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바로 이것이다
배우 폴 뉴먼이 차던 롤렉스 데이토나 (Rolex Daytona)
크림색 다이얼에 팬더같은 크로노그래프가 아주 멋스럽게 구현된 모델이다.
경매로 팔린 이 시계의 가격은 자그마치 200억원!
뭐 강남 아파트 10채에 달하는 가격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기록된 모델이다.
물론 사고 싶어도 못사는 시계가 되겠다
저 특별한 디자인을 그래도 손목에 올리고 싶다는 단순한 호기심
오마쥬 워치에 손을 댄다.
폴뉴먼의 데이토나를 그래도 가장 그럴싸 하게 구현하면서도
무브가 쓸만한 녀석으로 고르니 찾게 된 알파 데이토나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크림색 (아이보리색) 다이얼에 디테일까지 제법 잘 소화했다.
생각보다 이뻐서 아주 만족스럽다.
알파 데이토나의 스펙은 대략 이렇다.
무브먼트 |
시걸 SG2903 수동 크로노 무브 |
크로노 기능 |
30분 카운터 / 스몰 세컨즈 / 시간 카운터 |
파워 리저브 |
42시간 |
다이얼 |
폴뉴먼의 아이보리 다이얼 |
케이스/베젤 소재 |
316L 스테인레스 스틸 |
글래스 |
돔 미네랄 글래스 |
브레이슬릿 |
20mm 오이스터 브레이슬릿 |
케이스 크기 |
38mm (용두 제외) |
무게 & 두께 |
116g , 16.5mm |
씨스루 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창을 통해 제법 아름다운 무브가 보인다
시걸 SG2903
시걸사의 대표 무브인 ST19의 스켈레톤 버전이라 보면 된다. 즉 같은 무브
값이 저렴하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수동 무브이다
그 유명한 비너스 175무브의 카피이기도 하다
게다가 크로노라니...
이 가격에 축복에 가깝다
운모 글래스처럼 생긴 모양새는 빈티지 느낌을 듬뿍 준다
이런 시계 디자인은 너무 현대식 느낌을 주면 그 '갬성'에 반한다
그런 측면에서 돔형 글래스는 아주 좋은 선택
블랙 색상의 스테인레스 스틸 베젤도 나중에 아주 빈티지스러워 질 것으로 보여 좋다.
시계는 가벼운 편이고
브레이슬릿 역시 착용감이 괜찮다.
알파 워치 공홈에서 파는 가격은 $185 이다
20만원 정도에 만날 수 있는 폴뉴먼 데이토나 오마쥬 워치
200억짜리 대신 20만원이다 ㅎㅎ
http://www.alpha-watch.com/details.php?myid=1352
(참고로 전혀 알파 워치와 상관 없는 포스팅이다)
시간 잘 맞고 무엇보다 이쁘고
빈티지 감성을 충만하게 전달하는 모델로 아주 흡족하다
가끔씩 밥 주면서, 아주 오랜 친구로 남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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