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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TV를 스마트TV로 쉽게 바꿔주는 솔루션, Sh.air TV N1+ (Tizzbird N1)
    IT/Camera & AV 2013. 2. 25. 07:35

    일체형 스마트TV가 가정에 많이 보급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과도기 동안 일반TV를 스마트TV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쏟아져나와 많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셋톱박스 형태를 띄면서 IPTV 등과 결합한 스타일도 있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기기도 있습니다.


    서비스의 범위나 사용편의성, TV 주변에서 차지하는 공간의 차이 등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텐데요




    최근 경험하고 있는 이 Sh.air TV 라는 솔루션은 후자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조금 커다란 USB 스틱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TV의 HDMI 단자에 꽂아 쓸 수 있는 '작은 스마트TV 솔루션'이라 볼 수 있겠죠


    전반적인 서비스 개념 및 가능한 기능은 위 도식을 보시면 될듯 합니다.

    TV에 Sh.air TV N1+ (또는 Tizzbird N1)이라는 모듈을 꽂아놓으면 그 자체로도 Divx 플레이, 어플리케이션, 웹브라우저 등을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원격 컨텐츠 플레이도 가능한 그런 개념입니다.


    제조사 홈페이지 : http://www.shairtv.com


    제품 보여드리면서 간단한 사용 후기를 들려드릴께요



    이게 Sh.air TV N1+ 기기의 모습입니다. HDMI 에 꽂는 스틱과 같은 본체(좌측)에 USB 단자 및 USB OTG 슬롯을 연결할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죠. 가운데 있는 USB 단자는 역시 TV쪽에 꼽게 되며 이 본체에 전원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좌측의 작은 본체안에 스마트TV 플랫폼, 디빅스 플레이 및 와이파이칩 등 모든 것이 다 들어있어서 저것으로만도 기본적으로는 다 가능하게 되어 있구요. 


    추가로 우측에 있는 USB OTG 슬롯에는 미디어 파일들이 저장된 USB 메모리를 연결해서 디빅스 플레이어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키보드 같은 주변기기를 연결해서 스마트TV에서 필요한 입력기능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리모콘이 추가로 포함된 패키지입니다.



    실제로 저희집 TV에 이 Sh.air TV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Sh.air TV N1+ 본체를 HDMI 단자에 꼽고, USB 단자에 연결했습니다. 그러면 본체에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작동상태를 나타냅니다. 저렇게 연결하고 나서 TV의 외부입력을 해당 HDMI 화면에 맞추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Sh.air TV의 메인 홈화면이 되겠습니다.

    아래 메뉴들을 보시면 대략 뭐뭐가 되는지가 보이죠. 영화감상이나 사진, 음악 플레이 등이 가능하고 몇가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추가기능도 가능합니다.


    이것들의 컨트롤은 패키지에 포함된 리모콘으로도 가능하고 스마트폰에 Sh.air TV 앱으로도 가능합니다.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보시면 현재 날씨와 함께 마치 HTC 스마트폰에서 보던 Sense UI 처럼 시계와 날짜가 보이고 있죠. 



    그리고 그 밑에는 현재 Sh.air TV 에 연결된 몇가지 상태를 보여주는 아이콘들이 있습니다.


    이런 위젯들이나 전반적인 화면의 느낌이 조금은 친숙해보이시나요?

    아마 그렇다면 지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고 계시지 않을까 예상해보는데요



    네. 이녀석도 안드로이드 기반입니다.

    Sh.air TV N1+ 기기 자체가 스마트폰과 흡사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있구요, 그래서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우리가 갤럭시 같은 스마트폰에서 보던 환경설정 메뉴와 동일한 안드로이드 기본 메뉴가 펼쳐지죠.


    별도의 UI 를 꾸미는 것보다 순정 안드로이드와 같은 메뉴로 되어있기에 오히려 이질감 없이 편한 것 같습니다.



    리모콘의 모습


    이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일반TV 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 것이고 이 화면에 들어와서는 이 리모콘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상단쪽에 보면 마우스 커서를 호출할 수도 있고 검색도 바로 할 수 있는 키도 있죠. 만듦새가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각 기능키들은 그래도 꽤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컬러로 배치된 특정 펑션키 설정도 괜찮구요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은 이 리모콘을 인식하는 인식률과 반응속도인데요, 본체가 아무래도 TV 본체 뒷쪽에 꼽혀서 그런지 이 리모콘을 아무렇게나 조작한다고 다 인식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집안 구조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인식이 잘 되는 영역이 다소 한정되구요 리모콘 키에 대한 반응속도가 그닥 빠릿빠릿하진 않습니다. 



    어플리케이션에 들어온 모습입니다.

