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뉴 에르고라피도 2in1 뜯어보기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추천)

무선청소기의 대명사격인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Ergorapido)

따끈하게 나온 신형 모델, 청소성능 또한 더 강해져서 나왔다는데요, 한번 뜯어봅니다 (Electrolux Ergorapido 2in1 ZB3006 모델)

 

 

택배로 온 일렉트로룩스 상자는 이렇게 재활용하시는 겁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눈 높이에 잘 맞추는 게 포인트 !

 

 

포장박스를 잘 활용하고 나면 그 나머지는 이제 제 차지가 됩니다.

이런 것 뜯을 때 참 기분 설레는 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 ^^

 

 

 

속껍질을 벗기면 커다란 계란판 같은 재질의 속케이스 안에 에르고라피도 신모델이 담겨있습니다.

원래 손잡이까지 상당히 높은 모델인데 박스 크기를 줄이면서 손잡이 부분은 한번 조립하게 되어있는데요

 

이거 조립하는데도 설명서가 필요한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엔 없을 겁니다

 

 

굳이 드라이버가 없어도, 그냥 동전 하나로 가능합니다.

일렉트로룩스의 본거지인 스웨덴 동전이 아니어도 상관없이 잘 됩니다. 글로벌 호환성 좋네요...

 

 

 

거치대 합체!

이정도를 조립하고 있으면 이제 애들이 달라듭니다.

 

우와, 트랜스포머 같애 !!

 

에르고라피도 모델은 이렇게 직립으로 세워서 충전을 하게 되어있죠.

 

그리고 저 충전 유닛 안쪽에 나중에 등장할 핸디형 청소 노즐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충전거치대 밑바닥에는 작지만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충전 케이블의 불필요한 부분을 안보이게 수납시킬 수 있죠. 어린 시절 조립식 완구를 대하는 느낌으로 케이블을 감을 수 있어서 작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벽에 걸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냥 세워두려구요. 벽에 뭐 박는 거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충전시 세워두는 거치대인만큼 약간은 묵직한 것도 괜찮을만 한데 일렉트로룩스는 아주 가볍게 설계했네요

 

 

마트에서도 많이 보셨죠? 요런 모습...

경쾌한 무선 청소기의 레퍼런스 스타일처럼 되버린 일렉트로룩스의 에르고라피도 입니다.

 

기존 백색 가전들과는 달리 깨 산뜻한 컬러들로 나오는게 이 에르고라피도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한데요, 퍼플 컬러가 오렌지와 크롬으로 된 포인트 색상과 제법 잘 매치가 되어있죠. 보통 청소기들이 그렇게 나이스한 디자인이 잘 안나오는데 이녀석 정도면 집에 회장님이 마실 오셔도 부끄럽지 않게 꺼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키가 좀 있는 분들은 이렇게 기다란 형태로 집안을 누벼주시면 될 거구요

청소하는 중에도 뭔가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전면에 LED 조명도 쏴줍니다. 밤에 불 끄고 이걸 작동시키면 불빛 보고 달라드는 해충들까지 흡입하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_-;

 

 

요렇게 긴 스틱 형태로 사용시 쓰는 스위치입니다.

단계 조절 스위치와 함께 전원 버튼이 있구요. 그 아래 작은 충전 표시등이 있습니다.

 

이 ZB3006 모델은 니켈수소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인데요, 충전시에만 표시등이 들어오고 작동시에는 불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대되는 기능이 이 에르고라피도만의 브러쉬롤클린 입니다.

이 브러쉬에 끼게 될 머리카락이나 불순물로 인해 흡입력이 약해지는 모습을 무선 청소기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럴 때 버튼 하나로 그런 이물질을 브러쉬에서 자동 제거해주는 기능입니다.

 

머리카락들을 잘라준다고 하네요

 

머리 자를 때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도저히 이대로로는 자동차를 못타겠다 싶을 땐 이렇게 분리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분리해놓고 큰 거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_-

 

저 아래 손연재 곤봉처럼 생긴 녀석 들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 작은 핸디형 청소기 부분만 쓸 수 있도록 스위치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죠

 

 

 

요 때 아까 수납되어 있던 노즐을 이렇게 부착하면 됩니다.

 

아이녀석들이 트랜스포머라고 환호성을 외치지만 이런 조립들은 모두 수동으로 이뤄지니 아이들 앞에서 연기 잘하셔야 합니다

 

핸디형은 보시다시피 오렌지가 메인 컬러라서, 스틱형으로 사용할 때의 퍼플 느낌과 전혀 다른 발랄함을 느끼실 수도 있죠. 일렉트로룩스식 표현을 빌리면 프리미엄해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라는데요, 뭐 그런 아헿헿한 표현을 안쓰더라도 심플하게 이녀석 이쁩니다 ^^

 

그런 2가지 감정을 담은 이 에르고라피드 2in1 모델, 한번 사용해보면서 나중에 후기를 말씀드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