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살때 2가지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살때 좀 비싸지만 좋은걸 사는게 나은지, 아니면 굳이 그럴필요 없이 적당한 녀석으로 사고 수명 다하면 또 적당한 녀석으로 사고 이러는게 나은지..
그건 딱히 정답은 없고 사려고 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침대나 가구 같은 경우처럼 오래 사용하는 필수재같은 경우는 확실히 살때 좋은거 사는게 좋다는 건 아마 다 동의하실테구요, IT 제품들이라도 성격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DSLR 카메라의 경우에는 저같은 경우, 렌즈는 살때 괜찮은거 사는게 좋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백만원이 넘는 그런 초고가 렌즈를 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 아주 초헝그리 렌즈보다는 써드파티라도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은 녀석들 (좋은 예로 탐론 17-50 2.8) 이 좀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헝그리 라인업으로 이렌즈 저렌즈 옮겨타다가 오는것보다 한방에 오는게 더 좋더라구요.
대신 렌즈가 아닌 '바디'의 경우엔 저는 좀더 후자쪽입니다. 바디에 들어가는 온갖 신기술 - 센서의 성능이나 부가 기능들 - 의 발전은 상당히 빠른 편이라 오히려 DSLR 에서의 바디는 소모품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바디는 적당한 녀석으로 사용하면서 눈에 봐뒀던 녀석이 착한 가격으로 내려오면 그때 그때 갈아타는 스타일입니다. ^^
수염이 그다지 많지 않은터라 면도기에 대한 뽐뿌나 이런건 못느끼고 살았는데요, 최근에 사용중인 이 브라운 Series 7 (760cc) 모델을 쓰면서 이녀석도 카메라 렌즈와 비슷한 범주, 즉 살때 좋은거 사야하는 물건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사용중인 컴팩트 면도기, 브라운 PocketGo (사진 우측) 와는 차원이 다른 면도 성능을 체험해보니 면도를 자주 해야 하는 남성들의 특성상 이런 녀석은 하루이틀 쓰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좋은 놈을 쓰는게 매번 기분도 좋은게 '이정도는 쓰면서 살아줘야지'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ㅎㅎ
저 PocketGo 는 그야말로 차에 넣어두거나 여행용으로만 써야 할듯 싶습니다.
세면대에 놓았더니 확실히 좀 큰 크기가 부담되긴 합니다. 욕실 수납장 안에 넣던지 적절한 공간을 찾아야 할듯 하네요. 물론 저렇게 놔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자꾸 물이 닿는 곳에 있다보면 지저분해지기 쉬우니까요
이 브라운 760cc 의 장점은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탁월한 면도 성능이겠습니다. 거친 굉음을 내면서 수염을 깎는 일반 녀석들은 그 소리만큼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녀석은 이게 깎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과 소음을 가지고 있어서 좀 미덥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면도를 한 후의 느낌은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모델과 함께 잠시 보시죠 ^^ 제가 출연하면 자칫 혐오감을 느끼실까봐 긴급 모델을 한분 섭외했습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리딩하고 있으신 분이죠...
이렇게 브라운 760cc 는 얼굴 굴곡에 따라 헤드가 움직이면서 형태를 따라가도록 되어있어서 면도 실패율을 현저히 낮춰주는듯 합니다. 헤드가 절대 움직이지 않는 현재의 제 면도기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군요 ㅎㅎ
모델이 되어준 후배 왈, '이거 힘이 좀 약한거 같은데요, 잘 깎이긴 하는건가요?'
1분 후...
