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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 프레스토, 햅틱2와 뷰티폰만큼의 임팩트를 줄것인가
    IT/Gadgets & Stuffs 2008. 11. 19. 13:01



    터치폰 3총사 (좌측부터 LG의 뷰티폰, 스카이의 프레스토 (IM-U310K), 삼성의 햅틱2)

    베일에 싸여있던 스카이의 첫 전면 터치폰 프레스토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제 EVER 브랜드에서만 전면터치폰이 나오면 국내 제조사 모두 전면 터치폰을 가지게 되는군요.  전면터치가 가져다주는 UI의 자유로움이 과연 대세로까지 자리잡을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만 아이폰과 프라다폰, 그리고 햅틱으로 시작된 고가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함께 하면서 키보드가 없는 전면 터치폰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터치' UI 가 가져다주는 장단점은 극명합니다.  재밌고 자유로울수 있는 대신 기존 버튼 UI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에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치를 선택하는 분들은 다소 적응이 불편하더라도 또다른 장점 (넓은 화면 크기라던가 재밌는 터치반응, 그리고 깔끔한 외관 등) 때문에 터치폰을 선택하고 계시구요, 프라다폰으로 시작한 국내 전면터치폰의 특성상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출발했기에 터치폰 = 럭셔리 이미지로 판단되는 정서도 인기에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스카이의 프레스토 출시로 인해 이러한 프리미엄급 터치폰 경쟁도 한차례 더 치열한 경쟁이 되겠죠.  (70만원대 폰이니 프리미엄급이라 불러도 되겠죠? ^^)

    스카이는 예전부터 매니아층이 뚜렷하게 존재해왔습니다.  국내 1위 브랜드인 애니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과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인해 성능보다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층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지요.  팬택으로 흡수되면서 약간 흔들리는 과도기를 거치긴 했습니다만 최근에는 다시금 그때의 그런 스카이 느낌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도 스카이의 하얀색 단말기들은 예쁘더군요 ^^




    똑닥 하는 헤드 HOLD 키를 포인트로 둔 이번 프레스토를 보면 그러한 스카이의 느낌과 그간 스카이 CF에서도 엿보이는 디자인 철학이 느껴집니다. 
    스카이다운 화이트 색상을 실제로 본다면 더 예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기능들이 뭐 별거냐 라고 분석적인 잣대로 들이댈수도 있지만  사실 별거 아닌것 같은 느낌 차이로 성능도 그닥 좋지않은 아이팟을 우리는 선택하잖아요? ^^




    스카이 프레스토가 기존 관념을 내던지고 새롭게 시도한 것은 비단 HOLD 키만이 아닙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는 외부 키인데요
    통화 버튼이 눌리는 버튼이 아니라 터치인 것도 독특하지만  엄청난 변화를 준것은 바로 우측 버튼이 흔히 보던 [종료] 버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 CD 모양의 아이콘 처럼 프레스토의 우측 버튼은 mp3 플레이 버튼인거죠.  음악감상 부분에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 엿보이네요 (그래서 펫네임도 '프레스토'(presto) 일까요?)

    저거 적응하는데 꽤 시간 걸리긴 합니다.  습관적으로 통화가 끝났을때 저길 누르게 되니까요..  프레스토의 [종료] 키는 다른폰같으면 HOLD 키가 있을 사이드쪽에 있습니다.  통화를 끊으려면 그곳을 누르거나 아니면 저 머리부분 HOLD 키를 통화종료용으로도 사용하겠다고 설정하면 됩니다.  대신 그 HOLD 키를 딸각 하면서 통화를 끊을수 있게되면 집전화같은 아날로그 느낌이 듭니다.  집전화보다는 딸각 걸면서 끊던 과거 공중전화가 생각나네요 ^^





    액정 상단 부분을 누르면 나오는 빠른 설정 메뉴들...  UI 가 애플 냄새가 살짝 나네요 ^^
     



    스카이가 만든 위젯들의 모습입니다.   마치 스티커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구요, 우측상단에 있는 저 모눈마크는 위젯들의 설정화면으로 들어가는 메뉴 아이콘입니다. 
    햅틱처럼 위젯을 dock 에서 꺼내고 넣고 하는 UI 는 아니라서 좀 심심합니다만 위젯 종류나 위젯 자체의 기능은 오히려 스카이가 더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테마별로 기본 바탕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카이의 UX (UI) 를 만드는 분들은 여자분들일까요?  상당히 여성취향적인 테마들이 많습니다.  이런 화면 테마들도 아마 가짓수로 따지면 30~40가지 나올듯...



    두께비교.  위에서부터 뷰티폰 - 프레스토 - 햅틱2 입니다.

    확실히 프레스토는 다른 터치폰들보다 얇습니다.
    그리고 가볍습니다
    3G 아이폰을 다른 분께 빌려서 손에 잡아봤는데요, 그것보다도 가볍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손에 쥐었을때의 부담은 프레스토가 가장 적었습니다.

    전면터치폰이 좀 큼지막해서 꺼려진다는 분들도 꽤 계시는데 (특히 여성분들)  프레스토라면 그런 느낌 잘 안드실겁니다.


    물론 굳이 햅틱이나 뷰티폰과 같은 베스트셀러 터치폰과 비교한다면 열세도 있습니다카메라 성능을 아마 가장 많이 꼽아주실것 같구요, 스카이의 브랜드 인지도가 아무래도 삼성 LG 에는 밀리다보니 그와 같은 판매량까지는 안나올수도 있겠습니다만, 과거에 스카이를 썼었고 스카이만이 가지는 그런 '느낌' 을 아직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위와같은 독특함 외에

    > DMB 안테나 내장  (안테나 가지고 다닐 필요없음)
    > 풍성하고 예쁜 UI
    > USIM 부가기능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기능)


    과 같은 기능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는 녀석이기에 그네들이 구축해놓은 아성에 어느정도 도전장을 내밀만한 자격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동영상을 잠깐 보여드리면서 마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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