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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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싸이클링을 위해 질렀다IT/Car & Bike 2008. 12. 16. 21:35
흠... 코스트코에서 내 눈을 사로잡았던 녀석 bolle 사의 스노우보드용 헬맷입니다. 의외로^^ 스노우보드나 스키류에 취약한 제가 그걸 위해 질렀을리는 없고... 바로 싸이클링에도 딱일것 같은 헬맷이라서요, 디자인도 좋고 무엇보다 저 bolle 라는 마크가 이뻐서 그만 ^^ 제 오래된 bolle 썬글라스와 싱크율이 좀 맞을까 했더니만 서로 사용하는 계절이 반대군요 ^^ 사이즈는 예상하셨겠지만 X라지 -_- 저거 쓰고 제 스트라이다 타도 어울릴까요? 사람들이 뿜으려나... 그럼 그냥 sa7 를 가지고 나섰을때만 챙겨야겠어요. 아빠꺼는 항상 내것처럼... ## 이번엔 와이프 몰래 지른거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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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with Tears for FearsLife & Photo 2008. 10. 9. 12:00
이상하게 요즘 좀 게을러진다. 밤늦게 하는 블로깅 & 웹서핑 탓인가... 그러다보니 아침에 뒤척이다 뒤척이다 겨우 일어나서는 전철타기 바쁘다. 자전거 타고 출근해본지 한 2~3주는 된거 같다. 이래서는 안되겠길래 오늘 기어이 자전거를 끌고 출근길에 올랐다. 간만에 내딛는 페달링... 그리고 손끝에서부터 가슴속까지 들어오는 가을바람이.. 이 좋은걸 게으름 한줌에 내줬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놓친 이 상쾌함이 너무 아쉽다 얼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자전거와 함께라면 퇴근길에 이런 광경도 볼 수 있는데 말이다 천공의 성처럼 저~멀리 펼쳐진 붉은 구름떼... 노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팔을 뻗어 닿진 않지만 자전거라면 바로 내닫을것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붉은 성과 같다 한풀, 두풀이 꺾인 늦더위를 다 가지고 물러나듯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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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로망, 사브(saab) sa7 영입IT/Car & Bike 2008. 5. 4. 20:47
미니벨로 >> 스트라이다 로 기변을 해서 출퇴근을 한지 대략 10개월, 다른건 다 좋은데 속도감과 불규칙한 길바닥에서의 안정된 드라이빙이 좀 아쉬웠던 스트라이다를 보완하고자 약간 더 큰 녀석을 찾았었다 길바닥과 상관없이 무적 레이싱을 할수 있는 MTB 류로 갈까 아니면 다시 미니벨로 류로 갈까 고민하던중 평소 자전거에 아주 잘어울리는 색으로 꼽고 있었던 saab 의 노란색 그 색을 가지고 있는 saab 기종이 미니벨로에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 같이 알아봐준 후배의 도움으로 질러주신 saab sa7 2008a 바로 저 노란색이 내 로망이었던 거다 흐흐 볼보와 더불어 스웨덴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인 saab 최근 이런 자동차 메이커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국내 메이커들이 늘고 있어서 사브나 시보레, 크라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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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천국, 송파IT/Car & Bike 2008. 4. 16. 22:48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매일같이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고 있다 전국 어디보다도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있는 송파에 감사하면서... 지난 토요일에는 후배를 삼성동에서 만날 약속이 있어서 뭘타고 갈까 하다가 과감하게 자전거를 들고 나섰다 출발할때 바람 한번 넣고.. 송파대로를 지나 잠실역에서 테헤란로를 따라 계속 밟는다 도로를 따라 달리면 오염된 공기에 안좋을수 있지만 송파쪽 도로가 워낙 널찍널찍해서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이젠 더이상 춥지 않은 날씨에 샤방샤방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스트라이다를 타고 달리니 여간 기분이 상쾌하다. 신천을 지나니 물(?)도 좋아져주시고 ^^ 그러다가 탄천을 건너 강남구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열악해지는 라이딩 환경... 울퉁불퉁 보도블럭에 자전거 전용 레인이 배려되어 있질 않다 유동인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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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주목받고 싶다면..크루저, Straight 8IT/Car & Bike 2008. 4. 9. 23:24
