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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랜(wifi) 이 허락된 휴대폰은 언제쯤?
    IT/IT Column 2008. 5. 12. 10:22

    무선랜이라는게 이제는 완전히 대중화된것 같다
    별다방이나 공공장소, 세미나나 컨퍼런스가 열리는 곳에서도 이젠 더이상 신선하지도 않고
    오히려 안되면 더 어색해지는게 바로 이 무선랜 네트웍이다

    정보 검색은 물론 웹에서 문서를 다루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지면서 노트북으로 무선랜을 접속하여 할수 있는 일들이 아주 많아졌다

    필자같은 경우에도 그때그때 생각을 적어야 할때 프랭클린 수첩도 쓰고 있지만 뭔가를 길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할때는 블로그를 이용하거나 구글 노트와 같은 온라인 노트들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점차 온라인접속이 안되는 구닥다리 PDA 의 활용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PDA 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휴대폰들이 네트웍 접속의 용이함을 무기로 점점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는 형국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쓸만한 휴대폰' 이 나오면 PDA를 던져버려도 되겠다는 가능성을 처음 확인한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폰' 이었다

    여기서 '쓸만한 휴대폰' 이란 기본적으로 PC와 싱크되는 PIMS 기능과 데이터 저장기능, 그리고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그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무선랜 접속 기능 을 제대로 갖춘 휴대폰이다
    물론 이통망 접속이 가능하긴 하지만 감당할수 없을 정도의 요금을 내긴 싫으니 현실적인 솔루션이란 WiFi 외에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

    무선랜 가능지역에서 아이폰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은 기존 휴대폰들로 할수 있는 것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value 를 주는 것들이다.  사파리를 통한 제대로된 브라우징과 함께 map 어플리케이션 과 같은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뒷받침되서 돌아가는 네트웍형 서비스는 휴대폰의 가치를 놀라운 수준으로 확장시켜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이런 폰들을 쓸 수 있을까
    물론 일부 블랙잭 같은 스마트폰이 WiFi 를 달고 나온적은 있지만  대중적으로 먹힐만한 폰에 무선랜 칩이 들어가서 유통된 적은 없다
    통화가 가능한 모든 휴대폰은 이동통신사의 허락을 받아야 유통이 가능하기에 이통사의 수익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런 무선랜 기능은 사용자와 제조사가 원하더라도 그동안 나오질 못했던 것이다

    글쎄... 정말로 그럴까

    정말로 무선랜 기능이 들어간 휴대폰이 유통되면 이통사의 무선데이터 수익은 끝장날까
    그건 정확히는 예상 못하겠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한정된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이 무선랜이기에  완전히 이통망을 통한 네트웍 서비스를 대체하진 못한다. 
    그런면에서 분명 대체제가 아닌 보완재의 성격이 존재하기때문에 오히려 무선랜이 되는 휴대폰을 통해 Handheld 단말기를 통한 네트웍 접속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필요성을 가지게 되면 훨씬 더 큰 잠재고객들이 생겨나고 습관이 된 그들이 무선랜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이통망 접속을 더 많이 시도할 것이란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수익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해볼수도 있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아이폰을 먼저 유통해본 AT&T 에서 이 케이스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찾을수는 없지만, 아마도 아이폰을 통해 무선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른 non무선랜 휴대폰을 가진 사용자보다 이통망 무선데이터 사용을 오히려 많이 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먹는다' 는 속어도 있고 ^^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이런 비슷한 케이스도 많다


    특정 이통사에서는 이 아이폰을 연동테스트까지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과연 국내에도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이 무선랜 기능이 그대로 유지될지 빠질지  얼리어답터들의 초미의 관심사일텐데 이통사에서도 좀더 차원이 다른 고민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나마 무선랜이 허락된 휴대폰의 본격 출시를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면, 국내 이통3사의 사정이 저마다 다르고 당장의 사업목표가 다르기때문에 시장 재편을 위해 어느 한 사업자가 앞뒤 재지않고 과거의 행태를 버릴 수 있다는 것인데..

    아이폰이 벌써 출시된지 1년이 지난 지금...  국내에도 그런 것이 임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뿐만은 아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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