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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햅틱 아몰레드(AMOLED)의 화질, 과연 다른가?

LG는 UI 로 승부하겠다, 삼성은 화질로 승부하겠다 라고 했다죠?  삼성이 보는 즐거움을 주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신있게 내놓은 애니콜 햅틱 아몰레드(AMOLED, SCH-W850, SPH-W8500).  휴대폰에서 느껴지는 화질 차이란게 어느정도길래 저렇게까지 얘길 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기존에 QVGA 와 VGA 의 차이도 웹사이트 풀브라우징을 하기전까지는 별로 큰 차이를 못느끼겠던 저의 막눈이기에 그다지 기대를 안했었는데요





일단 기본적인 휴대폰 화면만 보면 제 막눈으로 보더라도 꽤 밝고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AMOLED 라서 LCD보다 색재현력이 많이 앞선다고 하는데 그때문인지 기존에 휴대폰을 켰을때 접하는 메뉴 화면의 느낌과는 약간 다른... 비닐을 한꺼풀 벗겨낸듯한 느낌이 살포시 드는군요

일반폰과 햅틱 아몰레드의 기본적인 화질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TV를 구매할때에도 OLED 를 선택하지 않고 보다 저렴한 LCD를 선택한것도 어차피 두개를 놓고 비교하면서 볼게 아니기때문에 뭘 보더라도 금방 적응될 뿐이다 라고 생각하기에 이 둘간의 차이도 이렇게 같이 놓고 비교하니까 나긴 하지만, 정작 쓰는 사람은 잘 모를것이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어라...!!




이건,  쫌 다르군요 !!

제가 뽐뿌 받은 경험이 이것이었습니다.   화려한 색상이 표현되는 애니메이션 avi 파일을 재생하는 햅틱 아몰레드는 ...  막눈인 제게도 가히 최고더군요.  오히려 이 동영상을 볼때의 감동을 제 똑닥이 디카가 제대로 표현 못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이유로 동영상을 보여드려도 오히려 디카때문에 오해를 살수 있어서 동영상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   저 총천연색 풍선 하나하나의 느낌은 솔직히 그동안 휴대폰은 물론, 아이팟터치나 PMP 와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받지 못했던 느낌입니다.

하나하나 살아있는것 같네요




AMOLED 와 WVGA 해상도가 만나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영화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구가 될것 같습니다.  자막 하나하나도 선명하게 잘 보이는 편이구요, 액션 화면의 부드러운 묘사력은 확실히 다른 휴대폰과는 격을 달리하네요

대낮에 버스안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아주 밝은 상황이었는데도 꽤 잘 보이죠.  제 낡은 PMP는 이런 환경에서 보려면 손바닥으로 햇볕 가리고 난리를 쳐야 그나마 보입니다만 -_-





특히 이런 디즈니 픽사의 실사 애니메이션을 볼때는 그 뚜렷한 차이가 말이죠 ㅠ.ㅠ

애써 휴대폰 두개 비교하면서 다닐거 아니다 라고 되뇌이고는 있지만 솔직히 화질은 정말 좋군요..  이정도 화질에 별도 인코딩이 필요없는 avi 파일재생까지 가능하니, PMP는 이제 안드로메다 밖으로 가게 될 날이 온건가요...

암튼 AMOLED 의 가치는 생각보다 큰 뽐뿌로 다가오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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