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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amera & AV

스마트카메라라는 첫걸음, NX210 살펴보기 (NX210 사용기 리뷰)

"스마트 카메라" ... 분명 처음 듣는 용어일텐데 그리 낯설지가 않는건... '스마트'라는 단어 과잉 시대에 살고 있어서일까요? ^^ 하지만 일리가 있는 낱말일 수가 있는게, 전통적인 카메라 형태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 바로 요즘이라고 볼수 있어서에요. 수십년동안 카메라는 그저 사진을 잘 찍기만 하면 도구였었죠. 중간에 '디지털 카메라'라는 큰 변곡점을 지나긴 했지만 역시나 본연의 역할은 사진을 잘 찍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죠


스마트폰을 이제 익숙하게 시용해보면서, 그리고 태블릿때문에 PC까지 변하는 것을 보면서 '스마트한 플랫폼'이 기기의 용도를 얼마나 다양하게 바꿀수 있는지를 경험했죠. 


이제서야 그 차례가 '카메라'로 왔나봅니다. 몇년전 했던 제 예상보다는 그 시기가 좀 늦어졌는데요. 카메라가 더이상 사진을 잘 찍기만 하면 되는 도구인 것을 넘어, 그 사진을 카메라를 통해 공유하고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가 되고 있는 것이죠 



이번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NX 라인업을 내세우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 카메라'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더군요. 새롭게 발표하여 출시한 NX20, NX210 그리고 보급형 라인업인 NX1000 까지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공통적으로 스마트카메라라는 타이틀을 붙여줬습니다.


이녀석들에는 기존 미러리스나 DSLR 에는 없는 기능이 들어가면서 비로소 스마트 카메라라는 영예로운^^ 호칭을 하사받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사용중인 NX210 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 좀 해드릴까 합니다.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기에 스마트카메라 라는 이름을 붙여줬는지도 조금은 이해가 되실겁니다.


NX210 살펴보기




작년에 싱가폴에서 펼쳐진 MAMA 에 가면서 들고 갔던 NX200과 거의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NX210이라는 모델명에서도 NX200을 베이스로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듯이 말이죠. 심지어 속사케이스까지 호환될 정도로 외모는 거의 동일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NX210 의 색상은 Retro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블랙 모델이면서 상단 부위만 과거 필름 RF 카메라들처럼 실버 메탈로 처리했죠. 예전부터 필름 RF 카메라들을 워낙 좋아했던 탓에 이런식의 컬러 배치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때의 필름카메라들과 같은 정통 클래식한 레트로룩은 아니지만 제법 그래도 세련된 모습입니다.

 

디자인때문에 아직도 소장하고 있는 수십년전의 하프필름 카메라, canon demi 시리즈와 함께 한컷 ^^


 


이런 레트로 디자인이다보니 가죽 다이어리나 클래식한 문구류, 시계 등과도 꽤 잘 어울립니다. (위 가죽수첩은 게디스 제품) 주변에서도 예쁘다는 이야기 곧잘 듣고 있구요 ^^

 


전체가 다 알루미늄 메탈로 이루어져있으면서도 깎아지른듯한 엣지들이 여기저기 살아있어서 레트로하면서도 또한 모던한 느낌을 주는 녀석이 이 NX210 레트로 모델입니다. 사진과도 같이 30mm 팬케잌 단렌즈를 끼고 다니면 아주 심플한 것이 미러리스가 가져다주는 휴대성의 장점도 극대화되죠



그럼 이 NX210 의 특징을 한번 볼께요


삼성 스마트카메라 NX210의 주요 스펙 및 특징


- 2,030만 화소 CMOS

- 센서 크기 23.5 * 15.7mm (일반적인 DSLR 카메라와 동일한 센서 크기)

- 삼성 NX 마운트

- 손떨림 보정 기능 탑재 (렌즈 시프트 방식)

- 렌즈 왜곡 보정 기능

- 먼지제거 기능 (초음파 진동방식)

- 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61만 화소, 시야율 약 100%)

- 콘트라스트 AF

- 셔터속도 : 1/4,000초 ~ 30초 벌브 지원 (전자제어식 종주행 포컬 플레인 셔터)

- 노출 보정 : 1/3EV 스텝 지원

- ISO : 100 ~ 12,800

- 15~35포인트 멀티 측거점 (최대 10명 얼굴인식)

- 연사 : 초당 8매, 최대 11매까지 촬영 가능 (고속 jpeg시)

- 압축 RAW 지원

- 동영상 : fullHD (1,920*1,080) 30fps, 24fps (영화모드) 지원

- 스마트필터, 픽처위저드 등 다양한 사진 효과 지원

- 셀렉티브 컬러 (Selective Color) 기능 (특정 색상만 추출하는 기능)


일반적인 카메라로서의 스펙 및 특징이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다른 카메라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보이죠. 도대체 뭐가 스마트카메라라는거야? 라고 말이죠 ㅎ 그렇다면 스마트카메라 라고 불릴만큼 남다른 특징은 뭐냐...


