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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0만화소 모토로이 카메라, 옴니아2와 화질 비교
    IT/Smart Phones 2010. 1. 20. 07:35
    모토로라와 SKT 가 내놓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모토로이 (motoroi) 런칭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신라호텔) 차세대 모바일 OS 로 주목받고 있는 안드로이드인데다 국내에 출시되는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기이죠. 그래서인지 평소 팬으로서 구독하고 있는 IT 블로거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더라구요

    기본적인 스펙이나 외관 등은 다른 기사나 블로그에서 많이 확인하실수 있을거라 생각되서 오늘은 조금 다른 부분부터 다뤄볼께요. 모토로이.. 아 '드로이드' 시리즈로 알려져있지만 드로이드가 아닌 '모토로이'란 이름으로 나오게 된 이유는 미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이 '드로이드'라는 상표명을 못쓰도록 되어있어서 입니다.  '드로이드'라는 상표권이 모토로라에 있는게 아니라 조지루카스 측에 있는데 이 이름을 미국내에서만 쓸수 있는 범위안에서 계약했다는군요. 그래서 다른 이름을 지어야했고, 국내에서 처음 적용하는 이름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모토로이'로 정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아주 단단하게 만든 기계 하나를 만지는 느낌의 모토로이...
    이름이 마치 오토봇 같은 느낌을 주듯 로보트로 트랜스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꽤 잘 만든 기기가 분명하다는 기분이 손끝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구글폰 넥서스원와 함께 만져본 느낌을 비교해본다면... 안드로이드 2.0 과 2.1 사이 눈에 보이는 큰 차이는 그리 느껴지지 않았구요 하드웨어만 봤을때, 모토로이는 훨씬 남성적인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니가 만드는 슬림하면서 각을 지닌 차가운 사이버샷 T시리즈같은 느낌... 그러면서도 단단한 것이 기계를 좋아하는 남성들이 좋아할 것 같구요
    그에 반해 넥서스원 (Nexus One) 은 프로토스의 넥서스처럼 각진 것이 아니라 상당히 얇고 섹시하게 굴렸습니다. 엣지에 각이 있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둥글둥글 하면서 얇다보니 좀더 여성적인 느낌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같은 안드로이드이지만 하드웨어에 따라 선호도 및 사용자가 좀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오늘은 그얘기 보다도, 마침 이 행사장에 같이 가져간 옴니아2 (쇼옴니아, SPH-M8400) 가 있어서 사진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참고로 신라호텔 행사장이었던 홀이 이렇게 어두웠던 터라 조명이 좋은 조건에서 촬영한 것이 아님을 참조해주세요. 다시말해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카메라 화질을 테스트했다고 보셔도 좋겠습니다.




    옴니아2는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나온 휴대폰 폰카 중 가장 수준급의 성능과 결과물을 내주는 녀석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들중에 옴니아2 정도의 카메라를 가진 녀석은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가장 낫다고 평가되는 휴대폰과 모토로이의 카메라를 비교한다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모토로이에 탑재된 카메라도 상당히 훌륭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800만 화소에 HD급 동영상 촬영(1,280 * 720) 촬영까지 가능하며, AF 및 일반 디카에 채용되는 제논 플래시까지 탑재되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죠

    이런 스펙과 성능을 갖춘 녀석들이 이 행사장처럼 열악한 곳에서 어느정도 사진을 내주는지 서로 비교해보도록 하죠. 상호 좀 비슷한 곳을 촬영한 것끼리 비교했습니다.  샘플 보시죠




    왼쪽이 모토로이 (MOTOROI)     ㅣ    오른쪽이 옴니아2 (쇼옴니아)의 결과물입니다
    와이드로 찍은게 모토로이라고 보시면 쉽게 구별이 가시죠

    아래로 이어지는 모든 사진 역시 왼쪽이 모토로이, 오른쪽이 옴니아2로 찍은 것입니다. 그리고 둘다 그냥 자동모드로 찍었구요 플래시는 안터뜨리고 최대해상도로 찍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확대되니 노이즈 등을 확인하실수 있겠습니다




    아마 이사진은 초반에 옴니아2가 약간 노출+ 보정이 되어있어서 좀더 밝게 찍힌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발색을 보면 옴니아2 가 좀더 화사하게 표현하는 반면 모토로이는 그냥 차분하면서 채도가 그리 높지 않은 사진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확대해서 노이즈쪽을 보면 확실히 옴니아2쪽이 좀더 억제하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아마 소프트웨어적으로 블러 효과를 줌으로써 노이즈를 뭉개고 있는듯 한데요.. 좀더 디테일이 뭉개지지만 폰카수준에서는 어느정도 디테일에 손해를 보더라도 노이즈를 억제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적당한 크기에서 보기 좋은 사진이 더 좋으니까요




    서로 노출보정을 안한 사진임에도 확실히 쇼옴니아쪽이 좀더 화사하게 찍히죠?



    대신 모토로이는 800만화소답게 노이즈는 약간 더 느껴지지만 디테일의 해상력은 옴니아2보다 좋아보입니다.

    워낙 열악한 환경이었고 손떨림 부분도 생기는 환경이라 그 부분은 양해해주세요. 런칭 행사장이라서 모토로이를 오랫동안 써보거나 밖으로 가지고나오진 못한 환경이었으니까요 ^^


    수준급의 폰카 화질을 보여주는 옴니아2랑 비교해서 이정도면 상당한 결과물을 내줄거라 예상이 됩니다. 옴니아2가 현실 색보다 좀더 오버한 화사함을 보여준다면 이녀석은 좀더 현실에 가까운 색상으로 디테일을 살리는 해상력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정도 화질에 손떨림 보정도 지원하고 HD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얼굴인식, 셀프샷, 멀티샷, 파노라마샷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때문에 꽤 화제가 되리라 봅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고화소라서 그런지 몰라도 셔터랙이 꽤 있습니다. 셔터를 누른후에 찍히기까지 딜레이가 제법 있는데 이 부분은 빨리 펌웨어를 통해 수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ㅠ.ㅠ)
     





    참고로 이 모토로이로 안드로이드 '마켓' 에 들어갔더니 반가운 'bump' 가 보이더군요 ^^ 바로 다운받아서 아이폰과 범프를 시도해봤습니다. 같은 개발사의 것이라 되긴 됩니다만 아주 여러차례 시도한 끝에 성공했네요 ^^ 암튼 아이폰과의 범프 교환, 되긴 됩니다 ^^

    (참고로 모토로이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 접속이 열린채로 출시가 될거라고 하며 SKT의 T스토어는 3월경부터 탑재가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안드로이드용으로 계속 개발중인가봅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이 모토로이에 대한 소식 좀더 전해드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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