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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갤노트10.1 사용자들은 이거 보지 마세요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 실제 사용해보니)
    IT/Gadgets & Stuffs 2013. 9. 10. 13:51

    이번 IFA 2013 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 새 버전도 발표했죠.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입니다

    워낙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에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보다는 관심이 약간 약한가 싶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알차게 나온 녀석이라 여기 와서 많이 주목했던 녀석이에요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 줄여서 갤노트 10.1 신형이라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바래왔던 고해상도, 화면을 성형하다

     

    이번 갤노트 10.1 2014 에디션을 처음 집어든 순간부터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화면의 선명함이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도 느껴지시나요?

     

    기존 갤럭시노트 10.1 보다 4배의 해상도로 나왔지요. (기존 갤노트 10.1 이 1,280*800 해상도. 이번 갤노트 10.1 2014 에디션은 2,560*1,600 해상도입니다) 구형(?) 갤럭시노트 10.1 화면을 4개 붙여놓은 것과 동일한 화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보니 첫눈에도 마치 화면을 성형한 듯 선명한 화면이 들어오더군요

     

     

     

    예전 갤럭시노트 10.1 을 써봤을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으라면 해상도였습니다.

    그 넉넉한 화면에 1,280*800 이라는 해상도는 아무래도 좀 아쉬웠죠. 특히 S펜으로 이런 저런 작업을 해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고해상도였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이번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은 사실 이 고해상도 하나만으로도 좀 묵직한 존재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웹브라우징을 할때, 핀치줌으로 글씨를 키우더라도 기존과 다른 경험을 제공하죠. 왠만한 노트북보다도 더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다보니 여러가지 생산적인 작업 (오피스 등) 을 할 때도 훨씬 유리해졌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해상도의 잇점으로 이렇게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하는 위젯이나 멀티 윈도우 등에서도 뚜렷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있죠

     

    기존 갤노트 10.1 을 쓰시던 분들은 이번 2014 에디션 버전 절대 보지 마세요

    누가 가지고 있더라도 피하세요

    요 녀석 실물로 보신다면 이 해상도 때문에라도 그 뽐뿌 못견디실 겁니다 ㅋ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의 상세 스펙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의 상세 사양 중 눈에 띄는 걸 정리해보면 이정도네요

    - LTE-A 지원

    - 2.3GHz 쿼드코어 (LTE 버전인 경우) 및 3GB 램

    - 2,560 * 1,600 고해상도 수퍼 클리어 LCD

    - 더 가벼워진 535g

    - UHQ (울트라 하이 퀄리티) 오디오 지원

    - 삼성 녹스 (KNOX) 지원

    - 8,220mAh 배터리

     

    사실 이정도면 새로운 버전의 갤럭시노트 10.1 이 나온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근접해서 봐도 이미지나 텍스트의 픽셀 조밀함이 기분을 흐뭇하게 합니다 ^^

     

     

    암튼 이 녀석 이정도 해상도와 스펙이라면,

    정말 호환성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MS Office 류 소프트웨어만 보완이 된다면 컨텐츠 소비기기가 아닌 생산 기기로도 제법 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녀석에 블루투스 키보드만 휴대하고 다닌다면 노트북으로 하던 작업들까지 거의 다 가능하니까요

     

    거기다가 LTE-A 에 S펜까지 있으니...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뀐 외관

     

    겉모습에서도 기존 버전에서 이랬으면 하는 것들이 반영된 모습이어서 긍정적이었습니다.

     

     

    우선 S펜의 위치

    기존 갤노트 10.1 의 S펜 수납 위치는 스마트폰 갤노트와 마찬가지로 우측 하단이었죠. 그런데 대부분 들고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형 기기는 거치대에 놓고 사용할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 수납함이 하단에 있게 되면 늘 기기를 들어야 하기에 불편한 경우가 있죠

     

    이번 갤노트 10.1 2014 버전에서는 그 위치가 상단으로 옮겨졌고 빼는 방향도 우측 옆으로 빼도록 되어 있어서 더 편해졌습니다. 다행이네요 ^^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3 와 동일한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죽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재질의 독특한 뒷커버... 스티치도 그렇고 모든게 갤럭시노트3와 같습니다.

     

    폰과 달리 태블릿은 손에 쏙 들어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좀 미끄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 경우 그냥 들면 좀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그런 걸 잡아주니 좋네요. 오히려 이런 가죽느낌 비슷한 재질이 태블릿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측 하단에 LTE 심 슬롯과 마이크로SD 슬롯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LTE-A 를 지원하는 모델이 나올 전망이고, 그렇게 LTE 지원 모델인 경우 CPU 도 더 빠른 녀석을 넣었습니다 (2.3GHz 쿼드코어)

     

     

    적외선 모듈도 있네요

    리모트 컨트롤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두께 또한 더 슬림해졌습니다. 기존 노트 10.1 이 8.9mm 두께였는데 이번에 7.9mm 까지 10% 이상 줄였네요. 배터리와 여러 사양들을 늘렸는데도 이정도로 줄인 점이 좀 놀랍습니다.