"오, 이거 상당히 잘 깎이는데요! 소리랑 틀리네요"
확실히 면도기도 살때 좋은걸 사야하는 제품 같습니다. 면도기처럼 매일 써야하고 얼굴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들은 조금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경우 매일 아침 그런 기분을 느껴야 하니까요, 이런 건 좀 괜찮은 걸 사용해줘야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어느정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 같습니다. 현재 최저가 2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 녀석, 면도기 치고는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매일 아침 상쾌한 만족감을 산다는 기분이라면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그건 딱히 정답은 없고 사려고 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침대나 가구 같은 경우처럼 오래 사용하는 필수재같은 경우는 확실히 살때 좋은거 사는게 좋다는 건 아마 다 동의하실테구요, IT 제품들이라도 성격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DSLR 카메라의 경우에는 저같은 경우, 렌즈는 살때 괜찮은거 사는게 좋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백만원이 넘는 그런 초고가 렌즈를 쓰는건 절대 아니구요 ^^ 아주 초헝그리 렌즈보다는 써드파티라도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좋은 녀석들 (좋은 예로 탐론 17-50 2.8) 이 좀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헝그리 라인업으로 이렌즈 저렌즈 옮겨타다가 오는것보다 한방에 오는게 더 좋더라구요.
대신 렌즈가 아닌 '바디'의 경우엔 저는 좀더 후자쪽입니다. 바디에 들어가는 온갖 신기술 - 센서의 성능이나 부가 기능들 - 의 발전은 상당히 빠른 편이라 오히려 DSLR 에서의 바디는 소모품으로 보는 경향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바디는 적당한 녀석으로 사용하면서 눈에 봐뒀던 녀석이 착한 가격으로 내려오면 그때 그때 갈아타는 스타일입니다. ^^
수염이 그다지 많지 않은터라 면도기에 대한 뽐뿌나 이런건 못느끼고 살았는데요, 최근에 사용중인 이 브라운 Series 7 (760cc) 모델을 쓰면서 이녀석도 카메라 렌즈와 비슷한 범주, 즉 살때 좋은거 사야하는 물건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사용중인 컴팩트 면도기, 브라운 PocketGo (사진 우측) 와는 차원이 다른 면도 성능을 체험해보니 면도를 자주 해야 하는 남성들의 특성상 이런 녀석은 하루이틀 쓰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좋은 놈을 쓰는게 매번 기분도 좋은게 '이정도는 쓰면서 살아줘야지' 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ㅎㅎ
저 PocketGo 는 그야말로 차에 넣어두거나 여행용으로만 써야 할듯 싶습니다.
세면대에 놓았더니 확실히 좀 큰 크기가 부담되긴 합니다. 욕실 수납장 안에 넣던지 적절한 공간을 찾아야 할듯 하네요. 물론 저렇게 놔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자꾸 물이 닿는 곳에 있다보면 지저분해지기 쉬우니까요
이 브라운 760cc 의 장점은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탁월한 면도 성능이겠습니다. 거친 굉음을 내면서 수염을 깎는 일반 녀석들은 그 소리만큼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녀석은 이게 깎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과 소음을 가지고 있어서 좀 미덥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면도를 한 후의 느낌은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모델과 함께 잠시 보시죠 ^^ 제가 출연하면 자칫 혐오감을 느끼실까봐 긴급 모델을 한분 섭외했습니다. 대한민국 자동차 업계를 리딩하고 있으신 분이죠...
이렇게 브라운 760cc 는 얼굴 굴곡에 따라 헤드가 움직이면서 형태를 따라가도록 되어있어서 면도 실패율을 현저히 낮춰주는듯 합니다. 헤드가 절대 움직이지 않는 현재의 제 면도기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군요 ㅎㅎ
모델이 되어준 후배 왈, '이거 힘이 좀 약한거 같은데요, 잘 깎이긴 하는건가요?'
1분 후...
"오, 이거 상당히 잘 깎이는데요! 소리랑 틀리네요"
확실히 면도기도 살때 좋은걸 사야하는 제품 같습니다. 면도기처럼 매일 써야하고 얼굴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들은 조금이라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경우 매일 아침 그런 기분을 느껴야 하니까요, 이런 건 좀 괜찮은 걸 사용해줘야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면에서 어느정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 같습니다. 현재 최저가 2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 녀석, 면도기 치고는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매일 아침 상쾌한 만족감을 산다는 기분이라면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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