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32인치 고해상도 모니터 SD850의 기능활용과 인터페이스
    IT/Computers 2014. 8. 26. 07:33


    2014/07/09 - 32인치 WQHD 모니터, SD850의 시야각과 화질


    2014/07/07 - 조금 비싸더라도 큰 모니터를 골라야 하는 이유


    2014/06/29 - 커질수록 인테리어로서의 중요성도 커진다, 32인치 WQHD 모니터 SD850



    32인치에 WQHD 해상도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모니터 SD850 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크기와 멀티태스킹에 의한 생산력 증대 및 화질에 대한 글을 위와 같이 썼었으니 참고하시구요 ^^


    오늘은 이 SD850 모니터가 갖춘 다른 기능과 함께 어떤 메뉴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지 같이 한번 보겠습니다.


     

     

    일단 이 SD850 모니터의 뒷모습을 보면 눈에 띄는 것이 저 USB 잭들 부분일거에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하는 전원잭이나 듀얼링크 DVI, HDMI 등 입력단자들은 모두 저 살짝 튀어나온 부분 하단에 숨어있어서 보이질 않습니다. 입력 단자들이 되도록 사용성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저렇게 숨어있는 것이 미관상 좋은데요. USB 잭같은 경우는 자주 뺐다 끼웠다 할 수 있는 성격이다보니 후면에 저렇게 바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USB 허브가 아예 내장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래쪽 맨 우측에 보면 PC쪽에서 연결하는 USB in 단자가 있고 그를 통해 4개의 USB out 단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 USB 단자들 4개 아래로는 audio in 단자와 audio out 단자가 있어서 스피커나 헤드폰 선도 편하게 이곳을 통해 연결할 수 있죠. 가끔 데스크탑 뒤쪽으로 스피커나 헤드폰 선을 연결하려다보면 선이 너무 짧아서 불편한 경우가 있잖아요? 이렇게 모니터를 통해 연결하면 편합니다



     

     

    전에 다른 모니터를 썼을 때는 USB 허브 장치를 따로 연결해야 했고 그로 인해 컴퓨터 책상 위가 좀 지저분해졌었는데요, 이렇게 USB 허브가 내장되어 있다보니 별다른 부가장치 없이 말끔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SD850의 이 USB 허브는 단순한 허브 기능만 있는게 아니라 그 중 2개는 휴대장치를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어져 있죠



     

    그래서 항상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연결해놓는 장치로 USB 허브 중 1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평소에는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하는 역할도 하고 가끔 음악이나 영화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옮기려고 할 때 데이터 연결 역할도 하니까요. 편하네요



     

    USB 허브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셈이니 따로 USB 허브장치를 연결할 필요도, 어렵게 짧은 선을 데스크탑 뒤쪽으로 연결하는 불편을 느낄 이유도 없어졌습니다.


    특히 우측에 있는 저 뱀부 태블릿 저녀석의 USB 케이블이 상당히 짧아서 불만이었는데요, 모니터 뒤쪽에 연결해서 사용하니 딱 좋네요


    누포스에서 나온 헤드폰엠프도 하나 연결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SD850 을 사용하는데 칭찬해주고픈 것 하나, 바로 뒤쪽 힌지 구조입니다.

     


     

    적당히 묵직해서 휙휙 돌아가지 않으면서도, 피벗을 하든 틸트를 하든 뭘 하든 생각하는 모든 형태와 각도를 다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처럼 피벗과 틸트가 가능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가끔은 특정 각도나 형태는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SD850 의 힌지는 정말 칭찬할 만 합니다. 이런 용도로 나온 설계 중 가장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로 인해 이렇게 필요한 형태를 그때그때 만들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나와서 좀 멀리 침대에서 영화를 볼 때는 그 각도에 맞춰 틸트 각도를 조절하고,

    또 문서 작성 작업을 할 때는 이것 저것 참고 자료를 보려고 할 때 넉넉한 화면이 필요해서 이렇게 피벗을 합니다.



     


    길게 세로로 피벗을 한 후 윈도우를 가로 방향으로 정렬을 하면 여기서처럼 편집과 멀티 뷰잉이 아주 용이한 구조가 됩니다.


