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과는 다른, 노키아 6210s 만의 독특한 액정

오늘은 nokia 6210s 의 LCD 액정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렇게 액정을 소개하는 이유는 6210s 를 써보니 국내 휴대폰과는 조금 다른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어서인데요, 이 부분이 참 실물을 직접 보시기 전에는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사진으로나마 좀 표현이 될까 해서 찍었는데요

슬라이드를 올렸을때 볼수 있는 평소 화면입니다.  네비게이터 테마를 가진 백그라운드 이미지가 좀 독특한거 빼고는 발광하고 있을때의 액정 화면은 국내 휴대폰과 별 차이가 없죠

이 상태로 5초~10초 정도가 지나면 액정이 슬립(sleep) 상태로 가면서 백라이트가 꺼지고 화면이 까맣게 되잖아요?   노키아 6210s 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백라이트가 나간듯 보이지만 보시는것처럼 정보 유닛들이 그대로 보이시죠?  아주 약하게나마 (마치 흑백처럼) 보여지는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약해보이지만 정보확인은 충분히 가능하도록 표현하는데요.  이 부분이 상당히 특이한 부분입니다.

LCD 는 백라이트가 나가면 필름만으로는 아무것도 볼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건 백라이트를 끈게 아니라 아주 미세하게 켜놓은 걸까요?
은염처럼 반사되는 성질의 것도 보여서 약하지만 시인성이 꽤 좋습니다.  반사가 되다보니 햇볓이 강한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정보가 아주 잘 확인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이 모드에서 좀더 시간이 지나면 아래 화면으로 바뀝니다

역시 그런 모드 (백라이트가 없는듯한) 로 표현되는 시계 화면입니다.   시간과 함께 날짜, 메시지 여부 및 현재 휴대폰의 모드 등이 작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번 직사광선 아래에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우선 평소모드...

역시 평소모드는 별로 특이한 건 없구요

위에서처럼 백라이트가 나간듯 1차 슬립모드(?) 로 빠지더라도 이렇게 직사광선 아래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었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아주 잘 보입니다)

LCD 액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이게 그렇다면 완전히 백라이트를 끄지 않고 아주 미세한 백라이트를 쓰고 있는 상태인건지..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정보가 확인가능한 것을 보니, 이 기술을 화면에 잘 활용한다면 전력소모를 줄이면서도 꽤 괜찮은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부족한 접착력으로 인해 포스트잇이 탄생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