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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ar & Bike

생각보다 귀여운 녀석, 쏘울스터

학창시절에는 한참 코란도 밴을 동경했었다.   그것도 소프트탑으로...
남성적인 느낌도 느낌이었지만 코란도 밴 소프트탑이 주는 자유로움이랄까?  디자인 하나로 그런 '다름'을 준다는 점에서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자동차 선택의 제1기준은 '디자인' 이다

가족들이 생기면서 코란도 밴과 같은 차량은 더이상 고려대상에서 지웠지만 혼자 자유롭게 탈수 있는 오픈형 차량에 대한 갈망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이녀석이 발표되면서 보여준 컨셉 디자인은 국내 브랜드라고 해도 꽤 자극을 주는 스타일이라서 코란도 밴 소프트탑에 이어 내 관심대상이 되어버렸다
  


생각보다 귀엽게 나왔다. 쏘울스터...

좌우 리피터 디자인이나 상단 루프랙에 있는 램프, 그리고 안개등과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보면 금새 실물이 아닌 컨셉 디자인 티가 난다.
하지만 쏘울을 기반으로 이런 형태의 디자인을 해줬다는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피터 슈라이어의 역량인가...  국내차, 그것도 기아에서 이런 디자인이 나오다니...
 




양산형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아 쏘울이 애초 발표된 모습에서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걸 보면 기대를 해도 될것 같다.  루프랙이나 각종 램프 외에도 남다른 감각의 도어 손잡이와 단단한 트럭의 느낌까지 주는 사이드 엣지라인이 귀여우면서도 꽤 남성적이기도 하다.  (노란색임에도 불구하고.. ^^)

부디 양산형에서도 이런 모습을 유지해주길




꽤 큼직한 휠이나 깔끔하게 떨어진 뒷모습도 상당히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도면 세컨드 카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 교외로 사진찍으러 간다거나 할때 더없이 좋을거 같은데... 이런건 몰래 지르면 철퇴를 맞겠지?

쿠페형 소프트탑으로 예상했는데 뒷좌석까지 보이는 걸 보면 뒷좌석에 애들도 태울수 있을 것 같다.  우리집 애들은 오픈된 차에 벌써부터 환장한다는...




실내 컨셉은 꽤나 발랄하고 장난스러운 디자인이지만 흰색으로 되어있는 부분만 좀더 고급스럽게 수정한다면 이 역시 꽤 괜찮아 보일듯 하다.  저렇게 크게 루프가 오픈되면 더없이 좋으련만... 부디 양산형에서 과감한 결단력을 기아가 보여주기만을 기다린다

세컨드 카로 점찍어놓고 YF 쏘나타에 이어 이녀석도 손꼽아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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