    물론 넉넉한 크기만큼 상하가 상당히 길어서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운 느낌도 듭니다만, 저처럼 앉은 키에 자신이 있는 분들에겐 그리 문제되지 않겠습니다


    웹브라우저와 함께 좌우로 넉넉한 크기가 확보되어야 할 엑셀 파일 같은 것을 같이 보면서 작업하더라도, 이 피벗 기준 가로 해상도가 1440이기 떄문에 충분한 작업 환경이 되죠

     

     

    류현진 경기나 월드컵 경기 중계 등을 같이 보면서 작업하기도 좋구요 ^^


    다른 소스에서 나오는 컨텐츠를 즐긴다면 이녀석에 적용된 PBP/PIP 2.0 기능을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SD850 뒤쪽에 보면 여러가지 케이블들을 미관상 보기 좋게 처리할 수 있게 하나의 통로와 마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배려는 기특한데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모니터의 전원 케이블이나 모니터 케이블들이 제법 두껍기 때문에 억센 편인데 저 마개 부분을 좀 더 튼튼한 구조로 만들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현재는 그냥 얇은 플라스틱으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구조인데요, 좀 더 튼튼한 소재로 여닫는 구조로 만들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암튼 저렇게 케이블을 지저분하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점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모니터의 메뉴 조작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다른 20인치대 모니터가 이 조작부 버튼들이 다 터치로 되어있어요. 사실 그게 무지 불만입니다. 

    불을 끈 상태로 사용하거나 암튼 빨리 빨리 버튼을 눌러 조작해야 하는 경우에 그게 터치이면 속 터질때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컨트롤 스위치들은 절대 터치보다 버튼이 편하다는 생각입니다.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것은 터치가 편하지만 그게 아니라 저렇게 간접적인 조작을 하게 되는 스위치는 물리적인 버튼이 좋죠



    이 SD850의 메뉴들을 주요한 부분 위주로 살펴보죠

     


     

    버튼에 기능이 그림으로 새겨져 있기도 하지만 잘 안보일 수도 있고 또 상황에 따라 다른 용도로 써야 하기에 저렇게 위치에 따른 기능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자주 써야 하는 기능들이 맨 앞에 나와있고, 메뉴를 누르면 우측 화면처럼 세부 설정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매직 브라이트 기능과 함께 샤픈 효과를 통해 업스케일 효과를 가져다주는 기능도 옵션으로 있네요




    이렇게 메뉴 내비게이션을 할 때 아래 버튼들은 보시다시피 상하좌우 내비게이션용으로 사용이 되고 그 인디케이터 역시 화면으로 표시가 됩니다.


    화면 조정에서 눈여겨볼 메뉴는 동시화면의 세부 설정 메뉴이죠. 동시 화면의 크기나 위치, 그리고 어떤 소스의 화면을 쓸 것인지도 모두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SD850에 적용된 이 PBP와 PIP 기능은 다양한 기기로부터의 화면을 같이 쓰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할 겁니다.


    게임콘솔이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을 따로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들 말이죠

      



    설정 메뉴에 가면 ECO 절전 모드와 함께 위에서 언급한 USB 고속 충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가 크게 어려운 표현은 없지만 그렇다 해도 이렇게 우측에 설명이 나오니 도움이 되죠


     

    USB 허브 총 4개 포트중 1번과 2번 2개를 이 고속 충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고속충전을 하고자 할 때는 여기 설정에서 기능을 켜면 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메인폰을 PC에 연결할 일이 많으니 1번 포트만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서 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모니터가 갖추어야 할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겠지만 이렇게 크기와 함께 존재감 역시 상당히 중요해진 모니터들이 PC 본체가 제공하던 기능의 일부를 가져오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아무래도 사용자의 눈과 손에 더 가까운 것이 모니터이다보니 앞으로 이런 부가 기능의 제공은 더 절실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너무 오버해서 지저분해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처럼 USB 허브를 커버해준다거나 헤드폰 사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부분은 실제 PC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고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이 32인치 WQHD 모니터 SD850 의 리뷰를 좀 해봤는데요

    32인치 크기를 가지면서 full HD 를 넘어서는 고해상도를 가진 모니터가 앞으로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녀석을 사용하다보니 그동안 만족하게 써왔던 20인치대 모니터들이 오징어들로 보여서 걱정이긴 한데요 ^^ 사람 눈이 얼마나 간사해지는지 여러분도 한번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ㅎ 

     

     

     

     

     

    추가로 삼성에서 UHD 모니터도 홍보중이더군요. 이런 고해상도 화질은 피하셔야 합니다. 한번 접하면 그 밑으로는 못내려가요. 주의하세요 ㅎㅎ

     

    UHD 모니터 화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www.samsung-monitor.co.kr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