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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수상, 못다한 수상소감

다음 view / 티스토리 / PC사랑 선정 베스트 블로거에 존경하는 다른 블로거분들과 함께 선정된 영광을 안은데 이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에까지 선정된 기쁨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며칠전 트위터와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시상식에서 제가 IT/정보과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소식을요... 이건 무슨 김태희가 연기대상 타는 소리냐며 깜짝 놀랬었는데요... 시상식 당일날 너무 얼떨떨해서 무대에서 제대로 얘기도 못드린바 수상소감과 그때 이야기를 짧게 올려봅니다 ^^






프레스센터 20 대강당에서 지난 1 14 개최된 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입니다.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가 이번이 처음이라 행사 규모를 가늠할수 없었는데요, 시상식장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화들찍 놀랄 정도로 규모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긴장이 되더군요 ^^;  연말 기자 시상식보다도 규모가 크다는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님의 멘트도 있는 보니 행사 준비하셨던 분들 노고가 정말 컸다는 느끼는 바입니다.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와 아나운서 기대주 나연수님의 재치있는 사회로 처음 있는 행사지만 조금씩 얼음들이 깨져가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블로거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만 접하던 분들까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사위원 대표로 소감을 말씀해주고 계신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님.
이렇게 오타쿠가 많은줄 몰랐다는 재밌는 표현으로 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신 분들입니다.

한영(태터앤미디어 대표, 한국블로그산업협회장)
김진수(예스24 대표)
이지선(미디어유(블로그코리아) 대표)
표철민(위자드웍스 대표)
김영주(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팀장)
송은아(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진흥팀 차장)
허진호(네오위즈인터넷 대표)
이두호(한국콘텐츠진흥원 전략기획팀 과장)
김익현(아이뉴스24 기자)
고준성(다음커뮤니케이션 오픈커뮤니티기획팀 팀장)

이런 분들께 부족한 블로그가 보여지면서 평가되었다고 생각하니 많이 부끄럽네요 ^^;

특히 Yes24 김진수 대표님은 친한 동생 결혼식때 제가 사회를 보고 그때 주례 선생님으로 만난 인연이 있었는데 이날은 전혀 다른 관계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김진수 대표님도 이날 제가 수상한 것을 보고는 이런 곳에서 만난다고 놀라시더군요 ^^





 

빈말이 아니고 저는 정말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베스트 100 오른 것만 해도 영광이었습니다.  IT/정보과학 부문만 해도 제가 분들의 (fan)일만큼 평소 도움도 많이 받고 정보나 지식도 많이 배우고 있는 분들이거든요. 그런 분들과 함께 베스트 100 이름을 올린것만 해도 자랑거리였습니다.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제 블로그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가볍게 시작한 라이프로그성 블로그에서 IT/모바일을 다룬지도 몇년 안된 저에게는 큰 영광이었죠. 아직까지 실감도 안납니다만 아마도 다른 분들은 연륜도 오래되시고 많은 수상들을 해오신터라 이제 막 자리를 잡기 시작한 저에게 좀더 격려를 주시느라 이런 큰 상을 주셨나 봅니다.

수상 소감 말씀드리는 자리에 평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많은 블로거분들께 감사도 못드렸는데요, IT/정보과학 부문 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 블로거분들, 그리고 이렇게 뜻깊은 행사 준비하신 주최사/주관사 후원사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날 수상소감에도 밝혔지만 사실 작년에 제가 블로그에 투입하는 노력에 가족들의 아우성이 있었죠 ^^ 아빠는 글을 왜그렇게 쓰냐는 첫째 딸아이, 많이 이해해주는 고마운 와이프 (그래도 속으로는 많이 서운했을) 보면서 좀더 효율적인 시간 리소스 관리를 통해 가정에 보여지는 아빠의 모습을 좀더 찾아야겠다고 결심했었거든요.

블로그는 제게도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분들을 많이 떠나보낸 2009, 개인적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기에 삭이고 참아내야 할것들이 많았던 때였는데요, 블로그 컨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통해 여러분들과 얘기하고 있는 동안은 그런 슬픔조차 머리속에 남아있질 않아 자신이 많이 기댈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한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제게 힘이 되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릴께요

이렇게 제게 힘이 되었던 블로그, 찾아주신 여러분께도 도움이 됨은 물론 혼자만의 일이 아닌, 가족에게도 유쾌함을 있는 그런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글쓰면 사람들은 아빠한테 주냐, 뭐하러 블로그를 하느냐는 딸아이의 질문에 좀더 명확히 대답할 있어야겠죠 ^^




***




바쁘신 중에 이날 시상식 뒷풀이에도 이렇게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반갑고 고마웠어요 ^^ 평소 친했던 블로거분들중 이날 바빠서 못오신 분들이 계셔서 많이 아쉬웠구요 (물론 카드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달랍니다 ㅋㅋ)
사진에 보이는 태터앤미디어 공동대표 한영님 그만님,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이날 정말 많이 뛰어다니셨던 손요한 사무국장님 (끄루또이님^^) 너무 수고 많이하셨구요 감사합니다. 몽양부활님, 폭탄주까지 쏴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구요 ㅎㅎ 몸이 안좋은중에도 수고 많이 해주신 태터앤미디어 식구분들께도 감사드릴께요. 그리고 표철민 대표님의 재치 한수 배워갑니다 ^^

한국에 거주하시는 외국인 블로거분들도 함께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아주 글로벌해 보이죠? ^^) 이런 분들과 함께 할수 있는 자리 마련해주신 신시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평소 이런분들 어딘가에 계실텐데 어떻게 만나나 했는데 이날 이렇게 뵈었네요. 앞으로 자주 뵈요 ^^

다시한번 이날의 수상 영광을 저를 아는 모든 분들, 독자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그리고 이날 베스트 블로그에 선정되신 수상하신 모두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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