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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와 다음, 심비안도 신경써주길
    IT/Mobile Service 2009. 6. 25. 13:39
    아이팟터치 (아이폰) 의 성공이 가져온 모바일 라이프의 변화... 꼭 그것이 시발점이 된건 아니겠으나 어쨌거나 혁명이라 불러도 큰 손색이 없을만큼 흐뭇한 인터페이스 경험의 확대는 분명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자극받아 다른 스마트폰 진영도 한껏 노력을 해주고 있고, 그에 따라 스마트폰에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들에 맞춘 포털들의 모바일 서비스도 한층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는 사실 포털들이 최소한의 서비스정도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스와 같은 정보류나 메일, 커뮤니티 등 요소는 다양했으나 그 안에서 할수 있는 서비스나 인터페이스는 그다지 '정성'을 느낄만한 수준은 아니었죠.  물론 그것이 포털의 탓만은 아닙니다.  일반폰에 있는 플랫폼이나 브라우저가 그다지 스마트하지 못하고 비표준적인 요소들도 많은데다 제조사별/휴대폰모델별/이통사별로 규격이 또 조금씩 다르다보니 포털 입장에서는 그다지 정성을 들일만큼 매력이 없게 느껴졌었죠

    하지만 개방형 모델이 도입되는 스마트폰, 그안에 있는 IE 나 오페라, 사파리, 폴라리스같은 표준형 브라우저를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복잡한 일반폰보다 훨씬 경우의 수도 작고, 웹에서 하던 서비스를 해당 모바일 브라우저에 맞게 변환도 용이하다보니 휴대폰(스마트폰)에서도 보기좋은 모바일웹 사이트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m.naver.com) 이나 DAUM 모바일 (m.daum.net), 파란 미니 (mini.paran.com)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본 모바일 네이버의 모습)

    점점 이렇게 좋아지고 있지만, 제가 노키아 6210s 를 사용하다보니 아쉬운 점을 하나 말씀드리면 심비안 OS 기반으로는 거의 국내 서비스가 마련되어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국내에선 아직 시장 파이가 작은 OS 가 심비안이니 우선순위에서 뒤쳐지는건 이해가 갑니다.  국내에서 시장이 좀더 큰 Windows Mobile 이나 아이폰 OS 및 그 기반의 브라우저들이 우선시 되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심비안이 전세계 휴대폰 OS중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1위인만큼 심비안 OS 를 경험하게 되는 국내 유저 또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비단 노키아만이 아닌, 심비안 기반 휴대폰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들도 있으니까요...



    (심비안 휴대폰 6210s로 모바일 야후와 구글)

    모바일웹만 보더라도 야후나 구글 같은 해외 사업자들은 이미 심비안 폰에서도 잘 보이도록 구성을 해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심비안 단말인 노키아 6210s 로 접속해본 네이버의 모바일 사이트 (m.naver.com)인데요, 보시다시피 최적화가 안된 모습입니다.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페라나 사파리로 보는 모습과 많이 좀 다르죠 ^^
    그나마 이통사 사이트 (아래) 는 자사가 유통하는 폰인 만큼 어느정도 준비를 한 상황입니다.





    심비안을 경험해보면서 휴대폰 OS 로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국내에서 커지면서 이 심비안이 차지하는 부분 또한 늘어날거라 예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내 서비스 제공자들도 심비안 OS 에 이제 제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간단한 웹최적화에서부터 웹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심비안 휴대폰에서도 국내 서비스들을 많이 접할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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