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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요리 & food

게걸스러워지는 수박, 폼나게 먹는법

여름하면 수박... 요즘 수박들은 설탕이라도 먹이면서 키우는지 뭐 대충사도 달더군요 ^^  예전에는 정말 수박 고르는 신공이 필요했는데 말이죠.  피라밋 모양 꼬다리를 잘라내서 먹어보기도 하구요...  단맛의 편차가 적어진 요즘에는 없어진 풍습... 좀 그립긴 합니다.

암튼 아주 시원하게 만든 수박을 큼직하게 썰어서 우적우적 먹을때의 기쁨은 여름에 느낄수 있는 최고중의 하나죠.  딱 하나... 시원한건 좋은데 폼은 아주 안난다는거.  줄줄 손을 타고 흘러내리는 수박물에 입가가 지저분해지기 일쑤죠 ^^

제가 블로그로 인도하고 있는 시루아루님께 수박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내오는군요




쿠오...
뭐 슥삭슥삭 하더니 뚝딱 이런 모습으로 내오다니... 손재주가 부럽다는




이렇게 긴 포크와 함께 서빙되는 수박...

수박도 이제 폼나게, 소중한 사람 앞에서 아주 게걸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즐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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