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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롬톤(Brompton)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IT/Car & Bike 2021. 2. 14. 12:23

    브롬톤 템페스트 블루

    브롬톤,

    아마 이 글을 찾아왔다면 브롬톤 뽐뿌를 꽤 받았을 확률이 높다

     

    필자도 집에 MTB와 로드 바이크가 있고

    출퇴근용으로는 스트라이다를 거쳐 지금의 브롬톤에 머물고 있지만,

    이 브롬톤 템페스트 블루를 들이기 전까지 그놈의 브롬톤 뽐뿌는 정말 길고 강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다가 검색만 정말 10만번은 했을 듯..

     

    그렇기에 브롬톤과 다른 자전거를 두고 하는 고민을 백번 이해한다

    과연 접이식 자전거 하나에 이 정도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맞나에서부터 다양한 자기합리화까지...

    꿈에서도 나올 지경이었다

     

    브롬톤을 사야할 이유,

    그리고 반대로 브롬톤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 5가지에 대해 썰을 풀어본다

     

    먼저 브롬톤을 사야할 이유 5가지

     

    1.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전거, 브롬톤

     

    세상에 '접히는' 자전거는 많다

     

    하지만 '접어서 휴대가 가능한' 자전거는 별로 없다

     

    기껏 접히면 뭐하는가, 그렇게 접힌 채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지...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여서 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자전거는 많다.

     

    하지만 진정한 휴대성이라면 접은 채로 버스든 지하철이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브롬톤은 독보적이다 !

    단순히 접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전거이다

     

    브롬톤으로 필자가 출퇴근 하는 모습을 잠깐 공개한다

     

    youtu.be/WX1ckaFz_ak

     

    접히기만 하느냐?

    접어서 쉽게 동행이 가능하냐는 다른 이야기다

     

    접힌 채로 밀 수도 있고 끌 수도 있는 브롬톤은 다른 자전거들이 따라오기 힘든 부분들이다

     

    스트라이다도 가지고 다녀 봤지만 차이가 많이 난다.

     

    저 영상에서 보듯, 접어서 지하철 자리에 앉아 무릎 사이에 끼워 넣을 수 있는 자전거는

    그렇지 않은 자전거와 하늘과 땅 차이라 보면 된다

     

     

    2. 그래서 브롬톤은 못가는 곳이 없다

     

    그렇다. 

    그래서 브롬톤은 사람이 다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가지고 다니고, 타고 다닌다

     

     

    사무실에서도 자리 밑에 이렇게 두면 된다

     

    자전거 자물쇠도 안가지고 다닌다

    그냥 들어가는 곳에 가지고 들어가면 된다

     

    차도 태웠다가, 버스나 기차, 지하철도 태웠다가

    나와서는 또 쉽게 펴서 라이딩하면 된다

     

    접고 펴는게 귀찮지 않냐고?

     

    브롬톤 접고 펴는데 얼마나 걸리나 보여드린다

     

    youtu.be/pMtE5zTR1n4 

     

    10초 남짓한 시간,

    익숙해지면 눈 깜짝할 사이다

     

    (주변 사람들까지 눈이 휘둥그래해지는 부작용은 있음 ㅋ)

     

     

    3. 모든 스타일에 다 어울리는 브롬톤

     

    자전거를 탄다면, 소위 싸이클을 탄다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

    특히 복장 이다

     

    싸이클 복장을 갖추자니... 포춘쿠키를 들고 다녀야 하고

    회사를 다니려니... 일반 자전거와는 또 안어울리고

     

     

    사진으로 대신한다

     

     

     

     

     

     

     

    브롬톤은 남녀노소, 어떤 복장이든 다 소화해낸다

    이런 이유로 출퇴근이든, 주말 한강 라이딩이든, 브롬톤을 집어들게 된다

     

    그냥 편한 차림이면 편한 차림대로,

    결혼식에 가는 정장 차림이라면 또 정장 그대로,

    브롬톤은 아무런 부담이 없다

     

     

    4. 브롬톤, 무엇보다 이쁘다

     

    보통은 뭔가를 좋아해서 소유하다가도,

    장시간 소유하다보면 혹은 사용하다보면 질리기도 하고 더이상 이뻐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희한하게 브롬톤은 그렇지 않다

     

    보면 볼 수록 이쁘다

     

     

     

    단순히 디자인적 완성도가 뛰어나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용하면서 감탄하게 되고,

    또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하는 것들이 반복되다보면

    이 녀석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된다

     

    스트라이다의 삼각형도 아름다웠지만

    이 브롬톤만의 몸매와 능력은 정말 매력적이다

     

     

    5. 잘 갖춰진 시스템과 동호회

     

    마지막으로 5번째로 브롬톤을 사야 하는 이유는, 브롬톤만의 시스템과 동호회이다

     

    자전거를 타다 보면 악세서리도 이것 저것 사게 되고

    이런 저런 도움을 받기 위해 같은 기종을 타는 사람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브롬톤만큼 전세계에 많은 사용자들이 있고 그 동호인들이 선한 의도로 모여있는 자전거가 또 있을까?

     

    뭔가가 정말 매력적이면

    그걸 함께 하는 사람들은 저절로 서로 알려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고 그렇게 되는데

    브롬톤이 그렇다

     

    그만큼 사용자들이 많다보니 호환되는 악세서리도 많고

    또 브롬톤이 그런 부속 시스템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뭔가를 구하는 것이 아주 쉽다

     

    브롬톤 카페도 아주 잘 되어 있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거기서 다 해결한다

    www.brompton.co.kr  

     

    http://www.brompton.co.kr

     

    www.brompton.co.kr

     

     

     

    브롬톤은 단순한 자전거가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이자 

    팬덤을 만드는 유기체처럼도 느껴진다

     

    그런 매력때문에 필자 역시 주변사람들한테 브롬톤은 무조건 추천한다

    망설이지 말고 한방에 가라고...

     

     

    다음 번엔 브롬톤을 사지 말아야 할 이유 5가지에 대해 말해 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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