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Gadgets & Stuffs

사무실에서의 휴대폰 예절, 모티켓





 
모티켓
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모바일(mobile) + 에티켓 (etiquette) 의 합성어로 휴대폰 예절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몇년전 한 이통사에서 모티켓 캠페인을 하기도 했었고
가끔 이슈가 될때마다 언론이다 방송에서도 주장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 휴대폰 예절,
하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예절 문화가 적어도 휴대폰에서만큼은 아무리 동방예의지국 이라 한들 아직 먼 느낌이다

극장에서나 지하철, 공연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휴대폰 사용 광경은 모든 분들이 수차례씩 봤을 것이다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 중에도 자기도 모르게 또 다른 장소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연출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른 행동거지와는 좀 다르게 유난히 이 전화예절, 특히 휴대폰 예절이 쉽게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모든 신경이 '휴대폰 수화기' 하나에 쏠려있다보니 주위 사람들을 배려할 여유가 순간적으로 없어져버리기 때문이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지인들 중에도 가끔 모티켓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분을 보면, 평소에는 전혀 매너에 손색이 없는 그런 분들도 많다
유독 휴대폰을 사용할때만 그런 것이다. 
똑같은 1:1 대화라고 해도 바로 앞에서 실제로 대화하는 경우와는 달리, 전화로 느껴지는 심리적인 거리감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큰 소리를 내게 되고 또 전화기로 내 귀를 막고있다보니 내 목소리 크기를 또한 못느끼게 되기 십상이다


극장이나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모티켓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고
그러한 휴대폰 공해를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전파방해장치나  강제로 특정 범위 내에 있는 모든 휴대폰을 진동으로 바꿔버리는 그런 웃지못할 장치들도 개발되는 모습이다

그 외에도 사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또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받게 되는 장소는 '사무실'인데 사무실에서의 휴대폰 에티켓에 대해 의외로 둔감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무실에 있다보면 심심치않게 회사 게시판에 이런 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ㅇ벨소리 좀 진동으로 해놓고 씁시다.  이상한 노래를 벨소리로 해놓고 안받기까지 하면 옆부서 미쳐버립니다
ㅇ왜이렇게 큰소리로 통화합니까?  사무실 전세 냈습니까?  집안 대소사 다 알리십니다 그려
ㅇ화장실에서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ㅇ문자 보낼때 삑삑대지 좀 맙시다


누군가 이렇게 화제를 올리면
그 밑에 제 주변도 그래요  라는 댓글이 수십개 달린다
휴대폰이 지금처럼 거의 모든 국민들에게 보급된지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런 모습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

사무실에서 대표적으로 주의할 부분만 짚어보자

1.휴대폰은 반드시 매너모드로 바꾸자

요즘 휴대폰들 진동 모드 잘 나온다.
충분히 느낄(?)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출근시에 매너모드로 바꾸자.  아니면 적어도 '진동후 벨' 모드로 바꾸자.  본인만 즐거운 그 우렁찬 벨소리가 내 동료에게는 너무나 큰 스트레스일수 있으니..

참고로 매너모드로 바꾸는 방법이 이번에 나온 햅틱폰은 좀 독특해서 소개하려 한다



보통 키패드의 *표를 길게 누르면 되는데, 햅틱폰은 터치스크린이다보니 이런 독특한 UI 를 추가로 만들어놓았다  (물론 다이얼 모드로 들어가서 *표를 길게 누르고있어도 된다 ^^)


2. 바로 옆사람과 얘기하는 것처럼 조용히 통화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 습관은 참 고치기 쉽지 않은 걸 안다.  나도 사실 이런 편이라서  전화끊고 난 후에 옆동료한테 우스갯얘기 많이 듣는다.  '네 집안일 회사사람들이 다 알겠다고' ^^;

최대한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 때 도움이 되는 악세서리가 '블루투스 헤드셋' 이다

이상하게 휴대폰을 직접 귀에 대는 경우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끼고 통화하는 경우에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심리적으로 더 가깝다고 느껴서 그럴까?
그래서 그런지 블투 헤드셋으로 통화할 때는 내 목소리도 현저히 작아진다

잘 안고쳐진다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보자


3. 회의시간에 주의하자.  특히 문자보낼때 소음..

사무실 자리에서가 아닌 회의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수 있기에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매너모드 는 물론이고 휴대폰 조작음도 상당한 실례가 될 수 있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린채 '회의중입니다' 하고 끊는게 일반적이지만
문자가 오거나 해서 답장을 해야 할때는 보통 신경안쓰고 하게 되는데
삑삑 버튼음을 낸다거나  그 소리가 나지 않아도 회의중에 꾹꾹 누르는 동작을 보는 회의 상대방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다

오히려 노트북을 사용중이라면 메신저에서 문자를 보낼 수 있으므로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고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으니 괜찮다

최근 쏟아져나오고 있는 터치가 되는 휴대폰에서는  필기메모도 가능한지라 휴대폰에 뭔가를 직접 쓱쓱 쓰는 동작을 하는 경우 이건 상대방에게 그다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문자로 답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이런 입력모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



햅틱폰에서 메시지 작성시에 쓸 수 있는 저런 필기입력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마지막 장면 버튼음은 나의 불찰 ㅎㅎ)


4. 사무공간에서 휴대폰은 항상 휴대하자

잠시 화장실을 간다거나 차를 마시러 간사이 자리에 휴대폰을 두고 다닌다면?
아무리 진동으로 해놨다고 해도  전화가 걸려오면 주변인들을 무지무지 짜증나게 한다
트로트 벨소리라도 해놨다면 이건 최악이다 ^^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이런 피해는 주지말자



휴대폰 없이는 솔직히 이제 살 수 없는 사회이다
어느덧 삶의 일부, 내 몸의 일부처럼 되버린 휴대폰
그런 물건이라면 이 물건 하나때문에 짜증이 날 일이 많다면 바로 내 몸과 내 삶에서 항상 스트레스를 만드는 꼴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모티켓이야말로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가져야 할 첫번째 덕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IT 강국, 코리아 가 맞다면 그에 맞게 성숙한 휴대폰 예절 문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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