    구글 인증까지 받은 안드로이드는 아니라서 구글 마켓이나 구글의 GMS 서비스들은 없지만 써드파티 마켓을 통해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은 추가로 받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들이 위 우측에 있는 앱들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유투브 앱도 포함되어 있어서 일반 구닥다리 TV 에서도 유투브를 바로 즐길 수 있죠 ^^



    조그마한 본체를 통해 이렇게 커다란 TV가 바뀌는 모습을 보니 약간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이렇게 플랫폼이 작아질 수 있는 걸 보면 기존의 TV 셋톱박스들도 아주 작아질 수 있는 여지가 있죠. 다만 위에서 지적했듯이 TV 앞쪽에서 조작하는 것을 감안한 리모콘 수신부만 잘 신경쓰면 좋을듯 합니다.



    본체 꽁무니에도 이렇게 USB 입력부가 있고 별도로 나온 OTG 에도 USB를 꽂을 수 있는데요. 패키지에 들어있는 작은 설명서에 보면 USB 플래시 메모리를 꽂을때는 이 본체에 있는 꽁무니를 권장하고 별도의 OTG에는 RF type 의 키보드 같은 장치를 연결하라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사용하기에는 그 반대더라구요


    제 USB 메모리에 영화 파일들을 담아서 양쪽에 모두 꽂아봤는데 오히려 본체 꽁무니에 꽂을 때는 인식을 아예 안했었고, OTG 쪽에 꽂았더니 USB 인식을 하면서 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더군요. 



    이렇게 말이죠


    암튼 이렇게 Divx 플레이어처럼도 쓸 수 있으니 평소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에 영화를 담아 두는 사용자들은 무선보다 좀더 안정적으로 이렇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을 이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TV 및 디빅스 기능 외에 더 가치있게 활용하고 싶다면 앱을 하나 다운받으세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Sh.air TV'라는 앱을 스마트폰에 받으시면 됩니다 (무료)

    App 다운받는 곳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skmns.shairtv


    그럼 이녀석을 스마트폰으로 조종도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컨텐츠를 TV에 뿌릴 수도 있게 됩니다



    저는 Sh.air TV 를 사용하면서 가장 가치있게 활용하고 있는게 바로 이 부분이에요

    보통 아이들과 놀다 오면 아이들의 모습을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찍을 경우가 많잖아요? 동영상이나 사진을 그렇게 스마트폰에 많이 담게 되는데 (특히 카메라를 잘 안쓰는 와이프는 거의다 스마트폰에 모든 게 다 담겨있죠) 그런 것들을 아주 쉽게 TV에서 감상할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걸 일반 TV 로 감상하려면 꽤 번거로운 절차와 기기 연결이 필요한데, 이 sh.air TV 면 그 부분이 아주 간단하고 빨라지니까 편하더라구요.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부분은 정말 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대신 요즘 스마트폰 동영상이 full HD 촬영까지 되는 것들이 나오는데 그렇게 1,080p로 찍은 동영상들은 조금 버벅댑니다. 되도록이면 720p급으로 찍으신 후에 저렇게 TV로 송출하면 원활하게 재생이 됩니다.

     


    스마트폰 안에 들어있는 미디어 파일뿐만 아니라 같은 네트웍에 있는 컴퓨터 안에 있는 것들도 가능해요

    같은 공유기에 물려있고 해당 폴더가 암호 없이 공유만 설정되어 있다면 가능합니다. 이 sh.air TV 앱을 보면 위에서처럼 내 컴퓨터에 접속도 가능하죠. 스마트폰은 이때 조정하는 역할만 하게 되고 내 컴퓨터에 있는 미디어 파일이 와이파이를 통해 sh.air TV 로 가서 재생되게 됩니다.


    유투브에 보니 이 부분 동영상이 있길래 공유합니다

     




    그리고 이 스마트폰앱은 터치 리모콘으로까지 변신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까지 여기서 해결할 수 있으니 리모콘의 한계를 많이 벗어날 수 있죠


    처음엔 저도 어색했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신경 쓴 흔적이 꽤 많더라구요



    이처럼 검지 손가락만한 녀석 하나로 일반 TV를 스마트TV 처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TV로서의 기능이나 반응속도를 보면 일체형 스마트TV에 견줄바는 못됩니다. 하지만 간이 솔루션으로 본다면 저렴한 가격에 꽤 쓸만하다는 생각을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제가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으로 아이들 동영상을 많이 찍고 인상적인 추억들을 아이들과 함께 TV에 모여앉아 큰 화면으로 같이 감상하는 걸 필요로 하신다면 상당히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좀 더 바램이 있다면 제품 디자인이 좀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과,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리모콘 인식 및 반응속도가 좀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 녀석 자체가 아래처럼 업그레이드되듯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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