나름 스트라이다라는 아이콘 적인 존재를 타면서 거리에서도 시선을 꽤 받고 다니던 나에게 괜찮은 자전거를 하나 샀다는 처제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출사 까페 등등을 탐독하면서 자전거 브랜드라면 대충 안다고 했었는데 그런 나에게도 처음 듣는 브랜드를 얘기하는 것이었다 뭐 별거 있겠어? 라고 메모로 적은 이녀석 이름을 검색해 본 순간 어랏 ! 이 녀석은 어디서 떨어진 녀석이야? 왜 여태껏 이런 자전거는 못본거지? 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까페에서도 못보던 그런 자전거였다 어찌보면 할리데이비슨 스러운 라인에 화룡점정을 하듯 저 마지막에 넣어야 하는 솔리드 8번... 헙.. 예쁘다 부러우면 지는거다, 스트라이다야.. 하면서 바로 찾아갔다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말리라 처제네 집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큼지막한 시커먼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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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의 페달링IT/Car & Bike 2008. 3. 10. 13:36
한 100일 되었나.. 12월에 마지막으로 탄거 같으니, 100일까진 안됐겠지만 느낌으로는 100일이라 표현할 만큼 너무나 오랜만인 느낌이다. 심지어 초반 핸들링이 어색하게 흔들릴 정도로... ㅎ FM모닝쇼의 서현진 아나운서가 너무나 따뜻한 봄날씨라고 강추하는 바람에 싸이클 무장이라고는 전혀 없이 평상복 입고 나왔더니만 '손'이 시리다 ! 서현진 아나운서는 자전거로 출퇴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한강변에 와서야 깨닫는다 런닝이 살짝 젖을정도의 땀이긴 했지만 샤워를 마치고 즐거운 일터 로 향하는 기분이 썩 괜찮다. 이 역시 100일만에 느껴보는 기분 오늘부터의 라이딩을 위해 토요일에 집앞 교정을 5바퀴가량 뛰었더니 허벅지가 약간 아렸었다. 그런데 아침 라이딩을 했더니 그 무게감도 가뿐해지는 효과. 역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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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ix NC-1, 블루투스 휴대폰의 절친한 친구IT/Gadgets & Stuffs 2008. 1. 20. 16:49
Bluetooth... 내가 이 기술에 관심을 갖고 대중화에 확신을 가졌던 때가 언제였을까 아마 2000년정도 되었던것같은데.. 대중화되기까지 참으로 오래 걸린다. 이제 좀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쓸만해졌으니, 통신규격 기술중에 이렇게 오래걸리는 경우는 찾기 힘들정도로 드문 케이스 같다 암튼... [Lubix NC-1 의 모습] 얼마전 하루에 하나씩만 파는 한 사이트에서 상품 설명을 보다가 지른 이녀석 휴대폰이야 누구나 들고 다니는 녀석이고... 나같은 경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무선 솔루션에 대해서는 항상 갈망을 하고 있던 터였다 지금까지는 그냥 아이팟을 목에 걸고 유선 이어폰을 꼽고 다니고 있다. 크게 유선이어폰이 걸리적거리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음질을 내는 이어폰을 고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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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은 안그럴줄 알았다Life & Photo 2007. 11. 17. 13:47
누구나 한번쯤은 집안에 들여놓을 생각을 하는 아이템 런닝머신 혹은 싸이클 홈쇼핑에 나오는 쭉쭉빵빵 모델들이 심어준 환상덕에 저녀석 하나면 저런 몸매가 가능하리라는 소박한 기대에소파급은 아니더라도 왠만한 집에 거의 가구급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이녀석이다. 그래도 남들에 비하면 늦게 들여놓았다. 작년이었으니... 이걸 사게 된 동기는 '추위' 와 '와이프' 둘이었다. ^^ 그나마 안추운 날에는 조깅을 하든, 테니스를 치든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할 수가 있었지만 찬바람이 매섭게 불게되면 여지없이 그런 걸 하려는 의지는 움츠려든 몸처럼 오그라들고 만다. 그런 추운 날씨에는 집에서라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의지 하나... 또하나는, 하루하루 접혀가는 울 반쪽의 뱃살을 보며.. ㅋ (와이프가 이 글 보면 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