     

     

    또한 좌우 양쪽으로 이런 스테레오 스피커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데요

    현장에서 소리를 크게 들어볼 수는 없었지만 울트라 하이 퀄리티 (UHQ) 사운드를 지원하는 만큼 이녀석 소리는 한번 기대해볼만 합니다.

     

     

    활용 가치를 높이는 앱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KNOX...

     

     

    갤럭시노트3와 마찬가지로 이녀석도 KNOX 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기기안에 전혀 다른 두개의 기기가 들어가 있는 듯한 모양새이죠. PC로 따지면 마치 또다른 비밀 계정이 하나 더 있는 셈입니다.

     

    KNOX 에 대해서는 별도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KNOX 로 설정된 계정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별도로 관리되는 앱과 스토리지의 경우 자물쇠 마크가 따라 붙게 됩니다. 일반 계정과는 분리되서 서비스된다는 의미이죠

     

    실제로 요즘 BYOD (Bring Your Own Device) 시대가 되면서 내 기기에 회사 서비스들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개인 기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보안 SW 등도 깔리는 경우가 있죠. 그것 때문에 일반 사용까지 좀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KNOX 처럼 공간이 분리되게 되면 그런 문제는 해결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삼성의 멀티 윈도우 (Multi Windows), 갤럭시노트3 리뷰에서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2013/09/06 - 갤노트3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 (갤럭시노트3 간단 사용 후기 리뷰)

     

    갤럭시노트 10.1 신형의 고해상도를 만나 그 사용성을 더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선된 멀티윈도우에서는 같은 앱을 두 화면에 띄울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위 사진에서처럼 멀티윈도우로 꺼내놓을 앱 리스트 화면에서 같은 유투브를 복수개로 생성할수도 있게 되었지요

     

     

     

    화면을 여러개 하거나 멀티 윈도우 크기를 줄이더라도 고해상도이다보니 정보의 시인성이나 작업 UI 가 한층 용이해졌습니다.

     

    스케치북 프로 (Sketchbook Pro) 같은 유료앱도 갤럭시노트 전용으로 기본 제공하더군요. 갤럭시노트에 맞게 손 본 버전인것 같았습니다.

     

     

    S펜으로 간단한 이미지 작업을 한다면 자주 쓰게 될 앱이 이 스케치북 프로일텐데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리고 좀 사용해보니 역시 고해상도로 인한 S펜 터치의 미려함도 전과 다르더군요. 좀 더 세밀한 터치들이 가능했습니다.

     

    늘어난 배터리에 오히려 가벼워져

     

     

     

    배터리는 기존 2012년형 갤럭시노트 10.1 이 7,000mAh 였던것에 비해 8,220mAh 로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슬림해지고 오히려 더 가벼워졌다는 것이죠

     

    두께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8.9mm --> 7.9mm 로 얇아졌고

    무게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597g --> 535g 으로 62g 을 줄였습니다

     

    실제로 체감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기존 모델을 같이 들고가서 비교하진 못했지만 분명 제 손에서 느껴지는 가벼움과 슬림함은 체감될 정도더라구요

     

     

     

    보통 'ㅇㅇㅇ 에디션' 이라고 표현하면 자동차에서도 그렇듯 살짝 페이스리프트를 하거나 제휴를 통한 몇가지 부가적인 기능 및 디자인을 가미하는 정도로 그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는데요. 사실 이번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은 그 정도로 살짝 손댄 수준은 아닙니다.

     

    이 정도면 갤럭시노트 10.1 2(투) 나 더 뉴 갤럭시노트 10.1 라는 호칭을 부여했어도 되지 않나 싶은데요. 아마 삼성 내부적으로도 네이밍에 고민을 많이 했을 법 합니다. 숫자를 1,2,3 으로 시리즈화 하고 있는 스마트폰쪽 노트와 달리 조금은 애매한 네이밍을 하고 있기에 조만간 좀 정리를 하긴 해야할듯 한데요

     

    암튼 이녀석 태블릿이라는 이유로 갤럭시노트3 와 갤럭시기어보다 약간은 스포트라이트를 덜 주기에는 너무나 괜찮은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왔습니다. 갤럭시기어와 함께 한다면 정말 메인폰으로까지 쓰겠다는 분들이 나오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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