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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올쉐어플레이 활용법 (삼성 갤럭시S3)
    IT/Smart Phones 2012. 8. 30. 07:33

    처음 삼성이 '올쉐어(All Share)'라는 이름의 DLNA 솔루션을 이용한 서비스를 발표했을때만 해도 꽤 어색했던 느낌의 이름이 이젠 조금씩 익숙해진 느낌이네요. DLNA 이라는 기술용어를 좀더 사용자 입장에서 해석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던만큼 이 기능의 핵심은 얼마나 사용자들이 이용하기에 쉽게 만드느냐였는데요. 


    근거리 네트웍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타 기기와 연동하는 것, 그 안에서 실제로 어떤 이용가치를 얼마나 쉽게 풀어내는가 하는 것은 업계의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그런 이용경험이 전에는 거의 없었기때문이죠. 그 부분을 쉽게 풀어주고자 '올쉐어'라는 이름을 통해 삼성이 만드는 스마트 기기간에는 동일한 경험을 통해 쉽게 이런 공유와 연동을 이용하게끔 하고 있는데요, 그 성과가 조금씩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쉐어'를 넘어 올해초 삼성 스마트TV ES8000에 최초로 적용되기 시작한 '올쉐어 플레이 (AllShare Play)' 는 올쉐어를 인터넷으로 보다 확장한 개념입니다. 같은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DLNA가 '올쉐어'의 서비스 범위였다면 와이파이 뿐만 아니라 3G/LTE 등 일반적인 데이터 네트워크로까지 그 범위를 확장한 것이 '올쉐어 플레이'이죠. 다시말해 스마트TV와 연동하고자 하는 기기가 아주 멀리, 지구 반대편에 있더라도 거기에 있는 컨텐츠를 인터넷 스토리지와 네트워크를 통해 내방안 스마트TV에서 플레이할수 있는 것이 '올쉐어 플레이'의 기본 기능입니다. 


    이번에 삼성은 갤럭시S3 를 내놓으면서 홈화면에 기본적으로 '올쉐어 플레이' 아이콘을 내세웠는데요. 스마트TV에만 있던 올쉐어 플레이가 이제 갤럭시S3를 시작으로 기본 탑재되기 시작한 것이죠



    '올쉐어 플레이'에 대한 기능 리뷰는 다른 블로그나 올쉐어 플레이 닷컴 사이트 (http://allshareplay.com/) 에 잘 나와있으니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구요, 이 갤럭시S3에 있는 올쉐어플레이를 저는 어디에 활용하고 있는지를 말씀드릴께요. 


    크게 3가지로 구체적인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요한 기록 사진들 인터넷에 바로 저장해서 사용하기


    사무실에서 일하다보면 기록용 사진을 찍을때가 제법 있죠. 특히 회의가 끝났을때 화이트보드에 쓴 내용들은 요즘같으면 그냥 사진으로 찍어버립니다. 갤럭시S3 카메라가 워낙 잘 나오다보니 그런 중요한 기록 사진들도 웬만하면 다 갤럭시S3 카메라로 찍어버리는데요. 올쉐어 플레이를 이용하면 그 이후가 편해집니다.


    그렇게 화이트보드에 적혀진 회의내용을 나중에 정리하기 위해, 찍은 사진을 사용해야 할때가 많죠. 나 혼자만 쓸수도 있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할때도 많은데... 물론 그 한순간만을 위한다면 그냥 갤럭시S3에서 바로 이메일로 보내버려도 됩니다. 그리고 만약 사내 와이파이를 휴대폰에도 쓸수 있다면 노트북과 갤럭시S3 를 올쉐어로 바로 연결해서 사진을 가져올수 있겠지만 사내 보안관리때문에 사내 와이파이는 노트북에만 허락하고 있어서 그건 어렵더라구요


    중요한 기록사진을 나중에도 쉽게 꺼내볼수 있게 저는 '올쉐어 플레이'를 이용해 네트웍 스토리지에 바로 저장해버립니다. 휴대폰을 꽤 자주 바꿔쓰는 편이라 폰에만 저장되어 있으면 나중에 그걸 찾아 헤맬때가 있죠. 그렇다고 구글플러스 등으로 자동 백업해놓으면 또 너무 많은 사진이 저장되구요... 그래서 회의록 사진처럼 중요한 기록용 사진은 따로 저장하고 싶어서 이때 올쉐어 플레이를 씁니다.

     


    올쉐어 플레이에서 지원하는 슈가싱크(SugarSync) 나 네이버 N드라이브에다가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서는 이렇게 바로 올려버리죠. 그리고 나면 사내 네트웍이나 보안 이런거 신경 쓸 필요없이 나중에 다운받던지 타인과 공유하든지 이곳을 통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슈가싱크같은 경우 5GB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이렇게 올려두면 나중에 어떤 기기로든 (집PC든 회사 노트북이든 아이패드든) 다 끄집어내서 사용할 수 있으니 편해집니다.



