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브라운의 차세대 헤드 시스템
    IT/Gadgets & Stuffs 2009. 12. 4. 07:50
    지난번 개봉기 에 이어 브라운의 프리미엄급 전기면도기 Series 7 760cc 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브라운의 보급형 면도기만을 사용해온 저에게는 하나하나가 훨씬 업그레이드된 제품이지만 주요 포인트만 한번 잡아볼께요




    우선 760cc 새제품을 만나면 이 'New OptiFoil' 이라는 스티커가 보이실텐데요, 면도시 수염들이 들어가는 저 그물같은 망의 이름입니다. 브라운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어떤 형태의 수염이든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군요. 저것 때문인지 몰라도 면도시의 느낌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이 '부드러움'을 원하는 정도는 아마 사람마다 다를텐데요, 아주 까칠까칠한 수염을 가지고 있어서 깔깔한 소리와 함께 깎여나가는 느낌이 좋은 분들이 있는 반면 수염이 부드럽고 피부도 민감해서 아주 부드럽게 깎이는게 좋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브라운 760cc 는 이런 부분까지 다 선택할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데요 




    좀 빠르고 강하게 면도를 하고 싶으면 이 intensive 버튼을 눌러 세팅하시면 되고,




    그렇지 않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안되도록 부드럽게 면도를 하고 싶으시면 이 sensitive 버튼을 눌러 설정하시면 됩니다.

    신기한게 자칫 면도가 좀 약하지 않나 싶을정도로 부드럽게 들어오지만 만져보면 아주아주 깔깜하게 깎이는게 신기할 정도의 느낌입니다.




    분리된 헤드의 모습을 잠깐 보죠




    헤드에 붙어있는 이 두 축의 날도 위아래로 조절되면서 얼굴의 굴곡을 부드럽게 타고 내려갑니다.



    아마도 이 작은 부위에 면도기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기술의 결정체가 들어갈 텐데요, 단순해보일수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멍들의 형태와 뚫린 크기도 조금씩 다르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상당히 다채롭게 움직이는군요








    또한 헤드 전체가 이렇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턱과 목, 인중을 오가는 얼굴의 곡선 그대로를 커버하게 되는 시스템이죠. 그냥 얼굴에 밀착하면서 움직이기만 하면 면도기가 알아서 얼굴의 각도에 맞게 조절합니다. 제가 그동안 써왔던 면도기는 이런거 없었습니다 ㅠ.ㅠ

    혹시 코 밑이나 이런 특수한 곳을 면도하고자 할때 저 헤드가 움직이는게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Lock 스위치로 고정해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이 브라운 760cc 는 Clean&Renew Station 이 있어서 자동으로 청소가 되는 점이 아주 편리한데요. 그저 평소에 이렇게 꽂아두면 충전도 같이 되니 편리하구요. 이상태에서 바로 청소도 가능한데요




    일단 Station 에 있는 이 인디케이터는 면도기의 청결 상태를 표시합니다. "clean" 이라고 맨 위에 있는 표시등이 들어오면 면도기가 아주 깨끗하다는 표시이고 그 이하 물방울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청소가 필요하다는 뜻이 됩니다.

    청소가 필요하다면 그저 "clean & dry" 버튼을 누르시기만 하면 되요 ^^ 청소를 하는데는 각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건조까지 포함하면 약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카트리지로 들어가는 세척용액이 어느정도 남아있는지도 이곳에서 알려줍니다. low 로 떨어진다면 세척이 약 7번 정도 가능한 상태라네요. 그리고 empty 로 떨어지면 이제 새 카트리지로 교체해달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런 거 뭐 무한 에너지로 되면 좋겠습니다만 ^^

    충전 시스템은 760cc 본체 뿐만 아니라 Station 에서도, 총 2군데에서 가능하니 상황에 따라 적절히 충전하면 되겠습니다.




    어디 여행을 가더라도 본체에만 이렇게 충전이 가능하구요




    평소 Station 을 쓰고 있다면 이렇게 꽂아두시면 되겠습니다.




    본체 하단에 있는 충전 표시등
    완충된 본체로는 한번도 안쉬고 약 50분 정도 동작이 된다고 하는군요. 저같은 경우 한번 면도하는데 1분이 채 안걸리기때문에 완충해놓으면 뭐 몇달은 까먹을수 있겠네요 ^^ 굳이 여행가더라도 충전기는 안가져가도 될듯 합니다.




    면도기 쓰면서 참 안쓰게 되는 부위가 이 트리머인데요... 여러분들 이거 어떻게 활용하세요? 트리머 쓰는 팁 좀 알려주세요 ^^

    브라운 760cc 가 가진 유일한 아쉬운 점이라면 면도기가 좀 묵직하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브랜드의 고급형 면도기보다 무겁다는건 아니고 평균정도인데요, 제가 워낙 보급형을 쓰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무겁고 크게 느껴지네요.

    이녀석의 장점은 뭐 편리한 세척 시스템 및 충전시스템 등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본연의 면도 성능이 워낙 탁월해서입니다. 이 글은 브라운 760cc 체험단에 참여하면서 쓰는 글인데요 뭐 체험단이라고 좋은 말만 쓰는건 아니고 실제로 만족스러운 기기네요. 다음주에 체험단으로서 쓰는 마지막 글에서는 실제 면도가 되는 만족도에 대해 글을 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