쉽게 말해 이녀석 '인터넷이 됩니다'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말로 표현하다보니 저렇게 썼는데요 ㅎㅎ 이 삼성 스마트카메라 NX210 에는 WiFi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되어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죠 (NX20, NX1000 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와이파이로 뭘 할 수 있는가 하면..


와이파이 스마트 카메라로서의 NX210 기능


- 모바일 링크 :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에 사진을 전송하는 기능

- 리모트 뷰파인더 : 카메라를 멀리에 두고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조작하는 기능

- SNS 업로드 :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에 바로바로 사진을 업로드 하는 기능

- 올쉐어 : 삼성 올쉐어 (DLNA) 를 이용하여 스마트TV 나 모니터로 바로 사진을 감상하는 기능

- 이메일 전송 : 카메라에서 바로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하는 기능

- 무선 자동 저장 : 무선으로 PC와 연결되서 사진이 자동으로 백업되는 기능

- 클라우드 저장 : 촬영된 사진을 바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

- WiFi Direct :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스마트폰과 1:1로 연결되어 사진을 전송할수 있는 기능


이렇게 와이파이가 탑재되고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면 이렇게 많은 일들을 카메라가 할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스마트 카메라라는 호칭이 부여된 것이죠.


이 와이파이를 이용한 기능에 대한 리뷰 사용기는 다음에 소개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운드 픽처 라는 기능도 흥미로운 기능중 하나입니다.

보통 추억을 담다보면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그 상황에서의 소리들도 담고 싶을때가 있죠. 그 당시의 즐거운 상황을 소리를 통해 듣는다면 더 생생한 추억이 되니까요


사운드 픽처라고 사진을 찍으면 그 전후 시간동안 소리도 함께 녹음되는 기능입니다. 동영상으로 찍는 것과 또 다른 맛이 있죠 ^^



디스플레이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그리고 전작인 NX200과 마찬가지로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펜타일 방식이긴 하지만 또렷한 이미지를 감상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는 디스플레이입니다. PC로 볼때보다 오히려 더 잘찍힌 이미지처럼 보인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있지만요 ㅎ  




또한가지 전에 사용하던 NX200 때와 달라진 것.. 바로 18-55 IS 번들렌즈가 버전 3 로 업그레이드 된 것인데요. 처음에 사용해보면서 번들렌즈가 달라진 사실도 몰랐었는데 예전 것과 다르게 경통이 망원시에 많이 튀어나오더군요. 음.. 전에는 이러지 않았던것 같은데 뭐가 달라졌나? 하면서 봤더니 버전 3로 달라졌더군요


이녀석 화질이 상당합니다.

번들렌즈만 본다면 글쎄요... 제가 사용해본 카메라들 번들렌즈중에 거의 최상급 화질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들은 앞으로 사진앨범이나 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자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 막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샘플사진이 아직 별로 없네요. 

특정 컬러만 추출할 수 있는 셀렉티브 컬러 기능을 이용한 사진을 비롯해 몇장만 보여드릴께요











단순히 사진만을 잘찍는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 카메라' 라서 써보기 시작하면서 그 활용도 측면에서 많은 기대도 됩니다. 마치 피처폰만을 사용하다가 처음 스마트폰이라는 녀석을 쓸때의 어색함도 있는데요 이것저것 하나하나 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이런 스마트 카메라를 향한 첫걸음이라는데 많은 의의를 둘 녀석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도 바로바로 올릴수 있으니 앞으로 제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들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11/12/12 - MAMA 레드카펫을 빛낸 여자 한류스타들


2011/12/08 - [야경] 홍콩에 침사추이가 있다면 싱가폴엔 머라이언 파크 (Merlion Park)


2011/11/30 - NX200 주력 렌즈들 사용기 (60mm 마크로, 30mm 팬케익, 그리고 번들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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