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폰 (w6300) 의 카메라 화질 엿보기

이번에 출시한 서태지폰은 영상에 특화된 서태지폰 (ever) 과 음악에 특화된 서태지폰 (애니콜) 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오늘은 B&O 시스템과 스피커가 탑재된 삼성 애니콜 서태지폰 SPH-W6300 의 카메라 화질을 좀 보겠습니다

이 애니콜 서태지폰에는 3백만화소의 AF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화소도 그렇지만 성능과 기능이 최근 애니콜의 신작들 (햅틱2나 소울폰) 의 카메라에 비하면 약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음악 기능에 특화된 폰이라 그럴까요?

지하 서점 형광등 조명 아래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w6300 카메라는 ISO 가 400까지 지원됩니다.  이 사진을 촬영할때는 ISO auto 에 놓고 촬영했구요..  ISO 400에다 폰카정도의 밝기라면 저녁 실내에서는 왠만하면 흔들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름 신경써서 찍었습니다만 셔터스피드가 느린건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구요, 대신 책들의 전반적인 색조나 이런 부분은 괜찮은 편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오전에 찍은 야외사진을 잠깐 볼까요?   간만에 테니스를 치러 나가서 잠깐 촬영해봤습니다. 

제가 위에 카메라 성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표현한 것이 이 야외사진때문인데요..  오늘 날씨가 좀 흐리긴 했습니다만 하늘과 함께 찍은 야외풍경의 톤과 디테일이 욕심만큼 표현되지가 않아서 아쉽더군요.  흐린날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청명한 날에 다시한번 야외에서 콘트라스트 차이가 큰 광경을 찍어보겠습니다.

야외사진부분은 확실히 햅틱2 나 소울폰의 사진이 나아보이는군요 (<- 링크 클릭하시면 해당 폰으로 찍은 야외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괜찮았던건 접사였습니다.

접사를 지원해서 한번 찍어봤는데요 (복잡한 조명아래 스파게티)  음식 기록사진 찍기에는 괜찮은 정도의 거리와 품질을 보여줍니다.  꽤 복잡한 조명이었는데 이정도 화이트밸런스면 괜찮네요 ^^

300만화소의 AF 카메라를 내장한 애니콜 서태지폰의 카메라 화질은 일단 이정도입니다.  최근 카메라들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화질... 그래도 음악듣기에 좋다는데 만족해야 할까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좀더 다양한 장소에서 찍어보고 또 얘기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