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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처음 만나는 인텔 센트리노2 탑재 노트북, 후지쯔 라이프북 s6520

수년간 대중 노트북의 플랫폼을 누비던 인텔 센트리노 플랫폼이 올 여름 센트리노2를 발표 출시했습니다.  센트리노 2 플랫폼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 를 참조하세요.  금새 구닥다리(?)로 치부되버린 제 노트북 (센트리노 듀오 탑재) 을 쓰느라 이 센트리노2를 실제 써볼 경험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잠깐 써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14인치임에도 상당히 가벼운 무게로 오히려 제 12인치 노트북 (HP TC4400) 보다 더 좋은 휴대성을 줬던 후지쯔 s6520 모델입니다.  이 모델중에도 센트리노2와 그렇지 않은 구형 플랫폼을 탑재한 녀석이 있으니 혼선 없으시기 바랍니다.   센트리노2 를 탑재한 모델은 최저가가 2백만원이 넘는군요 ^^;
무광택의 블랙 재질에 테두리 부분이 유광으로 되어있어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14인치면 보통 데스크탑 대용으로 쓸 사이즈라 그런지 아주 팬시한 느낌은 없습니다만 그냥 깔끔한 느낌입니다


뭐.. 어차피 노트북 리뷰를 쓰는 차원이 아니니까요... ^^   중요한건 이 스티커가 붙어있다는거죠. 인텔 센트리노2 inside...   제 센트리노 노트북을 보면 inside 라는 말은 로고에 없던데 2에는 있네요..  (흠.. 괜히 섭섭한 ^^)
센트리노2 의 좋은점이라면 위 링크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보실수 있지만 향상된 CPU 등 처리속도와 저전력 설계로 인한 배터리 타임증가, HD 동영상 및 3D 게임의 무난한 처리 등을 들수 있겠습니다.

제가 이 노트북을 켜고 잠깐 써보면서 느낀 가장 큰 체감적 차이는 '윈도우 Vista 가 이렇게 부담없이 돌아가는 노트북은 처음이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존 사양의 노트북들로 비스타를 체험하고 나서는 아예 어떻게 해서는 XP 드라이버들을 구해서 다운그레이드를 했을 정도로 비스타가 힘들게 돌아가는 모습만 봤었는데 이녀석은 그렇지 않더군요
기존 센트리노가 XP 를 소화하는 모습보다 이녀석이 비스타를 소화하는 모습이 좀더 쾌적해보일 정도였습니다. 
사실 비스타가 나온지가 언젠데 이럴때도 되긴 됐죠? ^^  (비스타 후속인 윈도우 7이 발표되고 있으니까요)

기왕 보시는거 후지쯔 s6520 의 생김새도 구석구석 좀 보시죠





1.8 킬로라고 되어있지만 14인치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꽤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두께도 별부담 안느껴지는 두께이구요


 



저는 그다지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WOW 같은 게임은 돌려보지 못했습니다.  센트리노2 로 WOW 같은 고사양 게임을 테스트해보신 다른 분들 얘기로는 잘 돌아간다고 하네요
저는 예전부터 노트북에서 즐기고 싶어도 못즐겼던 full HD 동영상을 한번 돌려봤습니다.


노트북 화면 옆 베젤이 얇아서 좋네요 ^^

사진은 1080i 급 full HD 만 찍었습니다만 1080p 동영상까지 아주 잘 플레이 시키네요.  다른 태스크를 돌리면서 테스트하진 않았습니다만 플레이시 끊김이나 어색함은 전혀 못느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음 팟 플레이어로 테스트)  
덕분에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아주 깨끗하게 감상했습죠 ^^

오히려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걸었던 사진 편집 작업시에는 기존 노트북과 아주 큰 체감차이는 못느꼈습니다만 비스타와 이 full HD 동영상을 돌리는 부분은 큰 차이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오피스에서 작업하면서 체감한 배터리 시간은 6셀 배터리를 채용한 이 녀석으로 3시간 반 남짓 썼던것 같습니다.

당장은 12인치 이상 큰 노트북은 뽐뿌를 안느끼기 때문에 이 후지쯔 노트북 자체에는 지름신이 오지 않습니다만 이 센트리노2가 12인치 이하 수퍼 노트북급에 곧 채용이 될텐데 그렇게 되면 제 TC4400 은 찬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야동은 아니지만 섬세한 HD 동영상은 봐줘야 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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