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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을 타면 다른 비행기에 없는 특별한 ㅇㅇㅇ가 있다
    PR & Events 2014. 12. 5. 13:34

    이번에 국제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제주항공을 타봤습니다.

    사이판으로의 왕복, 그 길을 제주항공과 함께 했는데요


    국제선으로는 자주 타던 항공사가 아니었기에 LCC (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 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기내식이 기본 포함이 아니라는데 어떻게 제공되는지도 궁금했구요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기에 몸을 싣고 사이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사이판행 비행기는 6열 좌석을 가진 비행기였습니다. 내부 시설이나 비행기 상태는 여느 메이저 항공사와 동일하더군요


    뭐 다른게 있겠냐 싶기도 하고, 새벽같이 일어나느라 좀 피곤하기도 해서 별 생각 없이 기내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응??






    남다른 승무원의 유니폼...

    사이판에 같이 놀러가는건가??


    꽃무늬 남방을 입은 여자 승무원들의 발랄한 모습이라니 ^^ 기내에 들어서며 살짝 놀랐습니다.


    기내 정돈을 한 뒤 비행기가 뜬 후 안정을 찾자 인사 방송을 하더군요


    소위 '딴따라 팀' ^^

    사이판으로 가는 제주항공 기내에는 딴따라 팀이 있었습니다.





    별도 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식 승무원분들 맞습니다.

    이 분들이 사이판으로 가는 동안 이런 차림으로 기내 이벤트를 해주시는데요


    제주항공에 탑승한 승객들과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구요

    이처럼 직접 우쿠렐레를 비롯한 악기를 들고 Sing Along 분위기도 만듭니다. 여행을 떠나요 같은 흥겨운 레파토리들로 흥을 돋구더군요 (그나저나 우쿠렐레를 사달라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첫째 녀석은 우쿠렐레를 어디다 쳐박아뒀는지 ^^)


    승무원분들 자신들도 기념으로 셀카를 찍는 등 다소 파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이 분들이 이런 쪽으로 전문가분들은 아니시기에 연주나 라이브 실력을 느낄 만큼은 아닙니다만

    이런 파격... 좀 신선하던데요 ^^


    사이판까지 가는 4시간여 시간...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여행의 출발이 항상 즐겁고 설레듯, 거기에 웃음 한방을 더 실어주는 제주항공만의 이벤트가 고맙더라구요





    승객분들도 각각이라 분위기가 자칫 안살지 않을까 우려도 했는데, 아무래도 휴양지로 가는 비행기다 보니 모든 승객들이 즐길 준비가 되어계신 것 같더군요


    기내 이벤트를 통해 작은 선물도 주고 하는 모습들이 그동안 비행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밌는 파격이었습니다.


    이 기내 이벤트가 끝나자 급 밀려오는 피곤...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이렇게 제주항공 기내 이벤트와 영화 한편 뚝딱 하니 사이판이 눈 앞에 있더라구요


    아, 기내식은 어떻게 했냐면요

    기내식을 기본으로 주지 않는다고 해서 이날은 햄버거를 사서 탔습니다.


    액체류를 가지고 타는 것은 어려우니 콜라는 기내에서 사먹었구요 ^^


    여기서 한가지 팁!

    사이판 입국하실 때 입국심사대 근처에서 휴대폰도 꺼내지 마세요.

    카메라는 물론이고 휴대폰도 꺼내시면 안됩니다. 사진촬영이 절대 금지되어있기 때문인데요, 뭐 입국심사대 지역이 사진촬영 금지인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사이판은 그 검사가 엄청 철저합니다.


    저처럼 액션캠이 어깨에 매달려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 면담을 하지 마시고 ㅠㅠ (그러느라 입국하는데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휴대폰도 주의 조치와 함께 사진 검사로 이어지니 반드시 유념하세요 ^^

     



    사이판에서 즐거운 3일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길

    사이판 공항에 있는 제주항공 발권 부스의 모습입니다.





    현지 직원과 함께 한국인 분도 계셔서 수속 밟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사이판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제주항공 분위기는 사뭇 다르더군요

    꿀같은 휴양지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다들 피곤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배려해서인지 돌아가는 비행기는 매우 차분했습니다.





    꽂무늬 남방도, 딴따라 팀도 더이상 없었죠.

    단정한 모습의 승무원과 격식 있는 서비스가 포멀하게 진행되더군요


    기내 면세점 판매도 진행되었는데요






    제주항공 기내에서의 달러 환율은 이때 950원이 적용되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사이판 현지 면세점에서 이미 달린 터라 이 기내에서 사진 않았지만, 출국 당시 제주항공 기내에서 제공한 사이판 면세점 할인 쿠폰을 쏠쏠하게 사용하고 왔지요.


    이 이야기는 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표입니다.

    사실 사이판까지의 거리가 그리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간식류 정도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메뉴도 Air Cafe 라고 되어있는 것 같더군요


    저렇게 주문을 하면 결제를 하고 승무원분들이 준비를 해줍니다.





    작은 컵라면이 3천원. 즉석 비빔밥이 5천원이구요

    던킨 커피가 3천원, 콜라가 2천원 정도 하네요


    제가 선택한 녀석은 이녀석입니다.





    와이프가 환장하는 오짬.

    며칠간 와이프를 못봤더니 그리운 마음에 시켜봅니다 ㅠㅠ



    여행 다녀오면 언제나 그렇듯 서울 하늘 위로 들어왔을 때 급 착잡해지죠 ㅋ

    일요일 저녁 즈음에 들어오느라 우리나라 하늘에 있는 노을과 함께 들어왔는데요, 그 노을과 함께 윈도우를 통해 보이는 제주항공 날개 로고가 참 분위기 있어서 담아봤습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고 가는 휴양지 여행,

    그 여행의 출발에 또 다른 특별함을 선사해주려 하는 제주항공만의 노력은 그래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주항공을 타면? 다른 비행기에 없는 특별한 이.벤.트. 가 있다 였습니다 ^^

     



    2014/11/28 - 얼리버드 특가, 홍콩까지 10만원에 ! 제주항공 앱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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