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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몰아 볼 최신 VOD들 (씨앤앰 케이블 TV)
    PR & Events 2014. 11. 28. 11:59

     

    조금은 갑작스러운 여행을 다녀온데다 밀린 것들을 챙기다보니 여독이 아직 풀리질 않는다. 이제 1시간의 시차도 생활 시계에 영향을 주는지 수면시간과 바이오리듬이 약간 틀어진 느낌이고, 집에 들어오면 쓰러지기 바쁘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도 좀 줄어든 것이 미안해서 뭘 가장 하고 싶냐고 물어봤다.
    '게임과 영화' 라는 답이 돌아온다.


    조금은 씁쓸하다. 아이들이 머리가 제법 커서 그런건지 내가 놀아주는 법을 어느새 잊은건지, 아이들 역시 아빠와 노는 방법을 잊은 것 같다.
    바깥에서 뛰어놀기에는 이제 추운 날씨라 그렇겠지 라며 내심 위안을 삼아본다.

     

     

     

     

     

    '그래? 게임은 알겠고... 영화는 뭐보고 싶은데?'

     

    일주일에 하루를 movie day 로 정해서 가족들과 영화를 즐기고 있는데 이 날을 아이들은 무지 기다린다. 워낙 좋아하다보니 사실은 주1회가 아니고 수시로 영화를 보여주고 있지만 말이다.


    물어보자마자 들리는 딸아이의 말. '아빠, 케이블에 '패션왕' 나왔더라. 그거 보여줘'

     

    이녀석 언제 또 최신 VOD를 스캔했는지 최신 영화가 바로 나온다.

     

     

     

    씨앤앰 케이블 TV의 셋톱스에 전원을 넣고 TV를 켰다. 최신 영화와 최신 VOD 리스트들, 각 방송국들의 최고 인기 VOD들을 주욱 보는데 애들이 문제가 아니란 생각이다.


    '이녀석들로 내 여독을 풀어야지... 주말에 몰아서 볼 것들 천지군'

     

    리모콘으로 씨앤앰 케이블 TV의 최신 VOD 썸네일들을 둘어보는데 둘째 아들녀석이 한마디 한다.
    '아빠, 저거 !!!'
    '뭐, 어떤거?'
    '가디언 오브 갤럭시 !!'

     

     

     

     

    아들녀석이 최신 VOD들을 나보다도 잘 꿰고 있는 것 같다.

     

    '그래 좋아. 보여줄께. 그런데 패션왕은 15세 관람가라서 너희들은 못보겠는데?'
    딸아이가 쏘아붙인다. '아빠는 내가 15살이 되서도 또 이런저런 이유로 안된다고 할 걸!' 피~~~
    두번째 씁쓸함이다
    내가 제약했던 것들이 많았나... 암튼.

     

    '좀 더 찾아봐. 그리고 오늘은 너무 밤이 늦었으니 무비 데이때 보던지 하자' 라는 말로 아이들을 침상으로 돌려 보냈다.

     

    영화 리스트들을 보고 나니 그냥 잠들기가 좀 아쉽다.
    헤드폰을 가져와 셋톱박스 뒤쪽에 살짝 꽂는다.

     

     

     


    그리고 선택한 최신 영화, '드라큘라'이다. 출퇴근 하며 설치 광고에서 많이 보던 포스터가 생각나서 선택했다.

    조금은 싱거운 영화다. 초반 극전개에서 플롯이 다 예상되버려서... 뻔한 스토리라면 액션 스케일이라도 눈과 귀를 확 잡아끌어야 하는데 그렇질 못했다.


    아쉽지만 평일 밤이었으니 더 보면 안될 것 같고 주말을 기약했다.

    최신 VOD 중에 주말에 폭탄 주행을 할 녀석을 찾아다.


    '미생'

     

     

     

     

     

    전에 만화로는 한참 정주행하다가 후반부를 살짝 놓쳤었는데, 아주 재밌게 봤던 웹툰이다. 드라마로 나왔다는 소식만 듣고 보지는 않았었는데, 요즘 베프 녀석이 매일같이 언급하는 드라마가 바로 미생이다.

     

    1편만 전에 한번 보고는 여행이다 뭐다 해서 못봤는데 씨앤앰 케이블 TV의 최신 VOD에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주말 선물을 받은듯 뿌듯하다.

     

    웹툰에서는 미생 특유의 주옥같은 표현들을 텍스트로 곱씹어 보는 맛이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나레이션으로 처리되니 그만큼 곱씹어볼 모멘트는 상대적으로 적다. 대신 살아있는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보는 것이 꽤 즐겁다.

     

     

     

     사실 회사의 문화나 배경을 보면 현재 조직문화와는 조금 동떨어져있다. 요즘이라기 보다는 필자도 신입사원이었던 시절, 그 정도 시대의 상사가 배경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 그렇게 과거의 모습이라고 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재는 다를지언정 조직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과 대사들이 극도로 사실적인데 그 부분도 드라마에서 제법 잘 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씨도 마음에 들고 ^^

     

    그래. 이번 주말에는 드라마 미생 정주행이다.

    애들이 볼만한 영화와 함께... 아무래도 이번 주말만큼은 씨앤앰 케이블 TV와 치킨 몇마리가 집안을 꽉 채우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씨앤앰 케이블 TV의 모든 유료 VOD 컨텐츠들은, 현금이 아닌 TV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TV포인트로 결제하는 방법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2014/11/11 - 잊고있던 포인트를 유료 VOD에 써보자 (씨앤앰 케이블TV의 TV포인트 활용하기)

     

     

     

     

     

     

     

     

    이 포스팅은 씨앤앰 케이블 TV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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