는 정신적인 영향도 상당하다는 점에 있어 충분히 질러줄만한 녀석으로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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