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뉴스 기사를 보던 중 흥미로운 개념을 발견했었는데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1274797 (JTBC 뉴스 기사)
거기에서 언급한 '디지털 이자' 라는 개념... 관심이 갔었습니다. 정기예금 같은 걸 들었을 때 꼭 이자를 현금으로만 주는 것이 아닌 다른 디지털 상품으로 준다는 새로운 생각... 실제로 케이뱅크(K bank)에서 그런 디지털 이자를 주는 새로운 형태의 정기예금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국내 2위 음원사이트인 지니뮤직, 그 지니를 마음껏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바로 케이뱅크에 있는 정기예금을 들면 되요. 실제로 이 케이뱅크에 있는 뮤직K 정기예금에 가입한 후 지니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간단히 블로그에 소개해봅니다.
참고로 케이뱅크은행을 이용하는 것은 현재는 클로즈드 베타에 참여하고 있지만 오는 4/3일부터 오픈한다고 하니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으면 됩니다. 계좌개설하는데는 한 10분 정도 걸려요
바로 이 상품입니다. 뮤직K 정기예금.
쉽게 말해 300만원짜리 정기예금에 들면 지니가 1년 내내 공짜에요
현금이자 말고 음악으로 이자를 대신하는 이게 과연 잘하는 건가 따져봐야겠죠.
300만원에 위에 표현한 것처럼 뮤직K 정기예금의 이자가 1.68%이니 세전으로 그냥 계산하더라도 1년 이자가 5만원 정도 되는 것이고 이걸 12개월로 나누면 월 4,200원 정도가 나옵니다. 즉 현금 이자로 받으면 4천원 정도 나오게 되는 정기예금인 것이죠
그런데 이거 대신 주는 상품이 뭔가 봐야겠죠
이 뮤직K 정기예금에 들면 부여되는 상품이 저 화살표로 되어있는 상품 '스마트 다운로드+음악감상' 상품입니다. 지니 사이트에서 8,800원짜리 상품이에요. DRM 다운로드와 함께 무제한 음악감상이 가능한 상품...
즉 8,800원짜리 상품을 4천원 정도에 누리는 것이니 절반이 안되는 가격인 셈입니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딜이죠.
케이뱅크에 계좌를 개설하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예금상품이 바로 이 뮤직K였어요. 현재 지니를 우리 가족 음악 서비스로 쓰고 있었는데요, 그동안은 KT 멤버십이니 뭐니 이것저것 찾아서 했는데 그 혜택도 짧고 금새 월 6,600원짜리를 유료로 쓰고 있었거든요.
바로 이걸로 갈아탔습니다.
지니 앱에서도 스마트 다운로드+음악감상 상품으로 바뀐 것이 확인되죠
음악 없이 못사는 분들께 추천할 만 합니다. 어차피 정기예금 일부 들어야 한다면 제법 쓸만한 혜택이죠
학생들도 엄마아빠한테 저축할 거 기왕이면 이걸로 해달라고 하면서 음악 서비스 장만하기 괜찮겠다는... 저 이용권은 선물도 되니까요
이런 걸 보니 앞으로 K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선보일 디지털 이자가 더 기대가 되네요. 음악 뿐만 아니라 게임 아이템이나 올레TV VOD 상품권 같은 것도 이자로 줄 수 있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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