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가스 현장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CES 전시관들이 오픈되서 각 제조사들이 비장의 무기들을 시연하는 각축장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삼성전자가 예고하지 않았던 비공개 제품을 공개해서 먼저 올려드립니다.
바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곡면 OLED (휘어지는 Curved OLED) TV 가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부스는 입구쪽에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을 표방하는 110인치 UHD TV를 필두로 다양한 Visual Display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타임리스 갤러리 TV에 대한 글은 이곳 을 참조하세요) 그곳을 지나 우측 코너에 보면 상당히 많은 기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세계 최초 Curved OLED TV 입니다.
크기는 55인치로 워낙 주변에 큰 디스플레이들이 많아서 그리 커보이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휘어져있는지 직접 한번 보시죠
휘어 있지만 두께 자체는 꽤 얇습니다 (기존 OLED TV 수준)
이 정도 곡면값이 삼성전자의 말을 빌리면 약 4,000~4,500R 값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곡면 TV 가 시청자 입장에서 무슨 효과가 있는가, 아이맥스 영화관 화면 생각하시면 쉬우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접하는 세상은 사실 평면이 아니죠. 나를 중심으로 파노라마 화면이 곡면으로 펼쳐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걸 평면으로 옮겨놓는 것이 TV같은 디스플레이의 역할이지만 보다 현장감 있는 느낌을 전달하기에는 평면만으로는 좀 한계가 있기 나름이죠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보여지는 곡면 화면에서처럼 '현장감'을 보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정 중앙에서 시선 높이를 맞춰 감상해보니 평면보다는 좀더 스펙타클한 느낌이 느껴지네요.
다만 그정도 현장감이 크게 느껴지려면 지금의 55인치보다 훨씬 더 큰 화면으로 양산이 되어야 한다는 숙제가 있죠. 지금의 크기는 좀더 가까이 근접해야 그정도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현재로서는 아직 양산 체제는 아니지만 상반기 중에 다른 OLED TV들과 함께 출시될 예정에 있다고 하니 그렇게 양산이 되고 나면 좀더 큰 화면의 곡면 OLED TV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OLED 특성상 이렇게 휘어지는 화면이 가능한 것이구요 OLED 이다보니 화질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이 좋군요
갑자기 이 제품을 공개한 부분만 봐도 이번 CES에서 TV를 비롯한 Visual Display 전쟁이 얼마나 치열할 것인지 예고하는 것으로 보이죠
이 제품의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출시 시기가 결정되면 가격도 나올텐데 아무래도 세계 최초 제품이다보니 눈은 좀 커지는 가격이겠죠? ^^
다른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빨리 보고 소감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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