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오후에 돌아와보니 너무 반가운 편지 한장이 식탁에 놓여있더군요!
근래 이렇게 오프라인 편지를 기다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맥시밀리아누스로부터의 편지... 참 오래 기다렸는데 먼 길을 날아왔네요
사실 어떤 편지가 들어있을까 크게 기대는 안했었는데...
아... 이 느낌...
무슨 말인지 제가 인도네시아 말을 모르기때문에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이런 느낌... 오랜만이네요
물론 제 아이들에게서 이런 손편지나 카드를 종종 받기 때문에 그것 역시 감동이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먼 바다를 건너 넘어오는 손편지...
저 친구가 아주 어리기 때문에 아마도 저 글씨는 본인이 쓴 것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기에 그려진 그림, 손 때, 흔적들이 주는 느낌은... 많이 따뜻하네요
아마도 인도네시아가 많이 아름답다는 것을 표현했나 봅니다.
짧은 편지였지만 그저 웹사이트상에서 편지를 보낸 제가 다 후회가 되네요...
다행히 이 편지를 번역해 준 영문 편지가 한장 더 있었습니다 ^^
엉클 브루스... 안그래도 제 둘째 녀석을 많이 닮은 친구라 관심이 남달랐는데 , 이 감정은 참 표현하기 어렵네요
다음 편지는 무조건 저도 손편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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