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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폰(LH2300), 월 6천원으로 풀브라우징?






아이폰에 담긴 사파리 브라우저로 즐기는 풀브라우징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미려하고 빠른 (물론 wifi 였기에) 풀브라우징이 이 '휴대폰' 에서 가능한 시대가 왔다는게  물론 몇년전부터 말이 있었던 것이라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신선하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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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보는 야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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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보는 네이버)


마우스와 키보드로 서핑하는 웹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손가락 끝으로 종이장을 넘기든 이리저리 움직이고 늘였다 줄였다 하며 보는 재미

사실 이런 재미는 부수적인 것이고
그동안 휴대폰에서 제공하던 한정적인 무선 페이지들이 아닌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웹사이트들의 정보를 모두 접할수 있다는 건 차원이 다른 게임인 것이다


이런 서비스가 기본이 되어야 하고 궁극의 방향이어야 할텐데
'풀브라우징' 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는 것만 봐도 적어도 이 휴대폰 바닥에서는 이제 막 나온 따끈따끈한 서비스 -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온갖 기술경쟁의 장이 펼쳐지는 그런 곳으로 비춰지고 있다

암튼 아이폰을 보며 우리는 언제 이런거 한번 써보나..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빠르게 국내에 나온단다

바로 내달 출시할 엘지의 아르고폰 (LH2300) 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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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폰으로 보는 구글 코리아)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검색을 통해 웹에 있는 모든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조회할 수 있다는 건 의미가 크다

무선 인터넷의 검색기능을 써본 사람이라면 아무리 구성요소나 UI 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원천적인 정보가 일단 빈약하다보니  긴급히 뭐라도 찾을라치면 속터지게 하는 경우를 한두번씩 겪어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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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폰으로 보는 개인 블로그)


그리고 무선인터넷으로는 볼수없는 웹사이트들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도 개인홈피나 블로그를 원래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이 풀브라우징의 가치는 점점 커갈 SNS 및 메일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감안하더라도  무선 브라우저가 극복하기 힘든 부분으로 보인다

그래서 더더욱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몇년 후 승패는 이미 나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문제는 요금 !!

데이터로 오가는 패킷에 따라 과금을 하는 종량제로 한다면  패킷량이 훨씬 클 유선 웹페이지라면 가공할만한 요금이 나올 것이다

아르고폰을 통한 풀브라우징을 먼저 출시하는 LGT 의 얘기로는 월 6천원수준의 풀브라우징 전용 월정액을 실시한다고 한다  (6개월간 이벤트 형식으로 실시하고, 그 후에는 1G에 6천원이라는 소문)

당장은 이벤트적으로 실시한다고 하지만 가히 파격적인 요금이다

월 6천원에 모든 웹사이트를 휴대폰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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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야후 페이지에서 빅마마를 검색해본 모습)


워낙 무선 브라우저의 한계와  공간 제약이 있다보니  현재 무선에서 가장 나은 검색을 제공하고 있다는 야후 의 검색 페이지도  풀브라우징의 검색과 비교해보면 좀 역부족이다

물론 속도는 무선 전용검색이 훨씬 빠르며  무선에 특화된 컨텐츠만을 엄선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더 편리한 경우가 있겠지만
무선에서 검색안되는 분야가 훨씬 많고 불편한 것을 생각한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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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무선인터넷 메인 모습)


이런 풀브라우징은 실험적인 시도에서 흐지부지 되고 또 몇년간 지지부진할지도 모른다

이동통신사의 요금수익 대비 트래픽을 처리하는 비용이 너무 커지다보면 BM을 찾지 못한채 또 표류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러기엔 이미 아이폰이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 라는 걸 보여줬고
사용자들의 필요와 눈높이가 '대세'로 자리잡을 날이 얼마 안남은 것 같다

마치 과거 브라우저로 하는 무선인터넷이 처음 나왔을때,
그때까지 있었던 대화형 SMS를 통한 데이터서비스 모습이 무척 초라해 보였듯이
풀브라우저 앞에 보여진 무선인터넷의 모습이 좀 그래보이는 느낌이다

어차피 휴대폰으로 이런거 안쓸 사람들은 안쓸것이지만
월 2만원가량 내면서 무선인터넷 쓰는 사람들에게 월 6천원에 풀브라우징이라면...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은 게임 아닌가?



  1. BlogIcon 뱅식이 M/D Reply

    정말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
    KT = SK
    하나로 = KTF
    파워콤 = LG 이렇게 해서 가정집 가입자는 꽁짜~
    이런거 머리좀 안나오나??? ^^

  2. BlogIcon Lunemore M/D Reply

    월정액으로 간다고 하더니 이벤트성이고 결국은 기가당 6천원으로 가는건가요? LGT도 어쩔수 없군요... 뭐 정확한건 나와봐야 아는거겠지만요.

  3. BlogIcon Yasu M/D Reply

    월정액 6천원을 기대해 봅니다...ㅡ.ㅡb

  4. ㅇㅇ M/D Reply

    이벤트종료후 망하는건 100%입니다.
    우리나라국민들은 1G에 얼마
    이런식으로 쓰는게 굉장히 싫어합니다.
    거기다 요금폭탄 수백만원 나온다는 죽음의글이
    대부분 무선인터넷으로 인한겁니다.
    저걸로 1G넘기고 집에서 쓰는것처럼쓰다가는
    저번처럼
    자살하는 청소년
    나올꺼같네요

  5. ㅇㅇ M/D Reply

    거기다 LGT는 음성통화기지국자체가
    아직 전국망도 아닙니다.
    전국망 추진할생각 없습니다.

    KTF로밍지역은 절대 무선인터넷이 안되기때문이죠
    앞으로 SK로밍도 추진한다는데
    로밍지역에서는 음성.문자 2가지밖에안됩니다.
    저같으면 타회사 풀부라우징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네요.
    LGT가 싼건 다이유가 있습니다

    지방에서 인터넷못할때
    사용하는용도로 쓰는사람도 꽤많을텐데
    시골에서는 안되니까 뭐하러삽니까
    거기다 LGT3G방식이
    3.1MB가 최대입니다.
    이것도 이론상이고 실제로 더 느립니다.

    쇼.T LIVE는
    7.2까지 나왔고
    14MB속도로 업그레이드 할예정입니다.
    저 느려터진 인터넷속도로 무슨 풀부라우징
    한다고 떠드는지...

  6. LGT의 눈속임 M/D Reply

    바로 위에 ㅇㅇ 님이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풀브라우징 + 6천원'조합으로 성공할 생각을 하다니 LGT.
    리비전A의 속도로는 성공 못합니다. LGT는 그거라도 주워서 쓰는 실정 아닙니까 탈락해서.

    거기에 1G 종량제까지? 한국인의 특성을 아직도 파악 못하고 있나.
    와이브로도 11월되면 가입자 정체 및 이탈이 시작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