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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색의 로망, 사브(saab) sa7 영입
    IT/Car & Bike 2008. 5. 4. 20:47
    미니벨로 >> 스트라이다 로 기변을 해서 출퇴근을 한지 대략 10개월,
    다른건 다 좋은데 속도감과 불규칙한 길바닥에서의 안정된 드라이빙이 좀 아쉬웠던 스트라이다를 보완하고자 약간 더 큰 녀석을 찾았었다

    길바닥과 상관없이 무적 레이싱을 할수 있는 MTB 류로 갈까  아니면 다시 미니벨로 류로 갈까 고민하던중  평소 자전거에 아주 잘어울리는 색으로 꼽고 있었던 saab 의 노란색
    그 색을 가지고 있는 saab 기종이 미니벨로에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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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알아봐준 후배의 도움으로 질러주신 saab sa7 2008a

    바로 저 노란색이 내 로망이었던 거다  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보와 더불어 스웨덴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인 saab

    최근 이런 자동차 메이커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국내 메이커들이 늘고 있어서 사브나 시보레, 크라이슬러나 JEEP 등 자동차 브랜드를 자전거에서 볼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조만간 현대나 기아 의 브랜드들도 자전거에서 볼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saab 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스포츠세단 이라 생각하는 9-3 aero 시리즈인 스포츠 세단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사실 스포츠형 벨로라고 볼만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유려한 곡선의 프레임과 한가지 색상으로 마무리하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만 했다
    미니벨로라는게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냐 라는 생각으로 디자인을 우선시한 것도 솔직히 있다 ^^

    하지만 현재 약 1주일정도를 라이딩해본 느낌은..  기대 이상이다
    OEM 방식으로 브랜드만 가져다쓴 미니벨로류의 그저그런 레벨이려니 하고 기대를 안했었는데
    정숙성과 주행성능이 생각보다 괜찮다

    페달링을 하든 안하든 거의 느껴지지 않는 소음은, 그동안 스트라이다를 제외한 저가형 자전거들을 타오던 내게  세상의 모든 자전거는 다 그런 소리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했던 내 머리를 세게 때리는 것이었다
    8단까지 올렸을때 비로소 소음이 몸에 느껴지는데 이 부분도 조금만 기름칠하고 손보면 조용해질것 같다

    스트라이다를 타다 이걸로 바꿔서 그런지 안정감과 속도감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쇼바가 앞뒤 어디에도 없는데도 바닥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하는 능력은 과거 시보레 미니벨로와 비할 바가 아니다
    물론 기백만원 하는 그런 벨로들은 이것보다 훨씬 좋겠지만 도난도 잦은 요즘  그정도의 캐쉬를 자전거에 쓰고 싶지는 않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시의 녹음과도 잘 어울리는 이녀석
    출퇴근 메인이었던 스트라이다는 이제 이녀석에게 메인을 내주고 샤방샤방용으로 전락할 듯 싶다

    이제 차만 saab 9 으로 바꾸면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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