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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노트2를 향한 중국의 돌직구, 화웨이 아센드 메이트 사용느낌 (HUAWEI Ascend Mate)
    IT/Smart Phones 2013. 2. 23. 08:21

    ZTE의 괴물폰 Grand S 에 이어 또 만져볼 수 있었던 중국의 돌직구입니다.

    화웨이(HUAWEI)가 만든 어센드 메이트 (Ascend Mate)


    이번 돌직구는 갤럭시노트2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여러모로 갤럭시노트2와 소구 포인트가 비슷하면서도 사양은 오히려 갤럭시노트2보다도 나은 점도 많아서 인상적인 녀석이었습니다.



    CES 2013 현장에서 만져본 상황이라 긴 시간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꽤 잘 만든 녀석이라는 걸 느끼는게 그리 어렵진 않았죠.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를 만져본 이때만 해도 6인치급 (정확히는 6.1인치) 스마트폰 실물은 처음이라서 상당히 광활하고 크게 느껴졌는데요. 그래도 7인치급 작은 태블릿들보다는 훨씬 손에 잘 들어오는 크기라 생각보다 부담되진 않더군요. 5.5인치인 삼성 갤럭시노트2보다도 체감되는 크기는 좀 더 크긴 합니다. 대신 LCD를 보는 쾌적함 정도도 아무래도 좀 더 컸구요



    일단 눈여겨볼만한 이 어센드 메이트의 스펙만 짚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HUAWEI Ascend Mate Spec]


    - 크기 : 6.1인치 (163.5 x 85.7 x 9.9 mm)

    - 무게 : 198g

    - 해상도 : 720*1,280 HD 디스플레이 (241ppi, Super IPS LCD)

    - 배터리 : 4,050mAh

    - OS : 안드로이드 4.1.2

    - CPU : 1.5GHz 쿼드코어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Hi-Silicon K3V2 + Intel XMM6260)

    - RAM : 2GB

    - 내부 메모리 : 16GB

    -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동영상 촬영시 1,080p full HD 촬영 가능), 전면의 100만 화소


    일단 일부 언론/블로그에 이 어센드 메이트 해상도가 Full HD 라고 잘못 알려져있는데 이녀석 풀HD 아닙니다. 720p급 HD 해상도에요. 6.1인치에 Full HD 였으면 더 떠들썩하게 기사가 나왔을겁니다 ^^


    ▲ 화웨이 Ascend Mate 와 삼성 갤럭시S3 크기 비교


    암튼 뭐 full HD 가 아니더라도 6.1인치 화면만으로도 정말 시원시원한 느낌이 나더군요. ppi 가 아쉽거나 하는 느낌은 적어도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Super IPS LCD의 깔끔함도 한 몫 했구요


    그리고 갤노트2보다도 끌리는 스펙은 바로 배터리 부분입니다. 4,050mAh 로 갤럭시노트2의 3,100mAh보다도 훨씬 크죠. 물론 최적화 및 프로세서의 성능에 따라 배터리 시간이 좌우되긴 하니 단순히 배터리만으로 어디가 낫다라고 보긴 힘듭니다. 갤럭시노트2의 경우 배터리 운용이 큰 화면 치고는 꽤 훌륭한 편이니까요.  전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상황이라 배터리 시간 테스트는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눈여겨볼 부분은 바로 프로세서이죠. 배터리 운용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이 CPU가 바로 화웨이가 자체 제작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였습니다 (Hi-Silicon) 아직 저도 이 프로세서를 가진 녀석을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평가를 할 수는 없습니다만 현장에서 만져본 어센드 메이트는 반응속도 면에서 흠잡을 데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양산된 버전이 있으면 차분히 써보면서 벤치마크도 돌려보고 배터리 성능도 제대로 좀 보고싶네요


    갤럭시노트2에 있는 '펜'은 없지만 대신 이녀석 장갑을 끼고도 사용이 가능한 액정을 갖고 있습니다. 장갑 터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이번에 나올 갤럭시S4 역시 하나의 소구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센드 메이트는 이미 그것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죠



    외관 부분도 예전에 중국 제품들에게서 보이는 특유의 조잡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브랜드만 뭐 삼성 LG 같은 메이저 브랜드로 바꿔 달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녀석으로 보였는데요. 


    이 말처럼 ZTE와 화웨이, 그리고 레노보 등을 필두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나선 중국의 스마트폰들은 이제 넘어야 할 남은 산이 브랜드 이미징과 각 나라 현지 서비스망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돌직구라고는 하지만 이 녀석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노트2에 대항하기엔 많이 역부족입니다. 그야말로 택도 없죠. 하지만 중국 내 홈구장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삼성전자가 그리 자신할 수 만은 없을 겁니다. 




    이번 MWC 2013 에서는 중국 제조사들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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