    만약 고향에 계신 아버지와 슈가싱크 계정을 공유한다면 아이들 사진 보게 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겠군요 ^^

     


    USB 연결 없이 사진/동영상 옮기

     

    그리고 두번째는 갤럭시S3 안에 있는 사진/동영상 등 파일들을 PC로 옮기고자 하는 경우 활용하는 예인데요

    이를 위해서는 PC나 노트북에 올쉐어 플레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올쉐어플레이 닷컴 에 가서 설치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그 PC와 동일한 무선랜 공유기에 갤럭시S3 를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컴퓨터 하단에 알림이 뜰겁니다. 



    갤럭시S3와의 연결을 허용해야 사용이 가능하니 [예]를 누르면 됩니다. 그럼 올쉐어 플레이 준비 끝


    전에 갤럭시노트도 그랬지만 갤럭시S3도 컴퓨터와 usb 케이블로 연결하게 되면 MTP모드로 연결되게 됩니다. 보다 안정적인 사용을 위한 선택이겠지만 MTP 모드로 연결시 불편한게 딱 한가지 있죠. 바로 사진파일을 스마트폰에서 PC로 옮기고자 하는 경우 탐색기에서 그 사진 썸네일이 안보인다는 점입니다.


    몇몇 사진만 PC로 옮기고 싶은데 썸네일 미리보기가 안되니 난감하죠. 대충 날짜를 보고 판단하거나 그냥 전체 사진을 옮겨버리곤 했는데 꽤 불편하긴 합니다. 


    그랬는데 이처럼 PC에 올쉐어플레이를 깔고 올쉐어플레이 닷컴 을 통해 갤럭시S3와 연결을 하니 이 문제가 해결되는군요



    위 그림처럼 제 갤럭시S3로 찍은 사진들의 썸네일이 올쉐어 플레이를 쓰니 다 보입니다.

    그래서 내가 옮기고 싶은 사진만 선택해서 PC로 옮기고 있어요. 물론 와이파이를 사용하니 usb케이블을 통해 옮기는 것보다는 느리지만 그래도 썸네일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네요 ㅎㅎ


    물론 PC로 옮기는 것 외에도 여기서 바로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네트웍 스토리지에 저장할수도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공유할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PC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폴더 등도 다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올쉐어 플레이를 통해 공유하는 기기들도 추가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기본적인 올쉐어 기능들은 다 지원이 됩니다.


    PC에 있는 컨텐츠를 갤럭시S3 로 감상하거나 그 반대도 다 가능하죠.



    올쉐어 플레이를 이용하면 PC 한대로 아이들 영화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저는 갤럭시S3 로 제가 보고싶은걸 땡겨서 볼수도 있는데요, 암튼 이런 기본기능보다도 갤럭시S3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PC로 옮길때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쓰는 용도로 사진을 찍거나 갤럭시S3의 화면 캡처도 많이 쓰게 되는데 그런 캡처사진까지도 다 보면서 작업할수 있으니 무척 편해지는군요



    이 포스팅 안에 있는 올쉐어 플레이 어플 화면 캡처도 바로 여길 통해 다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

    USB 케이블로 연결했으면 어떤 사진인지 보이질 않으니 좀 답답했을거에요 ㅎ



    새로 산 빨래건조대용 메이트 ^^


    마지막 3번째는 이겁니다.



    뭐 당연한 것이겠지만 올쉐어 플레이를 이용하면 서로 연결된 기기의 컨텐츠를 상대방 기기에서 가져다가 스트리밍할 수 있죠. (위 사진은 갤럭시S3로 촬영한 예리밴드의 공연 동영상을 PC로도 보고 있는 장면)


    이렇게 할수 있는 걸 저는 여기에 쓰고 있습니다.

    짜잔~



    얼마전 새로 장만한 빨래건조대입니다. ㅎㅎ

    싸이클링 기능까지 있는 스마트 건조대이죠.


    유산소 운동이란거... 아시다시피 무지 지겹습니다. 짐(GYM)에서도 러닝머신 앞에 TV 없으면 안하죠 ㅎㅎ

    이번에 장만한 이녀석에도 이게 절실합니다. 미드나 영화를 보면서 싸이클링을 하고 있는데요 이때 올쉐어 플레이가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하고 있죠


    PC에 저장해둔 동영상 자료들을 옮길 필요도 없이 그저 갤럭시S3 에 있는 올쉐어 플레이에 들어가 재생하면 됩니다.



    스토리지를 통하지 않고 바로 PC에 있는 동영상을 당겨 스트리밍하려면 LTE가 아닌 와이파이를 통해 PC와 같은 공유기 네트웍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즉 위 사진 좌측처럼) 

    이렇게만 연결해놓으면 그냥 PC에 있는 미드들을 운동하면서 볼수 있죠



    요즘 운동용으로 다시 보려고 준비한 빅뱅이론 ^^

    두편 정도 보면 싸이클링용으로 딱 좋은 시간입니다.

     


    인코딩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스마트폰에 미디어를 옮기기 위해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시간도 허비할 필요가 없죠. 아마 이런 기능 없으면 정말로 싸이클링 기능보다는 빨래건조대 본연의 기능으로 쉽게 돌아갈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이렇게 크게 3가지로 현재 올쉐어 플레이를 활용중입니다.

    좀더 재밌는 활용법 있으면 여러분도 소개해주세요. 저도 추가로 발견하게 되는 것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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