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GPS폰은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급에 많이 적용되어 왔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보급형(?) 휴대폰, 삼성 SPH-W8400 (일명 컴팩트 GPS폰) 에 GPS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나오네요
GPS Slim Slider 라는 별칭을 가진 이녀석은 햅틱 아몰레드와 같은 고가 단말의 마케팅에 가려 소리소문없이 시장에 출현했는데요, 아무래도 보급형 휴대폰이기에 갖는 태생적 서러움이겠죠? ㅎ
간단히 모습을 살펴봅니다.
단순히 저가형이라고 치부하기엔 만듦새가 꽤 야무집니다.
흑색과 진한 쥐색 톤을 가지고 있으면서 붉은 색 포인트가 꽤 어울리는 스타일이죠. 버튼 하나하나가 확실히 눌리는 스타일인걸 보면 다양한 계층에 통할 스타일일듯 합니다.
아랫부분에 적용된 헤어라인 스타일의 소재는 지금 약정을 통해 가능한 공짜폰이라는 점에서 보면 꽤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생각보다 잘 나온것 같네요
무엇보다 이런 공짜폰에서 네비게이션이 된다는 점인데요 (물론 네비게이션 월정 가입자만 가능하겠습니다만) 간단히 이녀석의 스펙을 보면,
- SHOW 내비게이션 내장
- 200만 화소 카메라
- 2.4인치 26만컬러 TFT LCD
- WCDMA/GSM 로밍 지원
- 블루투스 지원
- microSD 메모리 지원
- USIM 부가서비스 및 투폰 서비스 가능
역시 기본적인 부분은 대충 다 되죠. 공짜폰이면서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가 되는 것만 해도 썩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슬림 슬라이더라는 별칭처럼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과거 소울폰 정도 되는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더 가볍다보니 오히려 더 부담없이 느껴지는군요
전체적으로 보급형 스러운 모습이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마무리와 만듬새,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다른 단말기 가격이 좀 부담스럽다고 느끼시면서 내비게이션도 필요하다면 이 SPH-W8400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폰들이 스펙만 따지는 곳에서는 까이겠지만 그래도 판매량 보면 수위를 차지한다죠 ^^
** 참, W8400... 왠지 기출시된 폰같은 그런 모델명.. 익숙해보입니다
바로 슬라이드의 베스트셀러였던 애니콜 V8400 (이효리폰) !!
그 V8400 에 대한 '오마주'일까요?
이 W8400 이 다시한번 베스트셀러 슬라이드폰이 될지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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